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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그린낚시터
예담의 낚시터 탐방
하얀 눈꽃 같은 순수 손 맛
중층, 내림 손 맛터의 메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그린낚시터★
연일 계속되었던 한파가 차츰 수그러들고 벌써 부터 봄을 그리게 되는 1월 둘째 주 토요일
필자가 찾은 곳은 중층, 내림 손 맛터의 메카 수동 그린 낚시터 입니다.
날씨가 수그러 들었다고는 하나 아직 코 끝이 시린 1월 중순
앙상하게 말라버린 나뭇잎 사이로, 한 겨울 물낚시를 즐기시는 열정적인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하우스를 크게 돌아 노지 반대편 주차장 쪽으로 오셔야 입구가 있습니다.
노지로 바로 들어가는 길은 없으니 참고 하세요.
제가 해야 할 낚시터 소개가 여기 다 있네요.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붕어 전용장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수동 그린 낚시터는 붕어터 중에서도 붕어터와 떡붕어터를 나누어 운용하는 낚시터 입니다.
자~ 그럼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테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하우스가 규모가 되니, 답답하지 않고 공기도 쾌적합니다.
전에 가림막 없을 때는 3칸도 운용했으나
지금은 2.5칸으로 제한을 두었으며, 줄 약간 길게하면 풀스윙이 됩니다.
출입구 옆에 매점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소품외에 각종 떡밥도 이 곳에서 비치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평일 만원 주말 만오천원이고요. 평일은 오전 07~01시, 주말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떡밥그릇과 수건 역시 출입구 근처에 있으니 미리 챙겨가세요.
뜰채도 낚시터 중간중간 있으니 편하게 쓰시면 되겠네요.
하우스 이곳 저곳 둘러보고 둘러보다 보니, 손 맛 보시는 조사님이 보입니다.
이 곳 총무님이 오전에 입질이 뜸하다 했는 데, 이 조사님 두마리 연타로 손 맛 보고 계십니다.
붕어 상태 좋네요. 얼마전 새로 방류 된 붕어들이 입질을 시작해 상태가 좋습니다.
올림낚시에서도 입질이 곳잘 들어 옵니다.
오전 부터 제법 좋은 입질을 보였던 하우스를 뒤로 하고, 이 번엔 노지 떡붕어 전용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아직은 추울텐데, 하는 마음으로 노지를 가보니
역시나 결빙 방지 물대포가 얼어붙을 정도의 혹한입니다.
저녁마다 물대포 가동해서, 열 분 정도 낚시할 자리는 만들어 놓으셨다 합니다.
반대편은 얼음이 20센티 두께로 단단히 얼어 있습니다.
수차도 얼어 붙었네요.
가끔 살얼음이 생긴다고 이 수차를 가동시키는 분들이 계시다는 데요.
총무님에게 얼음 제거 해 달라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얼어있는 수차 돌리면 과부하가 걸려 고장의 원인이 되니 주의하세요.
말씀만 하시면 요렇게 얼음을 제거해 주십니다.
얼음 깨고, 살 얼음 생기면 물 뿌려가며....낚시가 될까 ?
필자의 의구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바로 한 마리 낚아 주십니다.
이 번에 떡붕어도 손 맛터 고기 답지 않게 손 맛도 당차고 깨끗합니다.
옆 자리 조사님도 손 맛을 보시네요.
한 겨울 그것도 노지에서 보기드문 진 풍경입니다.
노지에 4짜 이상급 일명 '대떡'이 많다는 단골 꾼들의 귀뜀입니다만,
이 날은 30센티 전후의 중떡(?)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쉽지 않은 겨울 중층 낚시, 그나마 가까이 그린 낚시터가 있어 아쉬운 손 맛 달래고 계십니다.
언제부터 인가 손 맛터에도 '순수' 수식어가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이 곳 수동그린낚시터는 순수 손맛터 입니다.
사행성 이벤트나 꼬리표 낚시는 이 곳에서는 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사행성 낚시터에 밀려서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차츰 순수하게 손 맛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단골이 되고 이제는 중층, 내림 낚시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합니다.
하우스 안 빈 자리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허기가 지네요. 식당은 하우스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상도 이모님의 얼큰한 우럭 매운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 메뉴는 아닙니다.)
총무님이 직접 잡아오신 거라 하네요.
맛이요? ... 그냥 웃지요..ㅎㅎ
점심식사 후 오후 2~5시 낚시가 쉽지 않은 시간 인데요.
어렵지 않게 손 맛 보시는 조사님들을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척 표친낚시부터 장척까지 특별한 패턴 없이 고른 입질을 보입니다.
하우스에서 낚이는 준수한 씨알의 붕어 입니다.
하우스, 노지 가리지 않고 잘 나와 주네요.
특별히 잘 잡으셨던 조사님 입니다. 12척 우동 세트 낚시를 구사 하시더군요.
한 겨울에 노지에서 두 자리이상 꾸준한 조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낚시대와 받침대에 금새 고드름이 달릴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
겨울을 잊게 하는 조사님들의 열정에 촬영하는 저도 추운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또 한 마리 얼굴을 비춰 주는 데, 추울새가 없네요.
한 겨울 떡붕어 빛깔이 더 곱게 느껴 집니다.
이 곳 수동낚시터 산으로 둘러쌓여 해가 일찍 지는 영향으로 노지는 이 쯤에서 취재를 마무리 하고 다시 하우스로 가 봅니다.
하우스 내부에는 곳곳에 연탄 난로가 준비되 있습니다.
대형 석탄 난로도 하루 종일 풀 가동중에 있습니다만...
하우스 규모가 큰 관계로 난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특히 밤낚시 준비하시는 조사님은 소형난로 하나쯤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층낚시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신 총무님의 내림낚시 강의 모습니다
내림 낚시 초보라구요.? 걱정말고 오세요.
이 곳 수동 그린 낚시터는 내림 중층 배우기 좋은 곳입니다.
하나하나 자신만의 기법을 연마하다 보면
오후에는 입질이 잦은 편은 아니지만, 조사님들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입질은 계속 됩니다.
물론 오후에도 잘 잡아 내시는 조사님도 계시죠.
개인 편차가 있으니 낚시가 재미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번 붕어도 깨끗한 붕어 입니다.
연타로 한 마리 더 잡아 내십니다. 집어가 잘 된 것 같네요.
이 번에도 깨끗한 토종 붕어 입니다.
겨울 내림 중층 낚시는 입질이 까탈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만,
쉬운 붕어 보다는 예민한 붕어를 잡는 묘미가 재미있다는 것이 이 곳 단골 조사님들의 이야기 입니다.
야외에 설치된 화장실 입니다.
주차장은 50여대까지 가능 합니다.
혹시 주차 할 때가 없으시면 이 곳 지기님이나 총무님에게 말씀하세요.
주차장 앞으로 보이는 경치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장시간 찌만 바라보고 있으면 눈도 침침해지고 허리도 뻐근합니다.
가끔씩 하우스 밖으로 나와 먼 산도 좀 바라 보시고 허리도 풀어가며 낚시 하세요.
수동 낚시터 근방엔 축령산, 천마산, 철마산 등 좋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낚시터 오른 쪽에는 올림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 계시네요.
올림 낚시는 주로 오후 6시 이후 입질이 좋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다가올 피딩 시간을 기다리며 여유있게 낚시를 즐기 계십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찌톱에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오늘 수동 그린 낚시터에서 행복한 기억을 담아 필자도 철수 합니다.
착하고 순진한 떡붕어 손맛을 보려는 중층 조사님들과
조용한 하우스 붕어 낚시터를 찾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서 하루를 마치겠습니다.
☆ 낚시터 소개 ☆
●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230-1번지 (네비입력)
● 전 화 : 031-593-7786 .010-5253-0636
● 면 적 : 약1,100평(하우스:500평 노지600평)
● 수 질 : 지하수, 계곡수
● 어 종 : 수입붕어.떡붕어
● 수 심 : 2~ 2.5m(하우스).노지 4.5~5m
● 미 끼 : 떡밥
● 입어료 : 하우스 노지 평일 10000원 주말15,000원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화장실, 주차시설
● 낚시규칙 : 하우스(바닥,내림).노지 전층 낚시
● 영업시간 : 오전7시부터~새벽1시까지 (금,토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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