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시베리아 추운공기가 한반도에 머물며 예년보다 엄청 추웠다
추위도 삼한사온이 아닌 14한 2온쯤 된것 같다
여하튼 추위가 장기간 지속 되는 바람에 국민들은 물론 동물들, 식물들, 생명체를 가진 모든 것들은
엄청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어째든 꺼꾸로 매달아놔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말처럼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우리 낚시회 회원들은 3월말 시조회를 충남 당진에 있는 모 저수지에서 하기로하고
새벽부터 일어나 출발...... 저수지에 도착하니 겨우내 묵었던 마음이 뻥 뚫리는것 같다
우리가 예약한 좌대는 수심이 약2.5m, 맨바닥, 바람구멍 뻥뚫림, 악조건인 좌대다
상류쪽 수초지대 좋은 좌대는 이미 예약이 끝나서 할수 없이 잡은 좌대다 .......
서둘러 낚시대를 쎗팅하고 아침을 간단히먹고 낚시 시작......... 그러나......
오전내 찌는 말뚝...... 지난겨울이 너무 추워서 고기가 다 얼어 죽었나 ?
죄없는 이슬이만 ! ......... 고생
정오쯤 총무 내외가 도착 짐풀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낚시 시작
부총무(여) 낚시 넣자마자 뼘치급 잡아낸다.
뭐야 ! 우리는 오전내 입질한번 못받고 있는데 부총무는 오자말자 한수....
그래도 겨우네 고기가 얼어죽지는 않은것 같아 다행이다,
여하튼 우리 낚시회 올해 첫수..... 이뿐붕어 축하 합니다, 카메라 포즈 취하느라 정신없는 부총무...
그리고 잠시후 조사님들은 다아시겠지만 봄날 오후는 계절풍으로 인해 바람이 터짐
파고1~2m 풍속8~12m/s 찌끝이 쏙 들어같다 나왔다...... 자동 입질 됨 ?
오후내 바람이 자기를 기다리다 저녘때즘 자동입질 멈춤 .... 또 말뚝
고기는 못잡고 죄 없는 이슬이만 쥑이고 그래도 이슬아! 너때문에 참고 낚시한다
이슬이 친구삼아 저녘을 거나하게 먹고 대망을 갖고 야간 낚시 돌입
그러나 무심한 찌는 말뚝. 불쌍한 캐미 불빛만 바라보다 자정이됨......
의구 자자..../..../
아침에 일어나 상류 조사를 조과 확인차 저수지 둘레길 한바퀴.....
수초에서 월척급을 끌어들내고있는 조사들...... 뭐야 우리는 밤새 ..... 의구
많이잡은 조사는 살림망 한가득,,,,
우리는 7명 출조 부총무 1수가 총조과 ㅋㅋ
18년 시조회도 예년과 같이....... 꽝, 꽝, 꽝
에고 짐이나 싸자
그래도 한마음을 가진 동료들끼리 하루밤 즐거웠습니다
다음 출조땐 우리 낚시회 대박 합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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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의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