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바로 김포 낚시터~
서서울 쪽에 사시시는 조사님들께는 꽤나 알려진 낚시터입니다.
저 멀리 김포바다 하우스가 보이는 것을 보니 거의 다 온것 같습니다.
도착 했습니다. 마침 내일은 김포낚시터 개장일 입니다.
예전엔 저도 자주 다니던 낚시터라 그런지 정겹게 느껴지네요.
입어료 참고 하세요.
관리동입니다. 개장 준비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조행기 읽다보면 보실 수 있습니다.
관리동 옥상에서 김포낚시터와 마주합니다.
풍광이 수려하고 아담한 산속의 소류지는 아니지만,
주변 삼면이 넓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공기 좋고 물 맑아 쾌적한 환경입니다.
김포낚시터는 평지 땅을 직접 파서 조경을 해 만든 자가낚시터이고,
250석 좌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연지 모습을 최대한 살려 만들어져 인공낚시터라는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짐을 들고 가는 이동거리가 짧은 것도 큰 장점입니다.
자가 낚시터라서 낚시에 최적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전체 면적은 7200평, 수면적 3000평으로 자가낚시터로는 최대 규모 입니다.
현재는 시즌 아웃 폐장한 곳으로 얼마전까지 낚시사랑에 조황정보 올라 오곤 하던 곳,
김포 바다낚시터(하우스)입니다.
가을이 되면 바다 어종의 화끈한 손 맛 기대가 됩니다.
새 지기님은 여러가지 가족형 낚시를 위한 시설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텃밭체험을 위한 부지 입니다.
그 외에 매실농장 체험, 어린이 여성 전용 물반 고기반 가두리 낚시터 등 아빠가 낚시하고 하고 있어도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은
온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낚시 공원을 목표로 부대시설을 늘려 갈 계획이라 합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수세식 화장실은 기본이죠.
수세식 화장실 이용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 동 더 늘릴 계획입니다.
금년에 새로 신설한 신형 방갈로입니다.
방갈로를 이용하시면 피크닉 테이블과 대형 파라솔 그리고 바베큐그릴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국내산 생고기, 바베큐 숯도 모두 판매되니 두 손 가볍게 오셔도 야외 바베큐 제대로 즐기기에 문제 없습니다.
4인용 내부 모습 입니다.
새 방갈로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가족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화장실~
화방실이 방갈로 내부에 있는 데다 수세식이고 전기 온수기가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가족들과 편히 쉴 수 있겠죠. 그래서 주말엔 예약 필수 입니다.
방갈로도 6동 증설중 입니다.
낚시터 마다 가족형 낚시를 외치며 시설을 증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많이 미흡한 것도 사실 입니다.
김포 낚시터에서 즐기는 가족형 낚시 기대해 보겠습니다.
낚시터를 한 바퀴 둘러보니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낚시 준비를 시작 합니다.
해가 지니 따뜻했던 봄 날씨가 무색하게 엄동설한 입니다.
터질 듯 물이 오른 가지사이로 코발트 빛 하늘에 밝은 반달이 뜨고
김포 낚시터의 밤은 깊어 갑니다.
12시경에 붕어 9치 붕어 서너수 하고, 방한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탓에 새벽1시경 낚시를 마감 합니다.
새벽 6시 조황 체크를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나가봅니다.
낚시대가 꽁꽁 얼어 있네요. 아직까지는 방한 장비 필수 입니다.
개장 이벤트 준비에 지기님은 오전내내 무척 바쁘신 모습니다.
찌가 안보일 정도로 물안개가 심하게 내려 앉아 있지만, 오전 조황은 좋은 편입니다.
매끈한 메기 한 수 아침 인사를 하네요.
안개가 걷히고 개장일에 맞춰 일찍오신 조사님들로 자리가 하나식 채워지기 시각합니다.
이 곳 단골이라는 조사님 아침 일찍 중앙 잔교에 자리 잡으시고 미끼 투척을 시작 하십니다.
이 곳의 또 하나의 강점이죠.
보통 관리터는 3.2칸 이상은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곳은 칸수 제한 없이 장대를 쓸 수 있습니다.
개인용 천막이 없는 곳은 장대를 쓸 수 있는 곳이라 보면 되겠네요.
장대도 멋진 휨새를 뽐내며 손 맛을 보고 계십니다.
오전에는 여기저기 어종 구분 없이 시원한 입질을 보입니다.
김포 낚시터는 다양한 어종으로도 유명하죠.
토종붕어, 수입붕어, 철갑상어, 메기, 향어, 잉어, 장어, 가물치 등
철 따라 방류되는 다양한 어종 탓에 랜딩 시에 어떤 어종이 나올까? 하는 묘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밤 조황 보다는 오전 조황이 훨씬 좋습니다.
튼실한 붕어 손맛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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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포인트에 따라 어종별 조황 차이가 있지만,
특히 붕어는 중앙 잔교쪽에서 시원한 입질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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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 구조로 된 중앙 잔교의 모습입니다.
낚시터 한바퀴 둘러 보니 허기가 지네요.
어제까지 마무리 공사가 한 창이던 관리동 식당에 가 봅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이 곳의 주 메뉴인 선지 국밥과 우거지 국밥이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어머니의 손 맛 입니다.
특히 집에서 직접담근 동치미 정말 시원하고 개운해서 두 그릇이나 뚝딱 해치웠습니다
김포 낚시터의 국밥은 인스턴트가 아니라 지기님 가족이 직접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 그릇, 한 그릇 ~ 정성스럽게 만들어 집니다.
김포 국밥 오시면 맛 보시길 추천 합니다.
아침 식사가 끝나고 나와 보니 오전 방류가 한 창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류 어종은 매끈한 메기 입니다.
씨알도 좋고 튼실 합니다.
이번엔 붕어 방류 차례입니다.
붕어는 필자의 대상 어종이라 더 반갑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돼지~
씨알이 보통이 아닌데요. 진한 손 맛 기대가 됩니다.
현재 개장일에 맞춰 붕어, 철갑상어, 메기, 향어, 잉어가 무려 7톤이 방류 되었으며
주당 1톤 씩 꾸준하게 방류 할 계획이라 하니 아마도 손 맛 걱정은 아하셔도 될 듯 합니다.
방류가 끝나자 꼬마 조사님도 낚시에 집중합니다.
아빠와 함께 낚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함께 동행 출조한 필자의 지인도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휨새를 보니 붕어 4짜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해 보았습니다만~
이쁜 향어 한 마리 올라 오네요.
향어는 챔질 타이밍 잡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죠.
이번엔 아래턱에 바늘이 걸려 올라 왔습니다.^^
지인의 자랑 어도사 채비~~하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네요. ^^
오전에 입질에 좋은 데다가 방류특수 까지 이루어져 여기저기 메기 손 맛은 계속 이루어 졌습니다.
필자의 옆자리에 계시던 조사님도 진한 손 맛을 보고 계십니다.
낚시대 휨새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튼실한 잉어 입니다.
이 날 대박 손 맛을 보던 자리 입니다.
어떤 어종인지 파이팅이 한 참 이루어졌는 데요.
힘쓰는 놈들은 역시나 잉어네요.
손 맛 만 가지고 따진다면 잉어를 따라올 어종이 없죠.^^
타 어종과 달리 메기는 방류가 되자마자 입질을 시작 합니다.
씨알이 꽤 굵은 메기를 낚고 즐거워 하십니다.
오전의 폭발적인 입질이 사르라드는 정오 무렵 지기님이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합니다.
'개장 이벤트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니 조사님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방가로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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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삽겹과 곡주가 준비 되고 김포 낚시터 발전을 위해 저도 한 잔 받아 봅니다.
삼삼오오 여기저기 흩어져 손 맛 보시던 조사님들이 모여 들고
삼겹살은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 갑니다.
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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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 지글~
역시 야외에서 구워먹는 바베큐는 언제 먹어도 일품 입니다.
화려했던 바베큐 파티가 끝나고 나른한 시간 조과 확인 들어 갑니다.
중앙 잔교쪽에서 낚시 하시던 분의 살림망~
붕어만 골라 낚으셨네요.
어제 저녁부터 지렁이로만 공략 하셨다는 젊은 조사님의 살림망~
오~ 마리수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메기들 사이로 옥빛 몸체를 자랑하는 놈이 보입니다.
짝짝짝짝 ~ 축하합니다.
꽤나 실한 장어를 장어를 잡으셨네요.
아직 초봄이라 장어 입질이 약할 텐데 이 분은 두마리나 잡으셨네요.
역시 잔교 쪽으로는 붕어가 대세입니다.
메기가 얼마나 많은 지 떡밥에도 메기가 입질한다 합니다.
씨알과 마리수 모두 훌륭합니다.~
잔교 쪽이 붕어가 잘 나오기는 하지만 떡밥과 채비의 쓰임에 따라
잉어와 향어만 낚아 놓은 조사님도 계셨습니다.
묵직한 손 맛만 가지고 따진다면 이 놈들이 아마도 최고 일 듯~
아마도 요기 포인트가 개장일 최고의 대박 자리 인듯 합니다.
관리동 반대편 중앙잔교에서 우측 자리 입니다.
붕어, 잉어, 향어~ 골고루 낚으셨네요.
대박 손 맛을 보신 조사님과 인증샷을 찍고 싶었으나
살림망이 무거워 들어 올리지 못 했네요~^^
여튼 대박 손 맛 축하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놀러 오셨다는 유난히 밝은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분 입니다.
아버님이 잉어, 향어, 메기, 붕어~ 골고루 낚으셨네요.
유독 향어 사이즈가 좋아 보이네요.
빵 좋고 땟깔 좋고 사이즈도 좋네요.
이 정도는 되야 진정한 물돼지 입니다~^^
축하합니다.
오후 3시가 되자 개장 깜짝 이벤트가 시작 됩니다.
여기는 게임터나 사행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김포 낚시터를 찾아주신 손님들에 대한 소소한 감사의 선물입니다.
라면 한 박스, 쌀 한 푸대 별것 아니지만, 그래도 뜻하지 않았던 행운이라 즐겁습니다.^^
상품을 받으신 분이 다음 상품 수령자를 뽑는 형식으로 투명하게 진행 됩니다.
이벤트는 단발성이 아니고 주말 마다 계속 시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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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
알림
유료터취재현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