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지                 4월의 끝지락.. 음성 맹동지는 붕어들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후원터로 가입한 충북 음성의 맹동지를 찾았습니다       35만 평의 광활한 수면을 보여주는 맹동지는 음성권 낚시터중 가장 큰 저수지입니다         내륙의 리틀 소양호라 불리만큼 다양한 크기의 골을 가진 맹동지는 요즘 떡붕어들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저수지가 너무 크다 보니 첫날은 노지 포인트가 많은 상류로 들어가 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입어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몰 나무가 빼곡히 자리 잡은 상류권 포인트     초입에는 물버들 사이사이로 바닥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올해는 4월 초순부터 떡붕어 산란이 시작되면서 중층 낚시를 하신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상류권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하답니다          중층 낚시 사이사이 바닥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준수한 마릿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전에 들어오신 분은 낮낚시에 다양한 씨알의 떡붕어들을 낚아 놓았습니다       상류권 배터 주변으로도 연둣빛 사이사이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10여수의 떡붕어를 낚았지만 35cm 이상으로 씨알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밤낚시보다는 오전 오후 낚시가 잘 된다며 한낮에도 랜딩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역시나 떡붕어들이 붙었기에 중층 하루 낚시 조과에 떡붕어들의 마릿수가 대단합니다     당일 잘 나오다 보니 낚싯대 한대로도 충분한 손맛은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릿수가 대단합니다       가끔은 토종붕어가 나오는데 지금은 떡붕어 산란철이라 토종붕어는 어쩌다 한 마리씩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입질이 활발할 때는 대상어종 가리지 말고 무조건 손맛 보는 게 최고입니다     얼마나 낚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따사로운 햇살만큼 붕어도 잘 나오기에 많은 분들이 낮낚시에 어망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맹동지는 현재 9개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류권에 2동의 방갈로가 있으며 골마다 방갈로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상류권 그림 좋은 포인트에 놓인 수상 방갈로에서 바닥 낚시를 즐기리고 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다음날 맹동지 하류 관리사를 찾았습니다 맹동지는 저수지가 너무커서 들어갈 때 노지 낚시는 입어료를 선불로 받고 있습니다     맹동지의 수상 방갈로들은 하류권 선착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상류권 수상 방갈로에서 나오신 조사님의 조과입니다 바닥 낚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저수지가 너무 커서 그런 걸까요 꼭 댐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받으며 시원하게 달려봅니다       긴골 본류 곧 부리 포인트에 가족들과 캠낚을 즐기러 오신 분들이 보입니다 낚싯대가 많은 걸 보니 대물낚시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맹동지는 지금도 배스나 블루길이 없는 저수지로 자생 새우가 많아서 생미끼 대물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골을 빠져나온 널찍한 곧 부리에는 많은 분들이 그림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큰섬 밤골 초입에도 수몰 나무 지역에는 어김없이 손맛을 즐기시는 분들로 가득합니다         한 손으로는 들기 힘들 정도로 떡붕어들로 어망이 무겁습니다      턱골 안쪽으로 그림 좋은 수상 방갈로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몰된 나무의 포인트들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바닥 낚시를 하셨다는데.. 다양한 씨알로 떡붕어들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반대편으로 살림 도로가 뚫려서 상류권을 통해 들어온 노지인들도 바닥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도로가 연안으로는 역시나 중층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사태골 안의 뽕나무골 방갈로입니다 10여 년 전쯤 마지막으로 맹동지를 찾았을 때 제가 낚시한 방갈로입니다 ㅎ          진서방 골의 방갈로도 조용하니 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두 분이서 중층 낚시를 하셨다는데 조황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2박한 조사님의 살림망에는 들기 힘들 정도의 붕어들로 가득합니다         다른 분 살림망에도 씨알 좋은 붕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밤골의 수상 방갈로에도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습니다          의외로 믿믿한 바닥이었지만 그래도 손맛은 보셨다고 합니다     씨알 좋은 붕어들은 작은 살리망에 담아 두셨네요       옆에 분 살림망에는 작은 토종붕어들이 몇 마리 보입니다         맹동지가 워낙 깊은 수심의 계곡지다 보니 이곳의 토종붕어는 날렵하게 생겼지만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손맛은 낚아보신 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손맛이 얼마나 좋을지..        맹동지는 올해부터 하류 관리사 주변에 중층 낚시 손맛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밤낚시는 안되며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13시간 동안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닥 수심은 20미터라고 합니다         1박 2일 둘러본 맹동지는 현재 떡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에 붙을 때로 붙어서 상당한 조과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맹동지의 토종붕어는 떡붕어보다 산란이 늦는다고 합니다 토종붕어가 잘 나올 때는 배수 후 안정을 찾을 때와 오름 수위 때 토종붕어들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3m 이상의 깊은 수심을 노려야만 한다고 합니다           맹동지의 수상 방갈로들은 골마다 자리 잡고 있어서 조용하니 멋스러운 운치를 보여주고 있기에 하룻밤 깊은 계곡지의 아름다운 밤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위치 : 충북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176-1          전화 : 043-877-8008 / 010-4597-4718          면적 : 350.000평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수심 : 1.0m~4.5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15.000원, 손맛터 15.000원, 수상방갈로 2인기준 (7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중층손맛터, 수상방갈로 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