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지방으로 멀리 다니다가 모처럼 집에서 가장 가까운 후원터 하남의 고골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고골낚시터는 서울에서 가장 근접해 있는 낚시터로
중부고속도로 상일 IC, 외곽고속도로 서하남 IC 가 5분 거리에 있어서 주말에도 찾아가기 쉬운 낚시터입니다
고골낚시터는 춘궁저수지로도 불리며 수면적은 8.000평으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아담한 자연 저수지입니다
서울에서 워낙 가깝다 보니 찾아가기도 쉽고 그만큼 찾는 분들도 많아서 방류량도 상당히 많은 낚시터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지만 아직도 한낮의 더위는 한여름을 방불케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 탓인지 한동안 조황이 좋지 못했다가 찬바람이 불면서 조황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고골낚시터는 잡이터와 손맛터로 구분되어 있어서 평일 짬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손맛터 특성상 낚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기에 쉽게 낚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단 손맛터는 무조건 손맛을 즐겨야 하기에 자원도 상당히 많습니다
자원이 많다 보니 낚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여성들도 낚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장님은 초보 분들에게 낚시의 의미를 열심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손맛터에서 어느 정도 내공이 쌓였다면 이제부터는 잡이터에서 힘 좋은 고기들을 만날 시간입니다
이천에서 매주 오시는 뚜벅이 어르신은 고골낚시터는 꽝이 없고 늘 손맛을 볼 수 있어서 주변의 낚시터들을 뿌리치고 이곳에 오신다고 합니다
가끔 제 화보에 등장하는 이분도 자칭 고골 마니아신데 자원이 많아서 좀만 신경 쓰면 손맛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오부터 낚시를 하셨는데 한낮에도 많은 손맛을 보신 거 같습니다
막바지 휴가를 보내시는 조사님도 손맛은 노력하는 만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섬에는 가족들과 캠낚을 오신 분들의 다양한 텐트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소소한 캠핑도 즐기면서 낚시도 할 수 있는 낚시터가 고골낚시터입니다
캠핑 인구 350만 시대.. 주말이면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고 낚시도 해야 하고.. 고골에 오시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굳이 멀리 못 가더라도 아이들과 즐거운 캠낚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빠의 작은 소망은 아이들과 같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캠핑을 즐기시려면 일찍 서두르세요 좋은 자리는 일찍 오셔야 합니다
깔끔한 수세식 화장실이 있으니 마음이 참 편합니다~!!!
취재를 와서 총무님께 조황을 물어보면 늘 고개를 저으셨는데 최근에는 조황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단지 밤낚시가 조금 주춤할 뿐 오전 오후 시간에 많은 입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오후 시간에 입질이 빈번한데 당일 총무님 말씀처럼 많은 분들이 랜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기부터 붕어, 잉어, 향어까지 어종도 다양하게 올라옵니다
특정한 자리 편차 없이 저수지 전역에서 동시간대에 다발적인 입질이 들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낚싯대가 부러질 거 같습니다~
한참 실랑이 후 큼지막한 묵은 향어가 올라옵니다
오후의 햇살은 너무도 더운지라 햇살이 숙으러 들 때쯤 밤낚시를 위해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지면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고 밤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오늘 밤낚시를 기대해봅니다
저수지 특성상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정적인 분위기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주면 불빛들은 자정이면 모두 소멸되며 밤낚시에는 전자케미를 꼭 쓰셔야 합니다
도심 속 낚시터가 다 그러하니 이해하셔야죠~~
밤사이 하류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밤낚시에 조황은 그리 좋지를 못하다고 합니다
고골낚시터 1순위인 이곳도 밤낚시에 그리 많은 입질은 못 보신 거 같습니다
나름 손맛에 만족한다고는 하나 생각보다 밤낚시는 그리 좋은 조황이 아닌 거 같습니다
잉어와 향어로만 손맛을 보셨습니다
그나마 밤낚시는 안됐지만 늦은 오후까지 잘 나와줘 이 정도의 조과는 보여줍니다
고골낚시터는 전용 붕어터가 아닙니다
붕어도 많이 방류하지만 향어와 잉어들도 상당히 많은 낚시터입니다
고수보다는 낚시를 처음 접하거나 배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민감한 붕어보다는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향어와 잉어도 많이 방류하고 있는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붕어도 좋지만 낚시터 운영상 장기적으로 볼 때 민감한 붕어보다는
누구나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어종이 있어야 낚시의 재미를 알아가며 나가서 붕어만 낚을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말 둘러본 하남의 고골낚시터는 한여름의 부진한 조황에서 벗어나 점점 조황이 좋아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당일 밤낚시는 그리 좋은 조황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에 수온도 내려가면서 밤낚시 조황은 분명 좋아질 걸로 보여집니다
곳 막바지 여름도 끝나가고 초가을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낚을 즐겨 보셨으면 합니다
하남의 고골낚시터는 거리 부담이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기 쉬운 낚시터입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500
전화 : 031-794-8584 / 010-3781-1080
면적 : 8.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뱀장어
수심 : 2m~4m
미끼 : 어분, 곡물떡밥,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15.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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