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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원일낚시터
많은 낚시터들이 봄 개장을 서두르고 있을 때
강원도에서도 봄 붕어들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춘천 의암호
댐 낚시터 중 가장 먼저 물낚시를 시작하는 호수입니다
의암호 최상류에 자리 잡은 원일낚시터는
의암호 낚시터 중에서도 가장 먼저 물낚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3월 6일 물낚시가 시작되고
당일부터 매일 붕어들이 나와주고 있었습니다
원일의 단골 조사님들은 물낚시가 시작됨과 동시에 붕어가 나와주는 걸 잘 알기에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답니다
수심이 낮은 원일낚시터는 골 안쪽에 자리 잡고 있기에
수온이 빨리 올라 붕어들이 가장 빨리 입질을 해주는 낚시터입니다
수면을 가르는 커다란 물결..
큼지막한 붕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잔하던 호숫가에 수많은 수초들이 분포한 원일낚시터
참 매력적인 낚시터인 거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평일에도 호숫가를 찾아 낚시를 오신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배터에서 몇 분 후 갈대밭에 자리 잡은 원일의 첫 좌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일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좌대라고 합니다
원일낚시터의 모든 좌대는 수초를 끼고 있기에 사계절 분위기가 가장 좋은 낚시터입니다
어느 좌대에 앉더라도 수초가 있기에 낚시할 맛 나는 낚시터입니다
수많은 조사님들이 다녀간 좌대에는 세월의 흔적만 묻어있을 뿐 늘 깨끗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초 작업이 돼있는 포인트마다 표시를 해두어 늦게 오셔도 낚시하기에는 편하답니다
봄 낚시.. 유독 낮낚시가 안되기에 단골 조사님들은 밤낚시를 위해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좌대 좋고 분위기 좋은데 늘 저에게는 외면을 했던 원일낚시터
오늘은 몇 마리의 붕어를 생각하며 수초 언저리에 대를 펴봅니다
옆에 조사님도 어스름할 때 일어나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언제 들려도 참 깨끗하다는 원일의 좌대
창틀에도 먼지 하나 없는 게 참 깨끗하게 관리하시는 거 같습니다
수많은 낚시터를 다니지만 좌대로 배달하는 음식 중 가장 깔끔하게 나오는 원일의 식사입니다
초저녁 입질은 없었으며 22시가 되어서야 우측에서 붕어 나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후 양쪽에서 붕어 랜딩 하는 소리가 쉬엄쉬엄 들리더군요
새벽 1시경 잠깐 쉰다는 게 눈을 떠보니 6시간이나 흘렀습니다
이제는 몇 번 올수 없는 곳일 수도 있기에 밤샘을 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쓰린 속을 모닝커피로 달래봅니다
옆 좌대 어르신은 틈틈이 쉬시면서 낚시한 결과 몇 수의 붕어를 보여줍니다
7치부터 9치 사이..
의암호 특유의 체고 좋은 붕어들.. 의암호 붕어들은 체고에 비해 꼬리가 짧은 게 특징입니다
늦게 들어오셨는데.. 두 분이서 주고받으며 몇 수의 붕어를 보았다고 합니다
좌측 편에서 낚시하신 분들은 씨알이 조금 작았습니다
골안에서 낚시하신 조사님은 혼자서 5마리의 붕어를 보았다고 합니다
살림망 안에는 새벽 늦게 올라왔다는 큼지막한 붕어가 들어 있습니다
댐 붕어 특유의 우람한 체고를 보여주는 의암호 월척 붕어입니다
원일에 많은 취재를 다녔지만 제가 본 토종 중에 가장 큰 붕어였습니다
수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물색도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으며
밤사이 물질도 없었기에 낚시는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원일낚시터에는 좌대마다 바람막이가 있어서 봄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참 편하더군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낭만이 있는 원일낚시터는
수많은 수초들이 자리 잡고 있기에 언제 들려도 낚시할 맛 나는 낚시터입니다
요즘 시설 좋은 낚시터들도 많이 있지만
원일은 댐 특유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낚시터로 색다른 분위기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조황도 살아나고 있기에
저수지 붕어와는 또 다른 댐 붕어의 손맛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서면 금산3리 388-3
전화 : 033-243-2094 / 010-6772-4704
수면적 : 10.000 평 내에서 좌대운영
수심 : 1m~3m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메기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일반형 6만원 금, 토, 공휴일전일 8만원
대형좌대 12만원 금, 토,공휴일전일 16만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상좌대 총 10동
춘천권 및 의암호 조황 안내
춘천강변낚시 033-263-2884 / 010-2839-2884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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