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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지
2015년 물낚시가 시작되면서 가장 빠른 4짜를 보여줬던 안국지를 찾아갑니다
은봉산 깊은 골안에 자리잡은 안국지는
수려한 경치와 맑은 수질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힘 좋은 붕어들로
늘 조사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낚시터입니다
1만 평이 안되는 작은 소류지에 속하지만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기에 안국지 분위기는 고요하면서도 아늑하답니다
1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 탓에
올해는 1월 중순경 개장이래 가장 빠른 물낚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많은 월척의 자원이 있는 안국지는
물낚시를 시작한 첫날부터 대물터 답게 4짜와 많은 월척 붕어가 나와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조황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도 이른 봄붕어를 만나고자 많은 분들이 안국지를 찾고 있습니다
안국지 붕어들이야 좋기로 소문이 나있지만
안국지만이 보여주는 낚시터 분위기도 낚시하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은 기본이고
낚시터 분위기가 아담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흔한 좌대 하나 없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요즘 너무 편안한 낚시를 추구하는 경향도 있지만
안국지는 최소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에 가장 자연적인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안국지같은 낚시터를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연적인 느낌이 좋아 지금도 안국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안국지에도 소리 없이 봄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봄소식과 함께 단골 조사님은 방금 올라온 큼지막한 붕어를 계측하러 들고 오셨네요
알을 가득 품은 4짜~
안국지에 많은 취재를 다녔지만 4짜 붕어는 처음 찍어보는 거 같습니다
단골 조사님은 4짜를 낚은 뿌듯함에 싱글벙글~~
1월 물낚시 시즌이 열리고 안국지에서 3번째 4짜를 품었다고 합니다
한낮에 4짜가 나왔으니 찌를 응시하시는 조사님들의 눈빛이 반짝반짝합니다
몇 분 후 40대에서 큼지막한 붕어가 또 올라옵니다
방금 올라온 37.5cm 월척 붕어..
이른 봄이라 그런지 한낮에도 깊은 수심에서 힘 좋은 월척급 붕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45cm 붕어..
낚은 게 아니라 잡으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산란을 못하여 곧 죽을 거 같다고 하시면서..
가족과 함께 오시는 분들을 위해 안국지 안에는 3동의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갈로 안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기에 여성분들과 함께 오셔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샤워장, 수세식 화장실, 수면실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낚시터답게 은봉 산장도 멋스럽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따뜻함까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왔다고 귀한 음식을 내주시네요
간장게장은 미리 예약을 하셔야만 맛볼 수 있는 안국지만의 먹거리입니다
안국지는 캠낚을 하기에도 좋은 역건을 가진 낚시터로
저수지 주변을 둘러보면 아담한 싸이트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밤낚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이보다 더 조용한 낚시터는 없다
일단 안국지에서 밤낚시를 해보시면
안국지 밤낚시 분위기가 얼마나 조용한지 아실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겨울을 밀어내는 봄비가 새벽부터 안국지를 덥었습니다
봄비 덕분에 운무가 휘감은 안국지는 어제와 다른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비가 조금씩 거치면서 조사님들이 하나 둘 철수를 시작하고
저도 마무리 조황을 찍을 시간입니다
정자 물 고랑에 앉으신 조사님은 월척급 붕어들로만 손맛을 보셨습니다
어제 오후에 낚은 37.5...
4짜가 나온 포인트는 우측 상류 포인트..
4짜와 월척들.. 축하드립니다~
함께 한 옆 조사님은 4짜는 없었지만 38까지 묵직한 손맛을 보았다고..
무넘기 세 번재 자리에서 낚시하신 조사님은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월척들로 소나기 입질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모두 월척급들로 39.5까지..
제방 끝자리에 앉으신 조사님..
아쉽지만 월척급은 없더군요~
안국지기님도 좋은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안국지의 봄 풍경들을 담고 있습니다
벚나무 끝나는 포인트와 좌측 상류권..
최소 8치부터 턱걸이까지~
작년 이맘 취재 때는 가장 마릿수가 좋았던 포인트였는데..
소나무 포인트는 당일 조과가 없었습니다
안국지 1순위로 꼽히던 방갈로 포인트도 당일 조황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과면에서는 무넘기부터 우안 상류까지 마릿수나 사이즈 둘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40대 이상의 긴대에 입질이 잦았으며
미끼는 지렁이 짝밥으로
한낮에도 심심치 않게 입질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안국지는 빠른 개장과 더불어 현재 조황도 다른 계절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이 시즌에 비해 마릿수는 약간 떨어질지 모르지만
물오른 월척 붕어를 낚으기에는 지금 이맘때가 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깊은 산속 작은 소류지 안국지에서
손끝에서 전해지는 봄 붕어들을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안국지 블로그 클릭 http://angukji.com/ ^^*
위치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696-1
전화 : 041) 353-3737 / 010-2079-2925
면적 : 계곡형 6.000평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자연산토종붕어, 자연산잉어, 메기
수심 : 평균 3.5m권, 최대수심 27m
미끼 : 새우,떡밥, 어분, 지렁이 (글루텐 사용금지)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면실
식사시간 : 오전 8시 30분~ 밤 8시까지
평일 낚시대 자유 / 금, 토, 공휴일 전날 4대 까지만 허용
낚시요금, 식대 카드결재 가능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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