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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세상 노아주의 봄 낚시여행<곤지암 진우낚시터>
［4/11-12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광주 진우낚시터 개장소식｝-편
봄 야생화들이 흐트러져 피어나는 지금...
봄빛, 그 화려함 속으로...
필자가 또 다시 새벽 밤 짐을 꾸려 홀로 떠난 곳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에 위치한
곤지암 진우낚시터 이다.
▶진우낚시터는 서울에서 30분 정도의 거리로 접근성이 편리하고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20,000여 평 규모로 제법 큰 저수지이며,
주변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울창한 잣 나무 숲과 계곡지 특유의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푸른 물과 잘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은 세상을 살면서 누적되고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곳이다.
여유로운 삶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시작입니다.
봄빛이 가득한 오늘 같은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멀지 않은 곳으로
벚꽃 구경 삼아 떠나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서울에서 새벽 길을 달려 30분 만에 도착한 진우낚시터...
초입부터 마주하는 벚꽃의 화려한 군무는 목적이 낚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직 피우기 직전의 벚꽃 봉우리...
상류 캠핑장 앞에서 활짝 피운 갯버들 사이로 살짝 보이는 진우의 속살...
설레임을 깨우는 갯버들...
야생화가 널부러져 피는 요즘,
꾼들은 대물을 만나기 위해, 당찬 손맛을 보기 위해,
소나기 입질을 만나기 위해, 물가로 물가로 향합니다.
오리 부부도 물가로 봄 나들이 나왔네요.
세상 전체를 보려면 더 높은 곳을 오르라~!
그래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 진우를 내려다 봅니다.
그리고 바로 내려와 낮은 곳의 진우를 확인 사살합니다.
그 낮은 곳에선 화려한 야생화 세상이 반깁니다.
낮은 자세로 그 야생화와 눈 맞춤을 한~참!을 합니다.
매실꽃도 화려한 자태를 뽑내기에 한창입니다.
노오란 꽃술이 매력적인 매실꽃입니다.
제비꽃의 군무...눈이 호강합니다.
진우 관리사...
눈을 돌리면 각종 봄꽃들의 향연이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한가로이 물길 질을 하며 노니는 오리부부에게도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언뜻 보기에 세월을 느끼게 하는 뒷 모습...
94세 의 어르신이 "내년에는 또 올 수 있을지 몰러~!" 하시더니
올 해로 벌써 4년 째라네요. 100세 이후에도 쭉~ 같은 모습으로
이곳 이 자리에서 계속 뵙기를 기원합니다.
관리사 앞과 별장 앞이 장대 대물 손맛 라인입니다.
장대는 이렇게 거시기에 중심을 잡고 온 몸으로 휘둘러 캐스팅을 해야 합니다.
94세 노조사님의 멋진 캐스팅...
저~분의 낚시대가 80대라고 하는데 저 나이에 저런 괴력을 보이시니...
팔팔한 이팔청춘들도 힘들다는 장대 캐스팅...
모두 놀랍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봄빛 가득한 진우 상류포인트...
오늘처럼 봄빛이 좋은 날엔 낚시는 잠시 내려 놓고
봄꽃구경과 사람구경 하면서 힐링이나 해 볼랍니다.
잣나무 향이 그윽한 진우 캠핑장...
고기 구워먹고 놀 수 있는 먹방 테라스도 있네요.
고기 방류차량이 개장 방류를 시작합니다.
진우의 시골틱한 관리사 앞 장독대...장맛이 정말 좋은 집입니다.
손맛터에서 바라 본 진우의 전경...
제방에서 바라 본 제방 좌안, 손맛터, 관리사, 상류까지의 전경...
제방과 제방 우안 전경...
정면 전경...시계가 흐려 깔끔치 못한 사진이네요...ㅠ
연분홍 치마를 두른 진달래...
진우의 입구 벚꽃길...하얀 군무가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만개가 아니라 반 개화가 아침의 싱그러움으로 다가 옵니다.
아침에 서울에서 오면서 보니 새벽부터 트래픽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부 벚꽃구경 행락차량이라네요.ㅠ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이런 멋진 벚꽃구경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낚시도 하고 꽃 구경도 하고 멀리까지 고생하며 가실 필요 있나요?
오늘이 지나면 모두 낙화로 또 다른 꽃을 피우기 위한 세상의 거름이 될 목련입니다.
제일 먼저 노오란 물결로 봄을 깨우던 개나리도
연두빛 잎을 피우며 뒤로 물러나는 연습을 합니다.
별장 방갈로 앞 포인트...
다시 상류 포인트...
동네 분인 거 같은 노 조사님과 담소를 나누는 진우지기님...
한가로이 입질을 기다리며 품질하는 꾼들...
아직은 어디에도 입질 장면은 없습니다.
보라빛이 아름다운 제비꽃...
언제 올지 모르는 입질...긴 기다림 만이 흐릅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서 대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향어네요~. 축하합니다.
상류 캠핑장 앞은 아직도 기다림 만이 존재합니다.
세월을 무색케 하는 94세 노 조사님의 장대 라인에도 기다림 만이 흐를 뿐입니다.
현재 필자가 있는 캠핑장 앞 포인트 맨 끝자리의 지난 밤 조과 어망...
그 옆에 부부 조사님 중 남편 조사님이 멋진 랜딩을 시작합니다.
뜰채맨은 아내 조사님이...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이곳 진우에서 어망 가득 손맛에 매료되어 남편과 쭉 동행길을 걷게 되었다고...
오후가 되면서 힘찬 개장 입질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그 동안 긴 기다림이 있었기에 힘찬 입질로 보답 받는 순간인 거 같습니다.
세월을 무색케 하는 94세 노 조사님의 멋진, 힘찬 캐스팅...
80칸 대 까이꺼 아무것도 아닌 듯...아름다운 캐스팅입니다.
또 다시 힘찬 입질...우선은 대물입질이 잦은 편입니다.
멋진 아름다운 동행...
어르신, 존경합니다.
장대를 한 대도 아니고 세 대나! 놀라운 정력이십니다.
젊은 조사님들도 힘들다는 80칸 대 장대 캐스팅을...!!! 가볍게 캐스팅하시는 94세의 어르신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시계는 많이 개선되어 갑니다.
시계가 개선되면서 봄빛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물가...
진우 관리사와 식당, 매점...
청결한 외부 화장실...
한창 여름인 관리사 앞 장대라인 풍경...
연두빛으로 물들이는 산야...
이게 모야! 94세 노조사님의 80칸 대 맨몸 캐스팅을 보시지 못하셨나요?
연두빛 엥글너머엔 대물의 꿈이 자랍니다.
장대의 찌도 장찌입니다.
이분, 장대하다 엘보가 와 32대로 바꾼답니다.ㅎㅎ
그래서 제가 건너편 94세의 노조사님을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 때, 노조사님이 대물을 낚으셨습니다.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손맛터에도 봄은 왔습니다.
시계가 개선 확보 된 진우 주변은 풍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배가 출출하니 허기질 무렵...
개장 날 바베큐 파뢰가 시작됩니다.
누구라고도 할 것 없이 굽는 사람, 먹는 사람, 척척 분담이 됩니다.
그 속에는 담소와 행복이 넘쳐 흐릅니다.
개장식 떡은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소주도 마찬가지...
소주 한 잔 걸친 필자는 취기에 관리사 울타리를 감싸고 있는
빨간 정열적인 색감을 뽑내는 이름 모를 꽃을 아주 가까이 눈을 마주합니다.
이꽃 이름이 뭘까?
인터넷 찾아 봤더니 명자 꽃이랍니다. 나의 옛 사랑 명자야~!
건너편 94세의 노조사님 얘기를 했더니 맨몸 캐스팅하시는 젊은 장대 조사님...
이제 출출한 배도 빵빵하게 채웠으니 오후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차를 이용하여 상류로 이동해 봅니다.
아빠와 동행한 신동 배드민턴 선수라는 꿈나무...
훌륭한 선수가 되어 TV에서 볼 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저 어르신도 연속 입질에 랜딩하시느라 바쁩니다.
이제 붕어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쩌다 덩어리와의 한판 승부로...
온 몸이 후덜덜합니다.ㅎ
붕어, 축하합니다.
또 연속 붕어...
으~~온 몸 랜딩 후...
누구라고도 할 것 없이 뜰채 봉사맨이 고마울 뿐입니다.
그래서 달려가 인증샷....축하합니다.
누런 근육질의 바닥 잉어 같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부러운 눈초리들...
아들과의 한가로운 개장 물 나들이...
물가에 서면 아이들의 꿈도 함께 자랍니다.
장대라인에 초대형 대물이 출현했다 하여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갑니다.
힘이 장사라 놓칠까 봐 어망 채 들어 보여 주십니다.
정말 초대형 대물이네요. 축하합니다.
햇빛이 따사롭고,
봄빛이 가득한 진우의 오후...
한가함과 여유로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또한 개장 징크스도 모르는 활기찬 붕어들의 봄빛 힘찬 입질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아침의 반 개화로 은은함에서 오후의 만개의 화려함으로
변신한 별장 언덕의 봄꽃들의 향연이 힐링을 제공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봄은 하루, 아니 1시간이 다르게 변화를 거듭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시간대 별로 변하는 진우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분주합니다.
관리사 뒷 편에 1,000 여 평 규모의 손맛터...
산 밑 별장 앞 붕어 특급 포인트...
차양막은 물론 그 안쪽으로 가림막을 설치 아늑함을 제공합니다.
벚꽃이 만개한 진우지 주변...
봄빛 햇살이 저물어 갑니다.
오늘 하루는 분명 행복했으며,
오늘 밤도 분명 행복한 밤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봄빛 햇살이 물러간 자리에 연두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심심치 않을 정도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 줍니다.
그런 야경을 구경하다 또 배가 출출하여 밥 먹으러 식당에 왔습니다.
방금 끓여 내 온 구수한 된장국, 머릿고기 등
좋은 안주가 있으니 막걸리 한 잔은 필수입니다.
저녁식사 후 야경 촬영...
밤 10시가 넘은 시간, 졸음이 밀려 옵니다.
내일 당진을 가려면 일찍 잠을 충분히 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밤 11시 부터 아침 6시 현재까지
7시간 동안 잠을 자고 나 온 10번 방갈로입니다.
아늑하니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모닝 응아를 하러 상류 캠핑장 화장실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조황을 체크하러 나가 봅니다.
진우는 분명 개장 날 존재한다는 개장징크스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진우는 지렁이 짝밥을 쓰시면 붕어 만 골라 잡을 수 있습니다.
어분이나 떡밥 만 쓰시면 향어와 잉어 대물을 만날 수 있구요.
신장을 쓰셔서 그런지 이 분은 골라서가 아니라 골고루 잡으셨네요.
그래도 붕어가 비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진우는 전구간 차양막 접지좌대 내부에
가림막을 설치하여 편안한 낚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동 중에도 붕어의 모닝 입질은 계속됩니다.
진우는 낮 낚시 보다는 밤 낚시 조황이 더 좋은 편이라 합니다.
이곳은 또한 장대 대물 라인이 큰 인기리에 운영 중에 있기 때문에,
떡밥을 쓰시면 잉어, 향어 등의 입질에 온 몸 고생을 해야 하지만,
지렁이 떡밥 짝밥으로 운용하면
붕어 만 골라 잡을 수 있는 재미가 솔솔한 곳이 진우낚시터입니다.
딱 두 번의 향어의 입질 후 모두 붕어 20여 수의 입질, 축하합니다.
밤 조황이 이 정도면 대박 아닌가요?
그것도 개장 날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 밤에 말이죠!
캠핑장 앞 최 상류 포인트 좌측 끝자리에서
두 번째 부부 조사님의 밤 조황 어망도 풍성합니다.
최상류 끝자리가 최고의 특급 포인트 임에도 이 분은 금욜 밤 10여 수의 조과
그대로 인 것은 지난 밤 친구들과 술 만 잡으셨다고...ㅎㅎ
장대 장신구의 화려함...죽입네다.
관리사 건너편 별장 아래 방갈로 앞 특급 붕어 포인트에 오르는 순간! 입질 받아 랜딩 중입니다.
심심찮게 손맛은 보셨네요.
그 옆에 분도 재미를 보셨네요.
벚꽃 만개한 진우는 어제 개장했지만
개장 날 존재한다는 꽝 개장 징크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진우낚시터는 자리 편차 없이 지렁이 짝밥 만 운용하면
붕어 만 골라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낚시터 임에 틀림 없습니다.
어제의 반개했던 벚꽃이 오늘은 만개로 화려함을 뽑내 듯,
분명 오늘은 어제 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것이며,
또 내일은 더 나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곤지암 진우낚시터로의 조행을 마치며...
넉넉한 청명한 봄빛 가득한 신선한 풍광에 감탄하고 있자면
어느새 바람에 실린 벚꽃 향기와 잣나무 솔향이 진해진다.
그 향기를 따라 고개를 돌리노라면 군무를 이루는 사색 물결 사이로
장대꾼들의 역동적인 대물과의 한판 승부, 그 찬란한 장비들, 행복한 웃음 소리,
시골틱한 어머니의 장내음이 있어 좋은 곳,
캠핑하는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 오는 곳,
병풍처럼 둘러 싸인 수려한 풍광과 그에 어우러진 맑고 푸른 물결이 있는 곳,
그 속에서 꿈틀대며 물가름 소리가 싫지만은 않은
생동감을 전해 주는 꾼들의 싱싱한 놀이감이 존재하는 곳에서
1박 2일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곤지암 진우낚시터 소개>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전화 : 031-762-7913 / 010-8960-7913
면적 : 20.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수심 : 1.8m~5.0m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잡이터-30.000원, 손맛터 / 장대손맛터-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방갈로 14동
낚시의 정도를 사랑하는 네이버카페 낚시세상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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