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호 4번째 출조만에 저도 드디어 대물(40급)을 만났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강한 바람에 물결이 심해서, 5cm정도의 간격을 준 유동봉돌채비에 대물월척을 보게 되었네요...
미끼는 흰색글루텐을 사용하였고, 월척을 만난 위치는 1번제방서쪽 상류쪽이었습니다.
오후 2시경에 도착해서 내내 입질이 없다가 오후 6시반경에 슬며시 물고 들어가는 입질이었구요,
수심은 40대(원줄3호 목줄15cm 붕어바늘10호)길이에 약 1.5미터정도 였습니다.
더이상의 입질이 없고 모기가 무서운 관계로 밤8시반경에 검은여쪽으로 철수하였습니다.
- 진정한 내것 -
때로는 한마리라도 더 잡으려는 욕심에
또한 때로는 꽝친것이 너무 억울하고 약이 올라서
이곳으로도 가보고 저곳으로도 가보고......
또 저기로도 가보고......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한낱 내것으로 가져보려는 내 욕심에서 비롯된 것
매순간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며
다시잡으려 애쓰며 마음상해 했었는데
세상의 모든것들이 내것이 아니라
잠시 내 손안에 머물다가 언제든지 다시 나를 떠나는 것이니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며 다시 잡으려 애쓰며 마음상해하지 말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즐길수 있음으로 만족하자
진정한 내것은 나 자신밖에 없음을......
알림
간단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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