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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낚시터 선고지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 있는 선고지가 송어, 빙어 낚시터를 개장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선고지는 1만 5천 평의 계곡지로
산세 좋기로 소문난 월악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기에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는 낚시터입니다
월악산에서 흘러드는 맑고 차가운 계곡수 덕분에 선고지의 송어들은 힘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늦은 오후 선고지에 도착하니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추운 줄도 모르고 송어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잠시 후 투명한 얼음 속에서 힘 좋은 송어가 올라옵니다
선고지도 안전상의 이유로 밤낚시를 금지하고 있지만 방갈로 손님에 한해서는
방갈로 주면에서 낚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고지에 어둠이 내리고 저녁시간이 찾아옵니다
멀리 울산에서 올라오신 가족분들이 야외 식당에서 낚시터에 주문한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선고지에 미리 예약을 하시면 싱싱한 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낮에는 송어낚시도 해보고 썰매도 타보고 밤에는 바비큐 파티..
아이들에게는 한겨울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낚은 송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회나 구이로 드실 수 있습니다
야외가 춥다면 관리사 식당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관리사 안에는 송어, 빙어낚시에 꼭 필요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견지대에 예민한 목줄을 세팅하고 선고지 송어들이 좋아하는 웜을 단 민감한 채비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선고지는 파워베이트도 잘 먹지만 야마모토 핑크웜이 가장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선고지는 야간낚시를 금지하고 있지만 취재다 보니 빙어 확인차 밤낚시를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작년 취재 때는 중류권에서 밤낚시를 해보았지만 수심이 깊은지 빙어가 없는 건지 보기 좋게 꽝을 쳤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상류권에서 빙어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상류 잔교가 시작되는 포인트 중앙에 자리를 잡고 빙어낚시를 해보지만 실력이 없는 건지 영~~~
낚시 시작 3시간 만에 첫 빙어가 나와주고 5시간 동안 고작 4마리가 전부입니다
선고지는 고지대라 그런지 밤 기온은 강원도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골을 타고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도 매섭습니다
빙어낚시는 입질이 없기에 다음날 아침에 해보기로 합니다
파란 하늘에 수놓은 수많은 별들과
쩍쩍 갈라지는 얼음 소리를 들으면서 혼자만의 비박을 해봅니다
얼음 깨는 소리에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에 눈이 내렸나 봅니다
새하얀 선고지의 아침..
차가운 공기 속에서 상괘함이 전해옵니다
눈이 내려서 아침장 보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각자만의 포인트를 잡으신 조사님들
지금은 상류권보다는 중류권 조황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중류권에서도 몇 분이 서 자리를 잡고 송어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매주 대구에서 오신다는 조사님은 올 때마다 얼음이 뚜꺼워진다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떠시고..
빙질은 20cm 이상으로 매우 단단하며 안전합니다
늦은 오전이었지만 챔질 타이밍을 잘 잡은 조사님은 횟감 좋은 햇송어들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송어낚시도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가 피크시간이라 방갈로를 이용한 1박2일 낚시를 추천드립니다
상류에는 신형 방갈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문이 두 개인 걸 보니 화장실이 달려 있는 거 같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신 분들이 상류에서 동계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선고지는 상류에서 소규모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빙어낚시를 좋아하는 이유..
붕어 시즌 때면 바빠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겨울에는 매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드디어 빙어낚시를 오신 가족분들이 보입니다
올해 선고지 첫 빙어는 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상류권 장대 첫 포인트 중앙은 4m 가 조금 넘는 수심을 보여줍니다
일어나서 곤쟁이로 서너 번 집어를 시키고 한 시간 후 낚시를 시작하니
빙어들이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선고지 빙어들은 100% 자생 빙어들로 최하 10cm 이상 빙어들만 올라옵니다
깨끗한 저수지라 그런지 초릿대를 타고 전해지는 손맛도 남다릅니다
입질이 뜸하다 생각될 때는 수시로 곤쟁이로 집어를 시켜야 꾸준한 조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선고지 빙어는 작년까지 작았다고 하던데.. 올해는 빙어 크기가 대박입니다
빙어들 사이즈들이 커서 그런지 입질도 확실하고
곤쟁이로 꾸준한 집어를 해준다면 많은 빙어를 만나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잘하면 부녀가 마주 보고 낚시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낮에는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텐트는 허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전상 이유로 야간낚시는 방갈로에 한해서 허용한다는 거 꼭 기억해 두시고요..
눈썰매는 낚시를 오신 분들은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니 빙판 위에서 재미있는 시간 가져보시고요
모든 저수지의 취수탑 부근은 빙질이 약하니 자녀와 함께 오신 분들은 꼭 안전을 위해 못 들어가게 하셔야 됩니다
송어낚시는 상류권 보다는 펜션 앞, 중상류권 산 밑, 하류권 방갈로 주변이 조황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빙어는 선고지에서 판매하는 곤쟁이로 시간을 두고 꾸준한 집어만 시키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철수전 낚은 빙어들로 빙어튀김과 회로 선고지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합니다
모든 빙어는 알이 꽉~ 차있고 가시 도 연해 먹기가 좋도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횟감도 빙어는 컸지만 비린 맛도 전혀 없더라고요~
제천의 선고지는 월악산 줄기에서 흘러드는 계곡 수로 담수 되기에 유료 낚시터 중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자생하는 빙어는 100% 자생 빙어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빙어들입니다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선고지에서
가족들과 송어, 빙어를 낚으면서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보세요~
위치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 602-2
전화 : 043-643-8808 / 010-2394-8808
면적 : 15.000평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향어, 잉어, 토종붕어, 송어
수심 : 2.0m~7.0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잡이 20.000원 / 어린이 낚시체험 무료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방갈로 (연안방갈로 6동), 펜션 5동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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