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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송전저수지 (관광집 좌대-편)
완연한 봄기운이 그윽한 3월 둘째주 필자가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시 송전저수지 관광집 좌대 입니다.
좌대에 오르기 전 조황정보를 듣기 위해 어비리에 새로 오픈한 세월낚시에 들러 봅니다.
오픈 한 지 얼마 안되었지만, 필요한 민물낚시에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갖추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구색을 더 갖추어 나가면 용인권 출조 하시는 조사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용인권 조황 소식은 사장님에게 문의 하시면 출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언제나 친절하신 분이니 부담없이 들러 주세요.
아직 패턴이 일정치 않은 초봄 조황에 대비에 여러 미끼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게 한 켠에 붙여진 송전지 대물 붕어 사진을 바라보며,
오늘 낚시 의지를 불태워 봅니다.
세월낚시에서 2분거리 관광집에 도착 했습니다.
송전 저수지가 생기고 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한 관광집
세월이 느껴지는 낡은 건물 이지만,
그래서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낚시사랑 선배들이 오늘의 낚시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승합차 짐칸에 가득 실어도 부족할 만큼 장비들이 많으시네요.
꾼의 열정이 느껴지네요.
인사를 나누고 낚시얘기를 듣다보니, 어느덧 오후가 훌쩍 지나 선착장에 노을빛이 물들고 있습니다.
입질이 시간을 맞추려면 서둘러야 겠네요.
낚시짐 선적 하실 때, 빠짐없이 잘 챙기세요.
보통 오후 6시 정확히 일몰 이후는 배운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좌대지기님들에게 부탁하셔도 배운행이 안되서, 배달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낭패보는 일 없도록 꼼꼼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대물의 꿈을 안고 좌대로 출발 합니다.
멀리 상류에 위치한 좌대들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송전지 상류 포인트는 수초 포인트, 수몰나무 포인트 등 여러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으며,
연안 포인트는 1~1.5 미터, 중앙 포인트는 2~2.3 미터 정도 수심을 보입니다.
관광집 사장님 말씀으로는 초봄에는 연안 포인트 보다는 2미터권 중앙 포인트에서
먼저 호조황을 보인다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선착장에서 수 분 관광집 좌대가 몰려있는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관광집 사장님 추천으로 오늘은 6번 좌대에서 낚시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동행출조한 일행은 오늘은 뭔가 보여주겠다 합니다.
6번 좌대는 3명이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두 분은 수초, 수몰나무 포인트,
한 분은 맨바닦 포인트에서 낚시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맨 바닦이 장애물 포인트보다 좋은 조황을 보이기도 했다는 꾼들의 뀌뜀 입니다.
필자가 낚시 할 포인트 입니다.
맨 바닦에서 호조황을 보였다고는 하나,
왠지 앞 수초 속에 대물이 꿈틀거는 기분에 수초 포인트로 정합니다.
동행 출조한 츄릅님 포인트 입니다.
역시 갈대와 수몰나무 장애물이 잘 발달되어 있어 꾼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포인트 입니다.
좌대 주변 맨 바닦 포인트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맨 바닦이라 말씀드리지만 그냥 자연상태 바닦은 아닙니다.
수초가 무성해서 바닦정리가 안 된 곳에서는 찌를 세우기 어려우니
지기님의 설명을 잘 듣고 대 편성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미끼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글루텐이 가장 유리 하다 합니다.
집어라는 개념 보다는 차지게 반죽해서 대물 낚시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서산이 높아 송전지 해가 일찍 떨어 집니다.
최소한 7시 이전에는 대 편성을 마치시기 바랍니다.
올 해 들어 송전지 3번째 도전
필자의 경우 오후 8~12시 어김 없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케미 라이트 불빛이 밝게 느껴지는 시간
지금이 초봄 최고의 피딩타임이니 저녁 일찍드시고 꼭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3월이지만 자정이 지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입질도 끊어지니,
시간 조절 잘 하셔서 낚시 하세요.
필자와 일행은 자정까지 낚시하고 해뜨는 시간 5시 부터 오전 낚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오전 5시
낚시대도 떡밥도 모두 얼어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던 새벽엔 입질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수온이 조금더 오르면 오전 2~5시에도 입질이 살아난다고 하니
그날 그날 날씨와 수온 잘 체크하시고 계획을 잡으시면 되겠네요.
필자의 포인트에도 역시 입질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앞 좌대에 계시는 조사님은 수초 포인트에서 손 맛을 못 보셨는 지,
맨 바닦 포인트로 옮겨서 오전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올 해 유난히 붕어 산란 회유가 늦다고 합니다.
하지만 밤낚시를 진행하는 도중 수초 속으로 들어와 몸을 뒤집는 붕어의 움직임을 여러 번 목격할 수 있었으며,
산란이 임박 했음을 직감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밤에 2~3번정도의 느닷 없이 찾아오는 예신 없는 입질,
그것이 요즘의 입질 패턴 입니다.
그러니 힘든 낚시가 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이렇게 이쁘고 튼실한 토종붕어가 나와 주니 꾼들은 다시 물가로 오는 가 봅니다.
오후 10시, 11시 동행 출조한 일행이 낚은 월척과 허리급 붕어 입니다.
'손 맛 좀 보셨나!'
철수 연락을 드리자 지기님이 반갑게 웃으며 오십니다.
스텝이자 붕어 전문 모델(?) 기파랑님도 같이 마중을 오셨습니다.
일행의 반려견 돼지와 함께 푸근한 사진 한 컷 남겨주시네요. ^^
철수길에 다른 좌대에 들려 조황도 확인해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러 선배님들이 어제밤 낚시에 대해 담소 중이십니다.
낚시얘기는 언제나 끝이 없죠.
오늘도 선배님들께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현재 주말을 넘어서면서 낮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포근한 날씨속에 다들 기대감을 갖고 여러 조사님들이 출조 하셨지만,
지난 주 주중에 내내 불었던 강풍과 밤이되면 하염없이 떨어 지는 영하권 기온 때문에
쉽지않은 낚시를 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찬바람이 한결 따뜻해 지고 완연한 봄날씨가 내려앉은 송전지입니다.
수온이 오름에 따라 물색도 점차 탁해지고, 곳곳에서 라이징이 목격되었습니다.
꽤나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대물 붕어들은 이제 앝은 수심대로의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주 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고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바뀌니 수온상승와 산란을 앞둔 붕어들의 본격적이 섭이 활동이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산란을 준비하는 이곳 송전낚시터 관광집좌대에서 마릿수의 기쁨과 4짜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담의 좌대 스케치 여기서 마침니다.
감사함니다.
송전(이동)낚시터<관광집 좌대> 정보
■네비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수상좌대 예약 전화 : 031-336-7312, 010-8951-2237
■운영 좌대수: 10동
■요금: 8만원(4인기준) , 주중 7만원(4인기준)
■배운행시간:아침7시~밤10시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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