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신조예 닉네임을 쓰시는 신호윤 프로님으로부터
파주의 직천지에서 송어낚시터 개장 소식을 들었습니다.
송어낚시도 배우고 시원한 바람도 쐴겸
오래간만에 경기도 북부지방을 찾아가 봅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약 70여 Km를 달려 가니
오목조목 골짜기가 많은 저수지가 반겨줍니다.
동영상입니다.
출근시간이라 막히는 길을 뚫고 저수지에 도착하니 해가 높이 떠 올랐습니다.
제방 오른쪽으로 들어 갔더니 분위기가 묘합니다.
첫번째 골짜기.
안개가 자욱하니 몽환적인 모습입니다.
이곳은 무슨 식당인가 봅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다시 돌아나와서 제방 좌안 관리실앞.
그런데 송어낚시터는 이곳이 아니라네요.
건너편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멀리 처음 들어갔던 제방 우측이 보입니다.
여름에 모기도 없는 청정지역이라고 합니다.
씨알 좋은 떡붕어와 붕어가 잘 나오는곳이라고 합니다.
다시 돌아나와 상류로...
상류 송어낚시터 입구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평일날 개장을 하면 사람이 오나요?
오던 안오던 저야 뭐 조용한데서 낚시하면 그만이지요.
상류권으로 꺽어 들어가니 물가가 나옵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직천리에 자리잡고 있는 직천저수지는
약 12만평의 계곡지로서 여기저기 골짜기가 눈에 띕니다.
넓고 꼬불꼬불해서 관리하기 쉽지 않겠습니다.
송어 낚시터를 지나 안쪽까지 들어와 보았습니다.
분위기는 그만입니다.
그런데 수심이 5미터권...
해가 떠올라 눈이 부시네요.
사진 찍기도 어렵습니다.
저수지 상류의 일부구간을 그물로 막아 송어를 방류한 곳입니다.
만수위다 보니 수심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곳 수심이 5미터권.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송어 보다 붕어가 잘나온다니 어신조예님의 장비로 붕어나 잡을까?
상류권인데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
그러면 붕어 잡으러 갑시다.
앞에 보았던 관리실 건너편으로 이동합니다.
몇분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오신지 얼마 안됐다고 하네요.
상류 갈대와 잡초들이 있는 포인트.
포인트가 아주 멋집니다.
그곳에 대를 펴는 어신조예님.
닉네임이 저와 같은 어신으로 쓰시기에
어신이 아니라 어신조예님으로 부릅니다.
이제 붕어좀 잡아 보려나 했더니 점심 먹으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명색이 개장날이니 삼겹살 굽고...
송어낚시터니 송어회는 기본으로...
어신조예님이 회를 뜨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회뜨는 것도 프로입니다.
그럴듯 합니다.
삼겹살에 송어회...
아무도 안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찾아 오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상류권을 막아 송어낚시터로 사용하면서
잔교좌대를 설치해 낚시하기 편하게 해 놓았습니다.
어신 조예 (신호윤)님...
동영상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편집도 프로입니다.
얼마전까지 낚시방송 진행자였습니다.
여기도 손님이...
점심식사후에 송어 방류.
송어들의 힘이 대단합니다.
하류 몇 차례씩 방류를 합니다.
아자!
저 놈은 내거다.
하지만 남의 루어만 끊어 먹고 민폐를...
그러면 하기 쉬운 붕어 낚시 갑시다.
다시 붕어터로...
바람은 조금 불지만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런데도 붕어 입질은 없네요.
물색이 너무 맑아요~~
저녁때가 되어야 송어가 잘 나온다고 했지요?
늦은 오후가 되니 입질도 없어 다시 송어나 잡으러 갑시다.
대충 대 접고 다시 송어낚시터로 갑니다.
해가 서산에 걸리기 직전입니다.
비밀무기를 달고 한참을 낚시하던 어신조예님.
드디어
드디어
심봤다~~~
어신조예님 낚시대를 빌려서 저도 시도를 해 봅니다.
별거 아니네요.
와서 물어 줍니다.
저도 이렇게 손맛을 보고 철수를 합니다.
겨울철의 대표낚시 대상인 송어.
얼음이 얼면 다시 찾아야 겠습니다.
하루 잘 지내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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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