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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신선지
드디어 빙어낚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겨울추위가 빨리 와서 작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결빙이 이루어졌고 빙어낚시도 그만큼 빨리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가 빙어낚시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강화 송어, 빙어 축제를 열고 있는 신선지입니다
축제가 열리기 전날 신선지에 도착하니 땅거미가 지고 있었습니다
개장 전날에도 많은 분이 축제를 즐기러 오셨다는데.. 두 팀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더군요
윗분들은 처음 빙어낚시를 오신 거 같습니다 아마도..
찌를 빼고 낚시를 하시더군요~
다음날이 축제날이라 총무님은 늦은 시간까지 얼음구멍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날 신선지 방갈로에서 편안하게 쉬고 아침에 나와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상류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빙어낚시에 필요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올해는 국내에서 개발한 0.8호 빙어 바늘을 준비해 놓았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반가운 신선지의 빙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벌써 몇 마리의 빙어를 낚아 놓으셨더군요
축제가 열리기 한주전 탐사차 방갈로에서 낚시를 해보았는데 올해는 빙어 씨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방류 전이라 바닥 빙어였지만 지금까지 신선지에서는 볼 수 없는 큼지막한 빙어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른 아침..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분주하게 빙어대를 움직입니다
실력을 겸비하신 분이라 확실히 남들보다 뛰어난 조과를 보여줍니다
상류에는 송어, 산천어를 낚을 수 있는 송어장이 있으며
송어장 입어료를 내시면 빙어낚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신선지에 햇살이 퍼지면서 빙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축제장으로 모여듭니다
매점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어묵이 들어간 우동과 김밥으로..
파로호에서 공수된 살아있는 빙어들도 판매하니 집에 가셔서 빙어튀김도 해보세요~
점심을 먹고 나니 빙어 축제장답게 많은 분들이 신선지를 찾았습니다
작년부터 축제장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수많은 낚시터 중 가장 깨끗한 빙질을 보여주는 게 신선지입니다
깨끗한 빙질일수록 얼음도 단단하며 햇살도 잘 투과되 빙어들의 활성도도 좋다고 합니다
부자지간이 오셨는데 아직까지는 빙어가 없네요~
얼음구멍에 찌도 안 보이고~
이렇게 하시면 빙어 얼굴 못 보고 가실 확률이 많을 겁니다
찌가 괜히 있는 건 아닐겁니다
찌가 세로로 설 때까지 수심을 찾으시고 바닥권부터 공략해야 된다지만
일반 빙어 채비로는 전층을 공략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끝보기낚시나 유동 채비를 써야 하는데
처음 하시는 분들은 생소한 단어들이라.. 인터넷 검색을 하시고 오세요~
아무튼 빙어낚시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 함께 와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낚시문화인 거 같습니다
얼음 속에서 한 마리 한 마리 올라오는 빙어들을 보면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있는게 빙어낚시의 매력입니다
얼음판 위에서 조우들과 같이 낚시도 하면서 한잔하는 것도 아빠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빙어낚시는 시즌 초반에 빙어 낚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이때 예민한 장비로 남들보다 많은 빙어를 낚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입구에 빙어 잘 잡는 요령이 있으이 낚시 하기전 한 번씩 읽어보세요~
축제장에 오시면 썰매 등 탈거리도 많기에 아빠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좋습니다
빙어가 뜸한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빙어 잡기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빙어도 잡아보고 잡은 빙어는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오후에 신선지에 눈이 오면서 새하얀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눈이 더 오면 눈썰매장도 개장하겠죠~
전 개인적으로 빙어낚시는 1박 2일을 추천합니다
늦은 오후 시간과 새벽부터 아침 시간의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방갈로는 외풍에 대비한 히터와 전기장판이 난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오쯤 상류에 입질이 뜸해지면서 수심 깊은 하류권으로 자리를 옮겼더니
바닥권에서 빙어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여기도 얼음 속에 찌가 없네요~
역시 빙어도 없더군요~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은 미세한 입질이 들어와도 대부분 보지를 못하더군요
역시나 빙어 낚시도 경험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빙어들도 작고 입질도 약하기에
원줄부터 바늘까지 예민한 채비를 준비하셔야 남들보다 월등한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일 신선지 빙어는 예년에 비해 사이즈도 좋았기에 2호 바늘을 썼는데도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빙어가 커서 그런지 초보 분들도 찌 보는 요령만 알려주니 그리 어렵지 않게 빙어를 낚더군요
신선지에 오시면 빙어낚시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면서 작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보세요
아빠로써 아이들과 즐기는 시간들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화도 신선지 빙어축제는 누구나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낚시문화로
긴 겨울 신선지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겨울 요정들을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강화도 빙어 축제가 열리는 신선지..
궁금한 문의는
032-933-1366
강화 신선지 홈폐이지 클릭 : http://www.sinsungi.co.kr/ ^^*
위치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820번지 (신선지)
전화 : 032-933-1366 / 010-9483-1366
면적 : 9.000평
수질 : 계곡지의 청정수질 유지 (상류 가재서식)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빠가사리
수심 : 평균수심 2m~4m 내외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송어 25.000원, 빙어낚시 성인 5.000원
부대시설 : 연안방갈로(13동), 지상방갈로(2동) 남, 녀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매점, 식당
주변 관광지 : 내가지 입구에서 남쪽으로 3km에 외포나루,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보문사로 가는 입구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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