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8일 1박2일간 필자가 찾아간 곳은 물 좋고 경치 좋은 충북 음성입니다,
전국의 많은 조사님들께서 음성을 찾는 이유는
한 마디로 즐거움을 만끽 할수 있는 좋은 낚시터들이 많아서 이겠지요.
그 중에서도 대물 토종 붕어들이 우글대는 상곡낚시터는 3m이상의 깊은 수심에
황홀한 찌 올림과 묵직한 손맛에 반해 전국 각 지방에서 출조 하시는
단골 조사님들이 아끼시는 붕어 보물터이기도 하답니다.
토요일 오전10시20분에 집을 나서 11시반쯤 도착지인
상곡낚시터가 산으로 둘러 쌓인 모습으로 반겨 줍니다.
추수가 끝난 논에는 소들의 겨울 식량인 짚단들도 보이는군요.
상곡낚시터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산으로 둘러 쌓인 고즈넉한 모습이 따사로운 봄날을 연상케 합니다.
7500여평 아담한 저수지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토종 대물 붕어들이 마중을 나와주며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조사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듯 합니다.
평균 수심이 3m가 넘는 계곡형의 저수지답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대물 붕어들의 당길힘과
토종붕어의 시원한 찌올림에 필자가 좋아하는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입니다.
저수지를 둘러 보는 도중에 토종붕어 자원을 늘리기 위한 방류를 합니다.
월척급 이상의 토종 붕어들이 체고가 좋아 마치 역돔을 보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탐스럽게 생겨 해빙이 되고 나면
많은 조사님들께 즐거움을 안겨 줄듯 합니다.
허리급 토종 붕어들로 4짜급에 육박하는 씨알 좋은 모습들도 보입니다.
지금 들어가는 붕어들이 잘 적응하여 따뜻한 봄이되면
엄청난 힘 자랑을 할듯 합니다.
잘 생긴 4짜급의 붕어~
붓고~
또 붓고~
그물에서 잡아 월척급으로만 선별하여 공급 한다는군요.
정말 잘 생긴 붕어들이 탐스럽습니다.^^
.
때깔 좋은 붕어들이 마구 마구 들어가네요.
탐스러운 붕어들을 보니 벌써 따뜻한 봄날이 기다려집니다.^^
상곡지기님께서 봄이 되면 붕어 산란장이 되어
장관을 이룬다는군요.
붕어들의 산란장이 될만한 여건을 갖춘 포인트로 보입니다.
관리실에 간단한 소품들은 준비되어 있으며~
개방형의 깨끗한 식당내부가 사모님의 청결함과 부지런함을 느끼게합니다.
바닷가도 아닌 내륙에서 생각지도 못한 해물탕을 맞이합니다.
각종 해물들이 잔뜩 들어가 맛이 좋아 입이 짧은 필자도
과식을 하였네요.
사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초입에 있는 신형좌대가 필자의 눈에 들어오는 좋은 포인트로 생각되지만
아직 얼음으로 덮혀 있어 다음 기회에 도전 하기로합니다.
오늘은 제방을 마주보고 있는 2번 좌대에 둥지를 틀어 봅니다.
사진촬영 핑계로 늘 낚시는 뒷전인 필자가 엄동설한에
3.2칸 외대로 붕어를 잡겠다고 덤벼봅니다.ㅋㅋㅋ
토종 대물붕어를 보고 마음이 설레어
오늘은 여러가지 총 동원하여 도전 해 봅니다.
집어제겸 콩알낚시를 위해 글루* 과 어분으로 ~
저수온기를 감안하여 집어도 할겸 모처럼 두바늘 채비로
상곡지 붕어에게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주말 강추위 예보에 출조객들이 한적한 틈을 이용해
40년 이상의 조력을 가진 상곡지기님도 모처럼 대를 펼치시는군요.
상곡지기님도 오랜 조력이 말 해주듯
다양한 미끼들을 사용 하시는듯 합니다.
겨울철 짧은 해가 지고 찌불들을 밝혀 보지만
강추위로 인해 붕어들의 움직임이 쉽게 감지되질 않네요.
잔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찌불만 솟아 오르면 금상첨화겠지만
바램일뿐 영하10도 이하의 매서운 추위에 찌는 미동도 하지 않는군요.
추위속에서 상곡 붕어를 유혹하기 위해 영양공급을 해 줍니다.
늘 그러하듯 그 지역의 곡차를 함께 하는 즐거움은
필자의 낚시여행에 빠질수는 없겠지요.^^
조미료를 쓰지 않는 사모님의 정갈하고 맛있는 식단에
필자의 입이 호사를 누립니다.
다시 한번 꾸벅~^^
5번 좌대에서 붕어가 나왔다는 소식에 급한 마음에
허둥대며 카메라 초점을 놓쳤네요.
영하10도를 넘나드는 엄동설한에 나와준 붕어가 그저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꼬리를 모아 정확하게 32.5cm가 나오네요.
관리형에서 나온 토종붕어가 즐거움을 안겨 주기는
생각하기 나름으로 노지든 관리형이 되었던
본인이 즐겁고 행복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밤이 깊어 가며 옷깃을 파고드는 맹추위는
움츠러든 몸을 더욱 조여 오네요.
따뜻한 잠자리에서 얼었던 몸도 녹일겸
꿈나라를 다녀 오기로 합니다.
z
z
z
.
물대포 소리에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손이 시리도록 추운 날씨가 영하11도라고 알리네요.
이런 날씨에 고생하며 붕어얼굴을 보겠다고
집을 나선 조사님들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붕어찾아 50년동안 물가를
배회하는 필자도 중증 환자에 속하는듯 합니다.ㅋㅋㅋ
강 추위가 모든것을 얼어 버리게 하네요.
낚싯대와 줄에도 얼음이 덩어리로 달렸네요.
지난 밤 필자의 얼었던 몸을 녹여준 수상좌대 안의 모습으로
냉난방과 벽걸이 TV등 모든것이 고루 잘 갖춰져
하룻 밤을 아주 편하게 지냈습니다.
필자에게 1박2일 동안 편안함을 제공한 좌대~
상곡지기님의 40년이 넘는 오랜 조력을 엿볼수 있는
좌대의 편리성을 느낄수 있군요.
스펀지를 부착하여 낚싯대 보호와 바늘꽂이를 할수있게 세심한 배려가 묻어납니다.
맹 추위속에 올라오는 아침 해가 오늘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 집니다.
날씨가 풀리면 왼쪽에 보이는 상류쪽 포인트들이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출조시 참고가 되었으면 하여 올려봅니다.
어젯 밤 32.5cm 붕어의 주인공이십니다.
추위속에 월척급 붕어 얼굴을 보셨다면 성공이겠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찾아 토종 대물 붕어들의 시원한 찌올림과
묵직한 손맛을 기대 해 보며
회원님들 어복 충만을 기원 드리며
소인은 이만 물러 갑니다.
♤♤♤ 상곡지 ♤♤♤
주소: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전화:043-883-1602 //010-5598-3708
면적: 약7500평
수심:약2m~5m(계곡수)
어종: 토종붕어(80~90%) ,떡붕어,잉어,향어,메기,대두어(1m급)
미끼:떡밥,어분,지렁이
입어료:25,000원( 잡이터 )
부대시설:식당,매점,수세식화장실,샤워실,연안수상좌대,방가로
알림
민물취재현장
;)
![1423487176_9144[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1502/1423541196_1743.jpg)
![1423487184_917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1502/1423541253_3365.jpg)
![1423487170_5608[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1502/1423541846_8879.jpg)
![1423487258_917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1502/1423542085_9782.jpg)
![1411417969_6525[1].jpg](https://www.fishnet.co.kr/data/C050_17/201502/1423535959_902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