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

깊고 푸른 휴식~*

나무며 산이며 하늘이며

세상 모든 만물이

태양 아래 이글거리면,

찾아드는 그리움~

싱그러움이 하나 된 숲과,

물소리마저 푸른 리듬이 되어

생명을 불러 모으는

도장골의 여름입니다.

지저귀는 산 새 소리에

호수를 조용히 응시하며,

청아하고 맑은 이 공간에

몸과 마음을 맡깁니다.

숲속 호수의 푸른 휴식과

순박하고 짜릿한 손맛

느슨히 기댄 머무름~

꾼의 휴식이란 이런 게 아닐까?

내년에도 또 그렇게

푸른 여름은 찾아올 테고,

다시 찾은 여름은

더 성숙한 꾼이길 바라며~

오늘은 소박한 휴식과

옹골찬 손맛이 익어가는

숲길 저 너머 깊고 푸른

도장골을 만나러 갑니다.

더위마저 쉬어가는 첩첩산중 옹달샘

가평 도장골 낚시터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도장골 낚시터는

깊고 푸른 숲속에 조성된

아담한 자가 낚시터입니다.

수 면적 1000평 / 60석

규모는 아담하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화끈한 손맛이 일품인

향어 전문터입니다.

편의 시설은 4인 좌대 2동

2인 좌대 4동 / 방갈로 3동

그늘막 18석 / 개인 그늘막 40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련된 시설은 아닐지라도,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이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곰살맞은 지기님의 미소와

입맛 당기는 먹거리가 더해져

몸도 마음도 그리고 낚시도

편안한 힐링터입니다.

좌대는 포인트도 좋고,

편의 시설도 완비되어

인기가 상당한데요.

아쉽게 단 6동입니다.

당연히 예약은 필수겠죠?

손맛 좋은 사모님이 직영하는

도장골 숲속 식당은

위생적인 주방을 갖추고

청결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식당 한쪽엔 낚시 소품이

구색을 갖추고 있는데요.

향어낚시가 처음이라면

이곳에서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주 방류 어종은 향어로

주말 방류만 300kg~!!

축양된 향어로 매일 방류하며

매주 500kg를 방류합니다.

60여 석 남짓 되는 소류지에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기님의 무대포 방류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데요.

사이즈는 기본 2~3kg이고,

6~7kg가 넘는 빨래판 대물

자원도 상당히 많아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데요.

낚싯대와 찌 건지는 게

지기님의 업무가 될 정도로

뺏기고 부러지고 터지고...

만만한 상대가 없습니다.

제철을 만난 향어 파이팅이

정말 대단한데요.

낚싯대 증정 대물 이벤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으니~

채비는 좀 더 튼실하게

원줄은 카본 3호이상,

낚싯대는 경질대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기본적인 미끼 운용은

어분과 보리를 푸석하게 개어

꾸준히 품질하는 것이

향어낚시의 요령인데요.

여름철 활성이 높을 때는

보리 비율을 줄이고

글루텐을 섞어 부드럽게

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염원이 없는 산수와 함께

차고 맑은 지하수가

연중 순환되는 곳이라

한낮에도 입질이 좋은데요.

그렇다고 더운 여름날

하루 종일 집중할 수 없죠?

아침장, 저녁장, 방류장

3번의 기회는 놓치지 마세요.

수수하고 청초한 자연 속~

낚시라고 다 같은 낚시일까?

머무름은 편안하고

손맛은 묵직하게 차오릅니다.

복잡한 일상마저 아득한

깊고 푸른 숲속 호수~!

한계에 이른 원줄의 비명과

간담이 서늘한 분탕질~!

폭염의 격동 속에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낚시가 있을 까?

무더위를 이기는

활력이 느껴집니다.

아슬아슬한 파이팅과

승부 후의 뭉클함보다는

마릿수에 집착하는 게

요즘의 붕어낚시인데요.

스릴 있는 파이팅과

묵직한 파워와 지구력은

식상한 손맛에 지친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산골짜기 소류지의

뙤약볕은 일찍 꼬리를 감추고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골짜기를 타고 도는

선선한 바람이 가슴을 훑고

숲이 뿜어내는 청량감으로

더할 나위 없는

밤낚시를 선사하네요.

무더위와 스트레스 속에

한 주를 힘겹게 보내고,

호젓하게 맞이하는

첩첩산중 호숫가의 낭만~

누려야 마땅할 꾼의 행복~!

여름에도 해가 지면 에어컨이

필요 없는 청정지역이니,

밤낚시 준비하실 때

얇은 점퍼는 필수입니다.

휴가터로 더할 나위 없죠?

다음 날 ~

산새들의 지저귐과

가평 침엽수림의 후련함이

아침을 열어줍니다.

폐부를 파고드는

짜릿한 공기의 느낌과

해가 뜨면 시작되는

화끈한 아침장~!

다시 일상으로 가야 할

꾼의 마음을 붙잡고 있지만,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포인트 사정과 실력에 따라

조과는 천차만별이지만,

적어도 꽝은 없이

고른 손맛을 보신 듯한데요.

작년부터 향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입어료 인상 없이

방류량을 유지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지만,

지기님은 향어의 질과 양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데요.

향어의 때깔과 체고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조과는 붕어와 마릿수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고요.

한 마리가 2~3배의

손맛 가중치가 있습니다.^^

향어는 10마리만 되어도

어깨가 뻐근한 조과이고,

20여 수 이상은 대박 조과~

손맛의 무게가 틀려요.^^

화끈하고 후련한 조과에

진정한 쉼표를 깨닫는다면

이 여름 휴가 낚시터로

매력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산골짜기 도장골 낚시터

가평 침엽수림이 뿜어내는

맑고 청량한 공기,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을 담은

깊고 푸른 힐링 호수에서

쉼표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휴가시즌 꿈같은

밤낚시를 찾고 계신다면,

뭉게구름 아득한 숲속 호수의

안락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가평 도장골 낚시터

휴가철 이만한 낚시터가

또 있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낚시터 소개>

경기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243-4

조황문의 : 010-6585-1455

식당 : 031-581-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