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조행기에 올리려고 했더니 잘 안되서 노지조행기에 올렸다가 다시 이리로 옮깁니다.(ㅎㅎ 참 어렵군요)
장소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소재 문막농공단지 제방뚝 옆 강가
시간 : 2014년 8월 23일 07:00 ~ 20:00
사용미끼 : 글루텐, 어분
조과 : 붕어 8~9치 한수(히히 ^^;)
어릴적 살았던 동네 바로 옆 문막강에서 낮낚시를 즐기고 돌아왔었더랬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07시부터 20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하였지요.
며칠전까지 하루 이틀을 멀다하고 계속하여 내렸던 비가 그동안 줄었던 수심을 금새 채워놓았습니다.
그래서 참 기대가 컸었습니다만 아쉽게도 8~9치급 붕어 한수밖에 보질 못했네요.
하지만 대물(?)의 느낌을 주는 입질은 계속 되더군요. 큰 붕어 특유의 점잖은 그 입질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요? ^^
사실 대물(?)입질 전에는 지렁이를 좀 써 보았는데요. 왠 끄리가 그렇게 성화를 하던지요. 서너수 잡아서 저~짝에 던저놓았더니 잠잠해지더군요.
밤낚시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사정상 전날 밤샘을 했던 터라 더 견디지 못하고 철수한게 내내 아쉬웠습니다.
밤낚시 하시던 두분의 조사님들께서는 많이 잡으셨었나 모르겠습니다. 다대편성하시고 지긋하게 기다리시던데...
낚시를 하기에 수심은 1미터 내외로 좋았습니다만 왠 녹조(?)인지 뭐인지 플랑크톤 덩어리들 ㅠㅠ 땜시 채비 망가뜨려가며 열심히 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담뱃갑이 찌그러져 작아보입니다만 초보인 저로서는 비록 한마리긴 했어도 좋은 손맛이었습니다(옆에 보시던 어르신께서 '오늘의 장원' 주셨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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