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하길래 오랫만에
후배와 잡이터 동출을 계획합니다.
나루예 카페회원이신 원식님의
독정 낚시터 조황사진을 봤습니다.
이 시기에... 헐
하지만 다들 경험하셨겠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꺼 없다.'
특히 붕어낚시는 변수가 하도 많아서
사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 분의 강력한 추천이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관리실앞 5번 좌대~
관리실앞 5번 좌대~
관리실앞 5번 좌대~
관리실앞 5번 좌대~
관리실앞 5번 좌대~
도착했습니다.
관리실앞 5번 좌대~ ㅎㅎ
관리실에서 내려오는 길이 가파르네요~
다들 조심 조심~ 안출 안낚하세요~
저나 제후배의 취향은 관리실 왼쪽의 이좌대~
그냥 던지면 나올꺼 같네요~
하지만~~~
관리실앞 5번 좌대~
관리실앞 5번 좌대~
맨땅에 헤딩하는거 같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관리실앞 5번 좌대이기에...^^
자리 잡아봅니다~^^
안쪽 1번자리에서 나루예 멀티소좌 S 로 셋팅~
오는 길에 기흥 나루예 매장 들려서
지기님께 롱등받이 수령해서~
나만의 완벽한 잠자리 ? 셋팅~^^
후배는 3번째에 자리잡습니다.
나루예에서 예판하는 소좌를 신청했는데
아직 출고 전이라 ...
편안하게 쇼파에서~^^
낚시의 시작은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설레입니다. ^^
32대 쌍포에
주간찌는 핑크3 특대~
야간찌는 나루예 청하 중을 사용합니다.
채비는 어느샌가 주전채비가 된
돌찌나라 용오름과
나루예 사슬편대를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날은 바닥이 좋아서
편대가 더 좋았습니다.
처음 간 곳에서는 항상 기본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자신있는 채비로...
5번 바닐라~(반응 없었음)
블루~(반응 없었음)
와이삼~ (듣던데로 독정은 빨간색~^^)
경원시리즈 323
가격이 올랐네요 ㅠ
붕어 뒷바라지? 하는게 보통 만만한게 아니네요.
직접 만들어서 쓰든지 해야지...
모찌~ 마법가루~ 흔들이~ 대하~지렁이까지~
최선을 다해서 밥상을 차려봅니다.
작년 늦가을부터 동출하는 후배입니다.
20년 만에 다시 시작한 낚시.
이제 폼이 좀 나네요~ㅎㅎ
지진이 났다고 하네요~
영향이 있을지...
해지고 부터 입질이 시작된다고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밥질해 보지만...
말뚝이네요~
점심겸 저녁을 하러 나왔습니다.
독정 식당이 수리중이라 차타고 나오다 보니
맛집이 있네요.
한우로 만든 LA 갈비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한우로 만든 LA 갈비 ㅎㅎㅎ
한돈 돼지갈비 맛있어요~^^
맞은편 1인좌대에도 조사님들이
몇분 들어오셨네요.
낚시터 주변으로 차들이 다니고 불빛이 있지만
낚시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네요~
야간에는 저 신호등불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
밤을 위해 열심히 집어~~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리면서
입질이 시작됩니다.
적당히 크기의 향붕어로 시작했네요~
후배가 나루예 들려서 득템한 찌...
2g미만의 저부력찌인데 가성비 최고네요.
수심깊은 독정에서 보여주는
찌표현이 기가 막히네요~
싼게 비지떡이란 말 취소~ㅎㅎ
득템인정~^^
두번째 히트~
동그란 향붕어~
이거슨~?
쌍걸이~
후배가 원맨쑈를 하는동안 나는 꽝~
아직 컨셉을 잡지 못합니다.
집어는 되었는데 찌를 들지를 못하네요~
블루 ~
편대 외바늘~ 흔들이 마부시~
비장의 무기? 대하...
외봉에 대하 보쌈~
오링을 뺐다~ 꼈다~
하는동안 후배는...
좋아라 합니다~ㅠ
흠... 기본에 충실해 봅니다.
바늘도 작은 호수로 바꿔보고...
오링도 가감해보고...
미끼도 교체~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목수~
두목을 더 내서 세목 올려놓으니
입질이 표현됩니다.
나옵니다.~
입질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또 나오고~
계속 나옵니다.
중국붕어~ 향붕어~ 토종붕어~
골고루 나오네요~
요새 많은 낚시터들이 그렇듯이 블루길? 같은
향붕어와 양식 토종붕애? 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씨알 좋은 중국붕어들이
줄줄이 나오네요~
요런 크기도 더러 있습니다.
"더 커서 와라~"
날씨도 춥지않아서 물대포도 안쏘고...
바람도 안불고...
붕어는 잘 나오는데...
이런변수가 ㅠㅠ
눈이...
낚시대에 쌓입니다.ㅠㅠ
씨알은 점점 커지고...
눈은 쌓이고...
후배가 눈빛으로 말을 하네요~
"가야 되는거 아냐?"
눈치없는 붕어들은 눈이와도 계속 나옵니다.~ㅋㅋ
새벽 4시~
계속되는 붕어들의 구애를 뒤로하고
철수를 결정합니다.
눈이 많이 쌓였네요~
관리실 앞 내리막 길을 조심해야 겠네요~
미끄러워요~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100수 고지가 저 앞인데 ㅎㅎ
이제 물낚시 시작이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그 와중에 후배의 살림망은 찟어져서
붕어의 반은 사라지고 ㅋㅋ
어차피 풀어주고 갈꺼라 아쉽지는 않겠지요~^^
큰놈~ 작은놈~ 중간놈~ 다 섞여있으니
제법 묵직하네요~
후배와 함께한
올해 첫 물낚시의 조과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독정~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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