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말 주말 오늘 필자가 찾은 곳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아리수 낚시터 입니다.
아리수 낚시터는 자연저수지나 농업 용수를 위한 저수지가 아니라,
오로지 낚시를 위해 만들어진 자가 낚시터 입니다.
1호지와 2호지로 구분 되어 있는 데,
앞에 보이는 1호지는 약 700여평, 뒤에 보이는 2호지는 약 1100평 규모입니다.
1호지와 2호지 사이를 가로지르는 철골 구조의 그늘막 입니다.
보통 설치되는 잔교처럼 꿀렁임이 없고, 바닥은 방부목으로 마감되어
미끄럽지 않고 받침대 설치가 편해 낚시하기 편한 구조 입니다.
예전에는 손 맛터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잡이터로 새주인, 새출발 합니다.
여기서 정보 하나 드릴께요.
잡이터로 새 단장된 새 지기님은 현재도 수산회사를 운용하시는 수산 업자 입니다.
18년 동안 수산 업계에 계셨다 하니 고기의 상태, 방류양, 수질 같은
낚시터 관리는 걱정 안하셔 됩니다.
몇 톤을 방류했느니, 바닥고기가 몇 톤이 깔려 있느니 하는 허울 보다는
정직하게 깨끗한 고기를 방류하고 정직하게 서비스 하겠다 는
지기님의 운영 철학 입니다.
앞으로 방류 계획은 4월중에는 화, 금, 토요일에 150~200kg 방류하고
수온이 오르는 4월말 경 부터는 화, 수, 목, 금, 토요일에 역시 150~200kg 꾸준히 방류 하겠다 합니다.
특히 주말엔 장어와 철갑 상어가 방류된다 하니 주말 조사님들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기님 왈 "전 고기 업자라서 고기로 승부 하겠습니다."
고기로 승부하는 낚시터 앞으로의 아리수 낚시터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낚시터는 어느정도 둘러 보았으니 이제는 부대 시설을 볼까요 ?
앞쪽으로는 김포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쌓여 풍광이 수려합니다.
낚시터를 감싼 듯 조경 된, 편백나무도 인상적입니다.
낚시터 전체가 어수선 하거나, 지저분 하지 않고 무언가 잘 짜여져 있고, 깻끗하다는 느낌을 주네요.
아리수 낚시터에는 2~4인이 쓸 수 있는 가족 형 방가로 3동과
4~8인이 사용 하실 수 있는 있는 온가족형 방가로 2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존 방가로 보다 더 작고 저렴하게 이용가능한 소형 방가로도 더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독채로 쓰는 온가족형 방가로 입니다.
마침 주말이라 모두 대실 중 이어서 내부 모습은 담지 못 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2~4인용 소형 방가로 입니다.
ipTV, 냉장고, 무선 인터넷이 설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인테리어 마감이나 청결함이 그냥 방가로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숙박시설에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설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온수 사용과 수세식 화장실, 방가로 내부에 설치되어 있어 편리 합니다.
방가로 창문을 열어보니 탁트인 시야에 김포평야가 펼쳐집니다.
김포쌀은 질이 좋아 예로부터 통진미(通津米)로 유명했다 하죠.
조금 있으면 넓은 벌에 파랗게 커가는 통진미를 볼 수 있겠네요.
방가로 옆 하우스에서는 바베큐 파티 장소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낚시장비도 많은 데 숯에 바베큐 그릴에 식탁에 의자까지... 그동안 힘드셨죠.
이젠 그냥 오셔두 되겠네요.
방가로 구경은 끝이 났는 데, 지기님이 한 가지 더 히든 카드를 보여줄 께 있다 합니다.
낚시터 관리동 뒤로 걸어 올라 가니 별장식으로 지어진 전원 주택이 있네요.
이 곳은 아리수 낚시터에서만 대여 가능한 독채 팬션 입니다.
마당에서 낚시터가 한 눈에 보이고 넓은 김포 평야도 한 눈에 들어와 눈이 시원합니다.
이 날 황사 때문에 시야가 않좋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습니다만
통일전망대도 볼 수있는 특급 조망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 팬션이라 하기엔 너무 고급 인테리어 마감 입니다.
흔들의자, 원목식탁, 강화마루까지...
어떤 낚시터를 가도 이 보다 고급 팬션을 이용하기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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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안방에서도 시야가 좋아 낚시터가 훤히 보이고 침대 방도 있습니다.
팬션에서 하루 밤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 보다 그냥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장실마저 고급스럽네요.
4월 중으로 넓은 앞마당에는 잔디를 심으실 계획이라 합니다.
이~쯤 되면 이용 가격이 궁금 하실 텐데요.
주중엔 200,000원, 주말엔 250,000원 입니다.
30평 형이라 2가족 ~ 3가족이 놀러 오셔도 좁다고 느끼지는 않으실 겁니다.
어딜가셔도 이런 낚시터 별장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예약은 필수 겠죠.^^
자~ 이제 관리소와 식당을 겸한 관리동으로 가 보겠습니다.
관리소 앞 어느 낚시터나 있는 안내문구가 있구요.
밑에 어항이 있습니다.
당연히 대물 붕어나 메기 같은 것들이 있을 줄 았았는 데요.
왠걸~ 광어와 우럭이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메뉴판에 활어회를 낚시터 식당에서 판매 하네요.
네~ 맞습니다. 여기지기님이 수산회사 운영 하시는 걸 깜박 했네요.
맛깔 스런 활어회는 다시 설명 드리고요. 관리동 더 둘러 볼께요.
마침 오늘이 개장일이라 푸짐하게 떡을 맞춰 놓으셨네요.
지렁이, 수건, 떡, 각종 음료 오늘은 개장일이라 서비스로 지급되고 있었습니다.
카운터 뒷쪽으로는 각종 소품들과 떡밥이 잘 정돈 되 있구요,
식당도 청결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활어회와 함께 이곳의 특이한 메뉴가 있었는 데요.
아리수 백반~ 낚시터에서 뷔페식 한식 백반은 처음 보네요.
맛깔스런 밑반찬과 더불어 돼지 수육에 쌈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준비되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정말 맛있어 보였는 데요.
저도 일행과 양 껏 담아 보았습니다.
이 것 정말 6000원 짜리 백반 맞나요?
낚시터에 가면 먹거리가 입에 안 맞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 데요.
가성비로 봤을 때, 아리수 백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맛 입니다.
온수 샤워실과 수세식 화장실 역시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낚시터도 이곳저곳 둘러보고 식사도 했으니 이제 조황체크 좀 해 봐야 겠죠.
낚랑 회원이신 이 조사 분 낚시에 집중하고 계신데요.
바로 사고 한 번 쳐 주시네요.
준수한 씨알의 민물 장어 낚으셨네요.
참고로 개장날 100kg을 방류 하셨다 하지만 요즘 수온이 장어가 입질 하기에는 아직 저수온 인데요.
역시 입질은 고기 마음 이네요.^^
"누군 장어 잡고 난 붕어만 나오네.."
장어 잡고 곧 바로 이어진 입질이라 내심 기대를 하셨나 보네요.
그래도 즐거워 보이십니다.
해질 녘이 되자 여기여기 파이팅은 심심치 않게 목격이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포인트 가리지 않고 입질은 들어 옵니다. 더불히트 까지 손 맛 제대로 즐기십니다.
자~ 이제 부터 말이 필요 없는 입질의 향연 잠시 감상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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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장면 구경하니 조과가 궁금하시죠?
조과 확인 들어 갑니다.
개장일 오전에 오신 조사님 15수 정도 낚아 놓으셨는 데요.
주로 향어와 붕어를 낚으셨고, 생미끼 보다는 어분 콩알 낚시를 하셨다 하네요.
아까 장어 잡으신 낚시사랑 회원님 장어 잡은 것이 실수(?)가 아니 었네요.
대박 조과 입니다.
붕어, 잉어, 향어, 메기에 장어 까지 역시 낚랑 회원님 멋지시네요.!
목동에서 오셨다는 젊은 조사님 낚시 실력이 상당 합니다.
요 살림망 잘 기억해 두세요.
이 분은 이게 끝이 아니랍니다.^^
나이는 젊지만 역시나 실력이 상당했던 두 분.
멀리서도 밥질하는 모습을 보니 내공이 느껴 졌는 데요.
조과 역시 훌륭합니다.
짧은 대로 코너를 공략하니 역시나 잉어나 향어 종류를 많이 낚으셨네요.
아마도 손 맛은 원 없이 보셨을 겁니다.
역시나 관리형 낚시터의 낚시틑 밥질과 집중에서 승부가 나겠죠.
물론 포인트도 중요 합니다.
이 날도 새물자리와 코너자리에서 대박은 터졌습니다.
미끼는 글루텐 계열보다는 집어제 + 지렁이의 짝밥 운용이 조과가 좋았습니다.
붕어 낚시를 하신다면 집어제와 어분 단품
그리고 집어가 되면 어분 콩알 낚시가 찌올림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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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낚시터에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찌불이 하나, 둘 씩 어둠을 밝히기 시작 합니다.
낮 보다는 밤에 입질이 좋다 하니, 해질 녘 부터 12시 까지는 집중해서 낚시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포 평야 뒤로 보이는 불 빛과 야경도 꽤난 볼 만 합니다.
야경 촬영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여기저기 포인트를 옮겨가며 고민 하는 데,
지기님이 야경보다 더 좋은 소재가 있으니 찍어 달라 하십니다.
오~~ 낮에 관리동 입구에서 본 어항 속 우럭이 상 위에 올라와 있네요.
우럭하면 매운탕~ 근사하게 한 상 차려 집니다.
고기박사 수산회사 사장님이 공수하는 회이니 선도야 두 말 하면 잔소리고,
실장님 칼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막회도 아닌 고급회가 일식집도 아니고 낚시터에서..
왠지 언발란스 한 것 같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회 맛은 최고 였습니다.
회에는 흰 물(?) 한 잔 빠질 수 없겠죠. ^^
죄송합니다. 저만 먹어서~
이 곳 식당에서는 철 따라 랍스터, 꽃게, 주꾸미 등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 합니다.
방가로가 웃풍이 없고, 아늑해서 푹~~ 잘 잤습니다.
아침 조황 체크 하러 가던 중 수상한 하우스를 발견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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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작은 낚시터에선 흔치 않은 시설, 축양장이 갖추어져 있네요.
물 차에서 직방류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축양 시켜서 방류해야 폐사도 적고 입질도 시원 하다 합니다.
역시 아리수 낚시터 입질이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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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해가 뜨면서 입질이 뜸~해질 시간 인데, 여기저기 파이팅이 계속 됩니다.
어제 저녁까지 낚시하고 새벽에 다시 나와 낚시 하신다는 조사님
짝밥을 운용하니 종류도 다양하고 마릿수도 대단 합니다.
어제 촬영에 협주해 주었던 젊은 조사님
이쁜 붕어 한 마리 낚고 있어는 데요.
밤 낚시 조황을 새벽 4시 부터 아침 까지 폭발적인 입질이 계속 되었다 합니다.
새벽 6시 부터는 한 대 빼고 외바늘로 운용했는 데도 쉴새 없이 입질이 이어 졌다 하네요.
위에 잘 보시면, 이 분 어제 조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대박 이네요.
아리수 낚시터 오시면 새벽에서 오전으로 이어지는 피딩 타임 놓치면 안되겠네요.
30마리는 잡았지~~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주셨던 조사님 조황 확인 들어 갑니다.
30마리 안되겠는 데요.ㅎㅎ
그래도 대박 조황 맞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어 촬영을 접으려는 순간에도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알림
유료터취재현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