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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경기도 용인 송전 저수지 ) - 편 }
(경기도 용인 송전 저수지를 찾아서...)
<< 가을 빛깔...>>
자주빛 빛깔 속을 걸어가노라면, 생애의 절반은 그늘에 가리워져 있고
밝은 빛을 받으며 상반되는 절반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느끼게 된다.
가을의 모퉁이 마다 설익은 그림자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천박스런 모습, 늘상 억새풀에 넘어진 그림자 펄쩍 뛸 듯한 등판에 소름이 몰아닥치면
스스로 너무나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노을빛 한자락, 구름 한 자락 가깝기도 하고 먼 풍경은
그늘조차 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어느 가을날 송전 저수지에서
가을 낚시여행-{ ( 경기도 용인 송전 저수지 ) - 편 }
...
▲ 비가 하염없이 내리더니, 두 어 차례 더 비가 내리더니 벌써 가을이란다.
그다지도 길고 무덥기만 하던, 어쩌면 영겁(永劫)토록 태워버릴 것만 같았던 그 긴 여름...이 끝나고
이젠 정말 가을이다.
▲ 잘 마른 소주 안주인 쥐포처럼,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엽서... 우체국 소인은 보이지 읺고
" 찬바람에 감기조심" 이라는 추신과 함께 가을은 도착했다.
▲ 마음이 다 닳도록 꾼들의 애를 태우며 가뭄과 태풍을 지니고 오랫동안 버텼던 여름은 지니가고 찾아 온 가을이란 손님은
내겐 친근한 계절이다.
▲ 낚시가 잘 되는 계절이기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독한 낭만이 있어 좋다.
▲ 계절 중에 가을을 제일 좋아 하는 성향도 있지만, 가을은 왠지 쓸쓸하고 고독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 며칠 사이에 비가 제법 내려 그동안 가물었던 지역 중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해갈이 된듯하여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지역의 낚시터를 물색하던 중 경기도 용인에 있는 송전 저수지가 오름 수위라 붕어가 곧잘 낚인다는 소문이 들린다.
▲ 7년 전인가 몇 번 송전지를 다니면서 씨알 좋은 붕어로 손 맛을 본적이 있어 내게는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 수질도 많이 좋아졌고 수상 좌대도 강원도의 댐 수준은 안 되지만, 어느 정도 개선이 되어 낚시하기에
불편하지는 않다고 한다.
▲ 그동안 가뭄으로 많이 지란 육초가 물에 잠기면서 특급 포인트가 형성되어 요즘 가면 씨알 좋은 대물 좀 볼 수 있을거라는
어느 낚시가게 쥔장의 말씀에 한참 갈등을 하고 있는 데 베스트님 후배에게 카톡으로 한 장의 사진이 날라왔다.
▲ 떡붕어지만 5짜는 넘음직한 대붕 붕어 시진이었다. 구경도 못했던 대물 사진이다.
▲ 게다가 9치에서 월척 정도 토종 붕어가 제법 낚인다는 조황 사진은 조행 장소를 물색하며 겪은 갈등을 한 번에
해방시켜 버린다. 그래 결정했다~!! 이번주 낚시터는 경기도 용인의 송전지로...^^
▲ 사진으로 보는 송전지의 모습은 7년이란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많이 변한 것 같았다.
▲ 원래 계획은 송전지 상류의 그럴듯한 포인트를 잡고 그곳에 텐트를 치고 낚시하는 것이었는 데 하필이면,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것도 적지 않은 강수량이라고 예보가 되어 있다고 한다.
▲ 하지만 베테랑 노조사인 "베스트"님이 있음에 별 걱정은 없다. 일단 그곳에 도착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지고 한다.
▲ 구릿대의 청아한 모습에 가을을 실감하며 도착한 경기도 용인의 송전 저수지.
▲ 저수지 주변엔 모싯대를 비롯하여 온갖 가을 야생화가 활짝 피어 우리를 반겨주는 듯하다.
▲ 오름 수위의 육초 포인트가 밀집한 상류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 호젓하게 낚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 일단 저수지에 도칙하였지만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상황이라 대략남감한 상태.
▲ 하지만 내가 상상하였던 늦은 봄 산란 시기의 포인트는 아직 수위가 낮아 육 초 밭으로 변해 있는 상황.
▲ 주말이라 좌대를 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천상 노지나 배터 부근에서 하룻밤 낚시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국지성 호우라는 악천후를 대비하지 않을 수가 없기에 장소 물색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베스트님.
▲ 노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기에는 수심도 얕은 편.
▲ 저수지 상류에는 수상좌대들이 그림처럼 떠있어 우리를 유혹한다.
▲ 마음은 급해지고 낚시할 장소는 썩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 베스트님이 몇 곳을 알아보더니 마침 "관광좌대" 에 빈 자리가 하나
있다는 것이었다.
▲ 어디에 있는 좌대인지 그 주변 포인트가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일단 비내리는 날은 밤 낚시는 쉽지 않은 나이라
일단 무조건 좌대에 오르기로 결정을 하였다.
▲ 급한 발걸음으로 선착장을 향해 내려가는 베스트님의 모습.
▲ 송전지 낚시터 중 젊은 사장님 측에 속한다고 하시는 "관광좌대" 사장님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 우리 일행도 오늘 낚시할 장소를 향해 배를 타고 이동한다.
▲ 분위기 좋은 상류에는 여러 좌대가 사이 좋게 놓여 있다.
▲ 육초 지대 사이에 물골이 있는 곳에 좌대를 배치해 놓았는데, 대개 1 미터 내외의 수심이며 대부분은 수심이 얕아 좌대를 배치할 수
없다고 한다.
▲ 언제나 이 시간이 꾼들에게는 가장 설레이고 꿈과 희망이 최고조에 달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우리 일행이 낚시 할 "관광좌대" 7번 입니다.
▲ 보기만해도 멋진 포인트, 휴가차 낚시를 오신 분들도 제법 있는 듯합니다.
▲ 천천히 가을 색깔을 띄기 시작하는 송전 저수지.
▲ 우리가 낚시할 자리인데 분위기가 아주 그만입니다.
▲ 낚시 준비 중인 베스트 옹
▲ 도착하자 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 포인트와 수심, 분위기까지 좋은 편, 문제는 조황입니다.
▲ ▲ 낚시나 인생은 기다림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아니련가...행복하고 즐거운 것들, 그 꿈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 와도
다시 돌아와 언제나 가슴에 설레는 바램으로 남아 미련으로 이어지는 낚시나 인생은
길고 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노지에서 낚시할 상황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날씨....아주 행운이었다는 말로 대신할 수 밖에 없을 듯
▲ 점차 허리도 꼬부라져 가는 베스트 옹의 진지한 모습.
▲ 베스트님 후배, 차와 식사를 책임지는 중대 임무를 맡으신 분입니다. ^^
▲ 낚시터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조황은 분위기와 꼭 비례하지는 않겠지만 ^^.
▲ 줄기치게 비는 내리고 ...
▲ MP3에 흘러 나오는 가을 노래를 들으며 그럴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봅니다.
▲ 마치 비무장 지대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처럼 느껴지는 모습을 보며
낚시를 시작합다.
▲ 지금 밖에 가을비가 내리듯, 이젠 너무나 멀리 있는 사람들의 기억이 소리없이 내리고
술렁이는 바람과 아무렇지도 않게 딩구는 잎새들의 펄럭임마져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으로 나를 휩싸고 있지만,
편온한 분위기의 낚시터 풍경은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 두 세 마리면 족할텐데, 오늘 조과는 어찌 될려나...
▲ 비에 젖은 잠자리....제 자화상을 보는 듯한 느낌에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 수수하지만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으아리꽃의 자태.
▲ 낚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마리 낚여 올라옵니다.
▲ 토종 붕어로 씨알도 괜찮아 보입니다.
▲ 임금님 표 망사 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해 주는 .
▲ 분위기 좋고, 기대감 크고 입질도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꾼에게는 최고의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또 한 마리 낚여 올라옵니다.
▲ 뜰채 없으면, 완전 황당한 상황이 생길 정도로 힘도 좋고 씨알도 좋습니다.
▲ 베스트 아저씨의 모습 ^^.
▲ 씨알 좋은 토종붕어와 5짜 떡붕어도 자주 낚인다고 합니다.
▲ 두 시간 정도 낚시한 조과 ....우리에게는 아주 대박입니다. ^^
▲ 그런데 초봄 같지 않고 입질이 좀 야릇합니다, 아마도 수심이 낱아 붕어들이 경계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
▲ 초가을 하늘 아래로 낮게 구름이 내리고 이유를 댈 수는 없지만 그저 외로워지고 있다는 강박관념,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적당한 슬픔....낚시터 분위기가 주는 낭만은 낚시라는 취미의 장점 중 하나
▲ 좋은 장소에서 낚시하고 있으면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좌대에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왜일까.....아직도 이 나이에도
비우질 못하는 것일까....낚시꾼이라서 그런 것일까 ^^
▲ 이정도면 대통령 안부러울 듯 ^^.
▲ 저녁 시간을 기다리는 꾼들, 좌대나 포인트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은 듯.
▲ 좌대로 이동을 도와 주는 뱃길, 분위기 짱입니다. ^^.
▲ 비가 좀 더 내려주고 수온과 수위가 적당해지면 대물 붕어들이 잘 낚인다고 합니다.
▲ 밤을 기다리는 낚싯대들...
▲ 가을이 제법 깊어졌는지 6시가 조금 넘었는 데 벌써 어둠이 찾아옵니다.
▲ 베스토 옹과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노지에서 낚시를 하였다면 지금쯤 완전 노숙자가 되어 있을텐데...참 다행이라는 생각
▲ 원거리를 못 갈 때에 한 번 찾아와 손 맛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 얼마 되지 않은 낚시 시간 중에 3번이나 터뜨리고 목줄이나 바늘이 나간 것도 여러번이니 채비가 좋아야 할듯.
▲ 조용한 낚시터에 혼자 앉아 찌 불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기다릴 사람도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말할 수 없는 그 단조로움 그러나 그 안의 평화와 위안은 낚시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리라.
▲ 이 멋진 밤 풍경도 이따금 낚이는 붕어 때문에 잡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
▲ 섬광 같은 빛을 받아 슬며지 솟아오르는 찌 올림은 그 자체로 떨리움이다.
까맣게 오그라든 담배꽁초 한 개비에 가만히 불을 붙이며 찌 불을 보면, 내 안 깊숙히 불꽃이 튄다
그리고 또 그리고 그것은 다만 떨리웁고 떨리움 뿐이다.
▲ 야한 밤, 망사 바지의 야한 포즈로 잡은 붕어는 아마도 야한 아줌마 붕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 굵은 씨알
▲ 계속 올라오는 붕어들의 행진.
▲ 코가 야무지게 큰 베스트 옹이 아줌마 붕어를 잡았습니다.
▲ 가을 냄새가 살포시 스치는 듯한 밤이 내리는 날에, 내가 잠시 유하는 고립무원의 조그만 낚시 의자에 앉아
스스로 역행동화를 하는 소리를 들으며 때때로 퇴색된 사유를 만지작거리며
조용히 찌 올림을 기다리는 밤은 깊어만 갑니다.
▲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찌를 응시해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합니다.
▲ 가끔씩 대물 물고기의 라이징 하는 소리에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그렇게 가을밤은 지나가고
▲ 앉은 자리 그대로 等身佛인 양, 그대로 오랜동안 앉아 있는 송전 저수지의 새벽.
호수에 마음의 낚시대를 드리운 채로. 굳어버린 베스트옹의 모습..멋진 풍경입니다.
▲ 여지껏 지내왔던 길섶에서 되짚어 가야 하는 시간의 굽이가 먼발치로부터 밀려드는
어둠은
내게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계절이 떠나는 거리에선 떠나는 이들의 모습보다 남아 있는 이들의 눈빛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보급 담당 후배의 포인트에서도 붕어가 올라옵니다.
▲ 총구의 가늠쇠가 연상되는 모습.
▲ 가을비 그리고 물안개, 잘 조화된 풍경들
▲ 백로들의 아름다운 자테도 보기 좋습니다.
▲ 마주 보고 있는 좌대에 있는 분이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다는...
▲ 가을의 송전 저수지는 제가 평소 생각하고 상상하였던 것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 새벽에도 입질은 계속 되고.
▲ 새로운 아침 풍경...더 이상 시간이 흐르지 않고 멈추었으면 할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 정체 모를 송전 호수의 괴물 대어가 부러뜨린 낚싯대와 찌의 모습
▲ 회색빛 구름 사이로 비취색 외로움의 잔재들이 촛농처럼 허전한 가슴이 녹아 내릴 때, 무엇인가를 그리워 할 대상이 있음은
신나는 일이다. 뱃머리에 부서져 내리는 물방울처럼 행복에 겨운 시간들이 가져다준 즐거움은
자아 개념을 잃어버린 나에게 행복이란 거울로 다가선다.
▲ 악천후를 피해 차선책으로 찾은 송전지 "관광좌대"의 하룻밤 낚시는 그런대로 해피앤딩이 된 것 같습니다.
▲ 아침이 되면서 동녁에 발그스레한 태양이 온누리를 물들이며 떠오릅니다.
▲ 예의츠 시인의 "이니스프리의 호도"에 나오는 분위기를 닮았을 것 같은 풍경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 아...작으나 채울수 없음은 그것 조차 과욕이었을까 ? 어차피 정처없는 객이되어 휘젓고 헤메는 十方(시방)의 잣대
정의할 수 없는 정의, 버리지 못한 고뇌, 푸른 날개 떨구고 황망히 어느 잎새 붉게 태워버릴 가을을 기다리는 우매
세월이 두려워, 더 고은 일출, 손짓하는 황혼의 코스모스 피어 지는데...
▲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듯합니다.
▲ 그 옛날, 오염된 수면, 열학한 좌대 시설 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한 동안 이곳을 잊고 지냈었던 게 나였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자주 오고 싶은 낚시터 하나가 새로 생겼으니까요. ^^
▲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하는 주변 환경의 변화를 실감하는 이번 여행은 정말 뜻 있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은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 내게는 보는 것 조차 사치스러운 대물 붕어도 보는 행운을 누리는 계기도 되었고.
▲ 강원도 골짜기에 있는 낚시터를 찾아 헤매느라 꽝을 라면 먹듯이 하던, 베스트님의 환한 미소가 좋았 던 이번 여행은
정말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가을이 좀 깊어지면 다시 찾아오리라는 생각을 하며 낚시를 마치고 귀로에 오릅니다.
▲ 휴가나 낚시를 마친 행락객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떠나고 나도 이제 낚시 배낭을 챙겨야 하는 모두들 어디론가 떠날 채비에 바쁜 송전 호숫가
가을색 우비를 입은 꾼들의 뒷 모습에서 또 다른 계절을 느끼며 이번 낚시여행을 마칩니다.
▲ 후배의 스마트 폰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빼았겨 떠났던 경기도 용인의 송전 저수지 조행, 그 곳은 비내리는 초가을 풍경이 퍽이나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씨알 좋은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베스트님과 후배"에게 감사를 드리며 여행을마칩니다.
▲ 경기도 용인 송전 저수지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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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저수지 관광좌대 031-336-7312 , HP: 010-895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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