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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고골낚시터
완연한 봄 햇살을 느끼며 도심속의 소류지 서하남에 위치한 고골낚시터를 찾았가 봅니다
고골낚시터는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집이 길동인데 10분이며 낚시터에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4월이 되면서 밤, 낮의 일교차도 줄어들고 따스한 봄 햇살에 낚시터 주변도 화사한 색들로 변해가고 있더군요
고골낚시터는 잡이터와 손맛터로 분류되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에서 너무도 가깝기에 누구나 쉽게 낚시를 경험할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지갑의 부담도 없고 15.000원이면
하루종일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골낚시터는 지리적 특성상 매년 가장 빨리 개장을 합니다만
개장 후 불규칙한 기온 때문에 조황은 그리 좋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요즘 봄 개장이 많아서인지 주말치고는 한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골낚시터는 한 주간 축양된 붕어를 주 2회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수온이 오르면서 향어보다는 붕어의 계체 수를 조금씩 늘린다고 합니다
손맛도 보시다 잔재미라도 낚으시라고 꼬리표도 방류를 해주십니다
사행성이 될만한 건 없습니다 찌, 쌀, 무료 이용권입니다
손맛터도 예외일순 없겠죠~
버드나무에 연둣빛과 섬의 푸르름이 퍼지니 이제야 봄 같아 보입니다
섬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5동 있으며 낚시를 오신 가족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월에 데크를 몇 동 더 만드신다고 하네요~
관리사 뒤편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전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없어서 와이프가 기피했는데
지금은 놀러 가자고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루 전날 조황이 좋았다고 하는데 쭉 둘러보니 포인트마다 자리 편차가 조금은 있는 거 같아 보입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낮낚시에 꾸준하게 올라오는 반면 입질조차 없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낮낚시에 괜찮은 손맛을 보고 계셨는데..
살림망이 너무 작은 신건 아닌지?
물 내려오는 포인트도 심심찮게 손맛을 보고 계십니다
아직까지는 향어 빈도가 높지만 붕어 조황도 조금씩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붕어들도 아주 깨끗하네요~
미끼의 선택에 따라 향어보다는 붕어를 더 많이 낚은 분도 보입니다
어분으로 집어만 시키고 글루텐으로만 지지셨다고 합니다
따뜻한 햇살 속에서 기온도 오르니 춘곤증이 밀려올 때는 잠시 단잠을 청하는 것도 좋겠죠
늦은 오후 캠낚을 즐기기 위해 섬 주변으로 텐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낚시도 할 겸 피크닉을 즐기러 온신 가족분들도 보이고요
고골낚시터 주변은 도심 속 낚시터다보니 낚시터 주변에 쉴 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둘러보면 낚시터 주변에 맛집도 많기에
가족들과 함께 오셨다면 한번 들렀다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단골 조사님은 포인트를 잘 아시는지 꾸준한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밤낚시도 하신다는데 낮 조황 치고는 많은 손맛을 보시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밤. 낮의 일교차가 크기에 밤낚시는 두투만 외투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이렇게 주말 고골낚시터의 밤낚시는 조금씩 깊어만 갔습니다
다음날 일찍 고골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손맛터에는 아침 낚시를 즐기러 오신 분들이 보입니다
밤낚시 조황을 물어보니 밤낚시 조황은 영 아니라고 합니다
그나마 여명이 밝아오면서 아침 낚시는 잘 되는 편이라고..
카메라를 둘러매고 섬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어제 오후와는 다르게 여러 포인트에서 랜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낚시에는 입질을 못 보신 조사님도 오전에 붕어들로 손맛을 보고 계시네요
오전 폭발적인 조황은 아니었지만
낚시하는 걸 보고 있으니 붕어들의 찌 올림은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낚다 보니 이런 행운도 올라오네요~
밤낚시가 안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오후 오전 손맛은 괜찮게 보셨다고 합니다
비록 밤낚시는 안되었지만 주춤했던 조황이 조금씩 수온이 오르면서 오전 오후 낚시가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전 시간에는 자리 편차 없이 고르게 나오는 걸 볼 수 있었고요
사장님도 안정적인 수온이 되면 붕어 계체 수를 최대한 늘려 주신다고 합니다
고골낚시터는 주변에 맛 집들과 분위기 있는 커피전문점 찜질방 등이 있어
가족들과 입맛도 즐기면서 낚시터 안에서는 캠낚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낚시터입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부담 같지 마시고 많이 방문해 주세요~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500
전화 : 031-794-8584 / 010-3781-1080
면적 : 8.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뱀장어
수심 : 2m~4m
미끼 : 어분, 곡물떡밥,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15.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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