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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계양낚시터" - 설레임으로 가득찬 곳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본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곳 그곳으로 가네
- "바람이 불어 오는곳" 가사 중 -
어제까지만 해도 봄이었는데 오늘은 여름인가봅니다.
날씨가 이상한건지 계절이 이상한건지
그래도 나와 보니 꽃도 인사를 하고 날씨도 화창하고....
어디론가 따나야만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에 있는 "토종 계양 낚시터" 로 달려 갑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토종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낚시터는 꾼인 저를 설레이게 만듭니다.
노양 양수장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수질관리가 잘 되어지고
적정한 수온의 유지로 수온의 편차가 없어 조과의 기복이 심하지가 않은 곳입니다.
연중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는곳으로 연중 배수가 없기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지금처럼 한창 배수기일때도 수위가 변함이 없다는... 어찌보면 자랑아닌 자랑인 셈이지요
평택호에 인접해 있는 "토종계양낚시터"는 평택호의 어업에 종사하시는 사장님들로 부터 토종어종을 공급받고 있어
방류량이 많고 붕어의 습성 또한 자연지에 가까워 찌올림이던 손맛이던 노지와 혼동을 하게 합니다.
수면적 4,000여평의 저수지형 양어장으로 수심1.6m의 평지형 저수지 입니다.
다른 양어장과 달리 자연지 저수지를 닮아 있는 낚시터는 나름 포인트도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곶부리, 제방, 수초 둠벙 등
하지만, 포인트의 조과 차이는 별로 없다는... 그래서 재미가 있는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토종터답게 좌대 또한 개인좌대로 운영되어지며, 좌대의 간격 또한 넓어 개인의 낚시 패턴에 맞게 낚시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부부나 연인 동출하시는 조우님들을 위하여 2인용 좌대도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어 같이 출조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좌대 크기에 따라 입어료가 달라지는 건 아니니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곳에 편히 앉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수초 사이에 있는 좌대는 낚시인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낚시터는 그리 크지 않지만 좌대의 배치가 넓고 좌대가 커 활용도가 큰편입니다.
좌대뒤에 주차를 하고 낚시를 할수도 있으며, 개인텐트 및 가족텐트도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은 편입니다.
가족끼리 동출하셔서 캠핑을 겸한 낚시도 해볼만 할 듯합니다.
"토종계양낚시터" 의 가장 이상한점이 좌대와 파라솔꽂이 쓰레기통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의아해했고 시설 또한 의심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단골 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토종낚시 특성상 집어낚시보다 다대 편성을 기본으로 하는
기다림의 낚시를 하고, 낮 낚시보다 밤 낚시 위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개인장비가 편하기에 설치를 안했다 합니다.
그래서 본인에 맞는 편한 의자와 계절과 포인트에 맞는 텐트 및 파라솔 그리고 받침틀은 본인의 낚시 패턴에 맞게 준비하고
자유롭게 낚시를 즐기신다네요.
그래서 계양지기님이 좌대는 크게 설치하시는가 봅니다.
"토종계양낚시터"의 소소한 재미중 하나인 수초낚시 입니다.
면적은 300평이지만 5명이 동시에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어
오늘 하루는 낚시터하나 전세 얻는 기분으로 낚시도 할 수 있답니다.
낚시터 곳곳에 피어있는 꽃도 낚시인의 운치를 더해주는 듯 합니다.
꽃뒤에 보이는 철탑이 제일 인기 포인트입니다. 빨리 도착하지 않으면 앉지 못하는 곳입니다.
철탑이 위험해 보이지만 한두번 와보신 조사님들은 저기만 앉으신다는
일학레져 사장님도 아마 저 자리에서.....
낚시터내에 관리소와 관리소 건너편에 화장실이 두곳에 배치되어 있어 화장실 사용하기는 편한거 같습니다.
내부 또한 수세식으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편할거 같고, 여름에 더울때는 등목이라도 할 수있어 좋을거 같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5분이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많이 덥네요. 관리소 가서 에어컨 바람이라도 쐬야 겠습니다.
관리소에 있는 수면실 입니다. 방가로와 별도의 숙박시설은 없지만 성인 15명 정도 취침할 수있는 수면실이 있습니다.
단, 잠깐 자러 들어가면 계속 주무실수 있으니 이점 숙지 하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여기만 들어 가면 잠만자니... 하여튼 필요악??인 시설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제일 맘에 드는 시설입니다. 사장님 왈 숙박비 말고 낚시비를 달라하십니다.
토종계양낚시터는 낚시사랑 후원터이기도 합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단체가 드실수 있는 방도 있고 4명이 먹을수 있는 식탁도 있으니 이용하는데는 불편이 없는거 같습니다.
텃밭에서 나오는 계절 음식들도 별미 입니다. 그런데 저는 라면이 제일 좋습니다. 저의 내자는 청국장이 제일 이랍니다.
낚시 용품도 한쪽에 구비 되어 있구요.
계양지기 님 이십니다. 누군가가 선물로 주셨다는데 부럽습니다. 사진은 봤어도 그림은 처음 보는거라 ...
복이 많으신 계양지기님... 단골조사님이 주신 또 다른 선물
계양을 기지화 만드신다고 계양기지라 쓰셨다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덥기도 하고 낚시하는 조사님들도 안계시고 일단 평상에 앉아 잠을 자야겠습니다.
평상에 올라서니 멀리 보이는 평택호 운치 있습니다.
오후가 되니 조사님들이 한분 두분 들어 오십니다.
어르신께서 모델비 달라 하십니다. 저도 언제쯤 이런 모습으로 낚시를 할 수 있을까요. 진정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 멋지십니다.
같이 낚시를 다니시는 부부 조사님도 계시고
어디를 같이 보고 계시는 걸까요.
그래도 한 마리 걸어 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파라솔도 수풀속에 있으니 꼭 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낮에는 뜨거우니 파라솔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토종계양낚시터는 기본적으로 다대편성을 합니다. 미끼도 다양하게 채비도 다양하게...
글루텐 양바늘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 밤이되면 지렁이 짝밥을 운영하신 답니다.
헛 챔질........
낮에는 베스가 없는 관계로 잔챙이 들도 많은 편입니다. 적정한 미끼 운영이 필요 할 듯합니다.
쌍포를 운영하시는 조사님도 계시고 ...
다대편성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 과도한 집어는 낭패를 봅니다. 간판이 말해 주듯 대형잉어 그것도 평택호 대형잉어....
그래서 대부분 글루텐, 대하, 새우, 지렁이, 참붕어를 주로 쓰시는데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글루텐 단품 낚시만 주로 사용하신 답니다.
간간히 낮에도 입질은 합니다. 그래도 밤낚시가 잘되는 돗하니 체력안배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가 떨어질때쯤 계양지기님도 청소를 하십니다.
다니시면서 손님들과 인생얘기도 하시고 안부도 물으시고....
친절하게 포인트 설명도 해주시고...
똑같은 눈높이에서 낚시부터 세상사는 이야기까지 잘들어주시고 또 잘 대답해주십니다.
낚시가서 찌하고도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 나눌수 있는 벗이 있는것도 행복의 하나 아닐까요?
이제 어둠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저도 준비를 해야 할듯 합니다.
필자도 낚시대를 펼쳐봅니다. 30,32,32,30칸 총 4대를 펼칩니다.
오늘 필자가 사용할채비 입니다. 외바늘 글루텐 낚시를 해볼까 합니다.
야간 캐미도 준비하고...
야경도 담아 봅니다.
저도 낚시를 열심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야경이 이쁘다보니 사진만 찍다 낚시를 못할거 같습니다.
밤새 무슨일있었는지 몰라도 그리 붕어가 잘나오질 않았네요. 새벽 2시쯤 텐트에서 잠을자고 아침햇살에 잠에서 일어납니다.
아침에 햇살이 강하니 조사님들 철수를 빨리하시는 편입니다.
더 늦기전에 조사님들의 조과를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자주 계양을 찾으신다는 조사님 다음을 기약하신다고 웃으시며 이야기를 하시네요.
이게 토종터의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사진 좀 찍어 주세요. 라고 전날 부탁을 드렸었는데 아침까지 기다려 주셔 감사합니다.
새물나오는 자리에서 붕어 10여수와 잉어 3~4수 하셨답니다.
지렁이 미끼에 나온 동자개도 보이고...
취침실에서 주무시는 조사님들 몰래 다른 조과도 확인해 봅니다.
씨알좋은 붕어도 몇수 확인 합니다.
씨알이 작아 아쉬워 하시는 조사님도 계시고...
밤새 무언가 나와줄거 같은 기대감에 더 아쉬어 하시니 똑같이 낚시 하는 사람으로써 공감합니다.
밤새 피곤하셨는지 자리에 계신 조사님들이 별로 안계십니다. 그래서 또 도둑 촬영을...
씨알좋은 떡붕어에 잉어 붕어 몇수...를 확인합니다.
하루더 낚시를 하신다는 조사님 흥쾌히 살림망을 보여주십니다.
씨알도 좋고 힘도 좋았다 하시네요. 오늘은 덩어리좀 봤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더보내신다 하십니다.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하고 더워지기 전에 철수를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평택호도 잠잠합니다. 오늘은 낚시 잘되겠네요.
아쉽지만 약속이 있어 철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별이와 하늘이와도 인사를 하고 아쉬움을 남긴채 다음을 기약합니다.
기다림에 설레이고 아쉬움에 또 찾게되는 곳이 토종계양낚시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될 듯 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낚시하시면서 행복 하십시요.
2014년 5월 30일...
"기파랑" 다녀오며...
낚시터 소개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1리 206 (네비게이션:계양낚시터)
전 화 : 010 - 7275 - 3181
면 적 : 수면적 4,000평 (둠벙3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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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종 : 토종붕어 토종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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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심 : 평균 1.5~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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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끼 : 떡밥, 생미끼 ,옥수수 , 콩
입어료 : 30,000원 (토종붕어터)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찾아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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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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