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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작 내동지...
푹푹찌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산과 바다로 나들이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슬슬 휴가철이 가까워지는 요즘...
영흥도에 있는 내동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갈수기의 내동지 모습 ..
강호지락 포토조행기를 시작합니다.
금요일 오후....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가는 시간 내동지에 도착...
낚시터에는 대물의 꿈을꾸며 낚싯대를 드리운 분들이 많이계시네요. ^^
4칸이하 5대까지 편성할수 있는 내동지..
짐 많은 분들을 위한 손수레도 구비되어있는 낚시터입니다.
2인용 좌대는 따로 예약을 받지않는곳...
예약제로 운영하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몇분이 선점하여 독식하는 일이 발생한답니다.
누구나 이용하게 하기위한 밥법으로 먼저 오신분들 우선으로 지정을 한답니다.
예쁘게 깔아놓은 낚싯대...
찌를 바라보는 분들은 기대감과 여유를 즐기며 밤을 기다리네요.
금요일에도 대부분 좌대는 예약이 되어있는 상황...
일반 좌대를 이용할 분들은 예약은 필수 인듯 합니다.
물이 없어서 난리인 요즘 내동지는 만수위로 물이 계속 흘러 넘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비가 오기를 바라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러 방문한 관리실에는 4짜 조사님들의 사진이 빼곡히 걸려있네요.
바쁜일상에 대물손맛 보기위해 조금 편한 낚시를 위해 유료터를 찾는것은 개인의 취향으로 각자 소신껏 즐기는게 맞는듯 보이는데요.
분명한것은 내동지는 분명한 색깔과 특색이 있는 낚시터 임은 분명합니다.
한낮에 나온 38cm 급 토종붕어...
요즘은 해가 지기전 낮시간에도 종종 대물 토종붕어가 출현 한다는 군요.
미끼는 새우보다는 딸기 글루텐과 도봉을 1:1 로 사용하는게 요즘은 조황이 좋다고합니다.
내동지 포인트와 좌석배치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낚시터 지기님이 제작한 낚시터 전경입니다.
수심과 자리별 많이 사용하는 낚싯대 칸수도 표기하여 제작할 예정이랍니다.
마릿수를 즐기는 분들도 있고 대물붕어를 원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낚시스타일을 추구하지만 내동지는 대물 토종붕어의 손맛과 찌맛을 즐기려는 분들에게 특화된 곳입니다.
물론 꽝도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
토종붕어.. 그중에도 씨알좋은 대물붕어들을 많이 꾸준히 방류하지만 민감한 대물들의 입질을 받기위해선 그날 어복도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조급함과 많은 손맛을 원하는 분들보다는 여유와 느긋함을 즐기는 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낚시터...
3좌석을 1좌석으로 줄여서 자리를 만들고 다른 유료터에서는 쉽지 않은 다대편성을 할수있게 만든것..
수면적 3000평에 70석 정도의 좌석은 낚시하는 분들을 위해 배려한 지기님 만의 고집과 색깔 때문인듯 합니다.
더 많이 대를 편성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지나친 욕심일테고..
서로 배려하며 5대 내에서 낚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낚싯대를 편다고 더 많이 잡는건 아닐테니까요. ^^
갈대가 한껏자라서 낚시터 주변에 무성히 자라있고...
중간중간 보이는 연잎과 부레옥잠의 모습은 좋은 수질과 낚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기님의 노력이 그대로 느껴지는듯 합니다.
일반 좌대들도 올 겨울까지 모두 신형으로 바꿀 예정이며 이제 2동만 바꾸면 될것같습니다.
편의를 위해 곳곳에 설치한 전기시설은 핸드폰 충전이나 간단한 난방용으로 요긴하게 이용할수 있답니다.
접지좌대는 개인 텐트를 칠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져 있어서 봄 가을에는 개인텐트가 쭉 늘어져 있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답니다.
만수위 ... 하지만 뜨거운 햇살에 수온은 한껏 올라가있고...
물고기들의 안정을 위해 곳곳에 분수를 설치해 용존 산소량을 늘리고 물을 순환 시켜 보지만 비소식이 기다려지는 것은 이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름비가 조황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디든 마찬가지 이기때문입니다.
현재 용존 산소량은 8.5~10 사이로 산소량은 충분하답니다.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그나마 따가운 햇살의 열기를 조금 식혀주는 오후..
한숨돌리며 필자도 낚싯대 편성을 해볼까합니다.
전형적인 평지형 저수지로 수심은 2~3m 정도..
찌맞춤은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정도로 0점에서 수평맞춤 사이정도가 무난하며
한마디 전후의 무거운 찌올림이나 살살 끌고가는 입질에 더 긴장히시길 바랍니다.
붕어가 맞다면 대물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내동지 지킴이 흰둥이.... ^^
순하고 사람을 잘따라서 많은 분들이 이뻐하는 마스코트입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들꽃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코끝을 자극하는 오후시간.. 기압골은 아마도 저기압 같습니다.
가지런히 깔려있는 낚싯대에는 오늘밤 어떤 사연이 만들어질까요?
낚싯대를 펴는 필자의 건너편에도 자리를 잡는 분의 손놀림이 바빠보입니다.
이제 조사님들 사이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필자도 본격적인 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관리실 앞에 예쁘게 피어있는 자귀나무꽃은 보는이의 눈을 정화시켜 주듯이 곱게 피어있네요.
부부 금술에 좋다는 나무로 알려져 있답니다.
모기와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해질녘 방역을 실시하는 지기님...
하나둘 케미가 켜지고 ...
땅거미 내려앉은 내동지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차분한 모습이네요.
내동지에는 닭볶음탕과 닭계장이 인기가 많습니다.
칼칼한 맛이 일품으로 반주 한 잔 하기에도 좋고 긴긴밤 지새우는 분들의 허기도 든든하게 채워준답니다.
저녁을 먹고 밤 풍경 몇장 담아보네요.
수면에 케미 불빛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입니다.
오늘 밤 옥에 티를 꼽는다면 환하게 밝은 보름달... ㅜ.ㅜ
긴밤 지나고 아침이 밝아옵니다.
이른 아침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아침.
지난밤 조사님들의 살림망에는 허리 이상급의 붕어들은 좀 나와주었으나 4짜소식은 없었습니다.
붕어의 씨알이 좋아서 일반 거친 살림망에 담아놓으면 붕어들이 밤사이 많이 상한답니다.
이왕이면 깨끗하고 상처없는 붕어를들고 기념사진을 남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고운망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
보증금 1만원에 고운망 살림망을 대여하고있습니다. ^^
물론 반납할때 보증금은 돌려드린답니다.
살림망 꺼내기 귀찮은 분들에게도 좋을듯 하네요.
다른곳에선 우와 할수도 있겠지만 내동지에선 그냥 그런 취급받는 허리이상급 붕어들...
그러나 쉽게 잡을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긴시간 붕어와 줄다리기하듯 낚시한 분들만이 누릴수 있는 손맛이라는점.
요즘 조황체크는 6시에 한다는 군요 . ㅡㅡ
조금 늦게 일어난 필자는 지기님의 사진 몇장을 대신 올려보네요.
마릿수 손맛을 즐긴 분은 낮시간에 좀 나와주었고 지난밤 조황은 부진한듯합니다.
휘엉청 밝은 달빛에 필자도 새벽 2시까지 입질을 기다리다 잠을 청하였네요.
조황이야 좋을때 있고 나쁠때도 있지만
매주 약속한 대호만 대물 붕어들이 꾸준히 방류되고있으니 조사님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대박 조황이 있을꺼라 기대해봅니다.
이번주 비소식에 시원한 여름비 한번이면 붕어들도 보답을 해주지 않을까요? ^^
뜻하지 않게 만난 반가운 분과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정오가 되어갑니다.
아쉬움이 남기에 다음을 기다리는 기대감도 커지는게 낚시가 아닌가 생각해보네요.
뜨거운 여름날 내동지에서 조행을 마칠까합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 이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naedong.kr/
♣낚시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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