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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50수는 기본 100수를 누려라~~!!
안성 도곡낚시터

낚는 낚시와 낚이는 낚시~*
저와 같은 보통의 꾼들은 고기를 낚는 줄 알지만,
실상, 알고 보면 고기들에게 낚여 다닙니다.
저기서 대물이 터졌다면 우~ 가서 뒤져보고~
여기서 마릿수가 터졌다면 우~ 가서 뒤져보고

채비도 흉내 내 보고, 포인트도 소개 받고,
늘 고기에게 낚여 쫓아 다니지만
실상 조황은 변변치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고기가 날 낚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저기 조황정보를 뒤적이며 헤매지 않아도
갈수기에도 한 여름에도, 한 겨울에도
내가 원하는 때에 보고싶은 녀석을
불러모아 낚는 것이 진짜 낚는 낚시가 아닐까요?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조선(釣仙)의 경지라서
아득할 뿐입니다.
조사(釣士)의 수준에서 장소라는
핸디 캡은 접어 두고 보면
그나마 필자에게도 필살기 같은 곳이 있는 데요.
그래서 이 곳을 다녀오고 나면
‘고기가 없지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어!!’ 라며
낚시라는 취미에 나름의 자존감이 생기기에
손 맛에 대한 솟증이 생기면
이 곳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은 마릿수나 씨알이나 부족 함이 없는
안성권 붕어 낚시터의 대명사
도곡낚시터 이야기 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도곡낚시터는
6,000여 평 규모로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 계곡수가 사계절 흘러 담수되는
물 맑고 풍광이 좋은 낚시터 입니다.

올 해 낚시터 우측에 건설되는
물류센터 신축공사로 주변이 소란 스럽지만,
중장비가 움직이는 토목공사는 거의 끝이 나서
오는 가을 부터는 낚시에 큰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그 보다도 내년 쯤이면
구불거리는 비 포장 도로가
왕복 2차선 포장도로로 개선되어
낚시터 진입은 한결 수월해 지겠네요.
6월에는 배수가 많아
한 때 수위가 내려가기는 했지만,
유입되는 수량이 풍부해
곧바로 만수위를 회복한 상태입니다.

이곳은 올 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만 아니면,
주변 계곡의 수량이 많고
관정도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연중 만수를 유지 하는 곳 입니다.

게다가 가재와 도룡뇽이 서식 할 만큼,
맑고 깨끗한 1급 수에 수량까지 풍부한데요.
꾼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 낚시터라 투하되는 떡밥양도 상당한데,
한 여름에도 녹조 없이 맑은 물색 입니다.
꾼들의 평은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낚시 업계에서 좋은 낚시터를 선정하면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이 곳은 수질, 수량, 수심, 주변 환경까지
무엇하나 손색이 없는 천혜의 낚시터 입니다.

풍광과 물만 좋다고 유명 낚시터가 아니죠?
관리형 낚시터 답게 편안해야 하고,
조황이 좋아야 명품낚시터 아니겠습니까?

그럼 조황는 아침 살림망을 확인하면 되고,
먼저 낚시터 시설을 둘러 볼까요?
우선 낚시터 상류에 위치한 관리동 입니다.
방갈로에 입장하실 때는
이 곳에 오셔서 입어하시면 되구요.
식당에서는 직접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6천평 저수지에
빼곡하게 연안 수상좌대가 들어서 있는 데요.
수면적 대비 좌대가 가장 많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 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한 장 첨부하고
둘러 보겠습니다.

상류와 중류에 각각 한 동씩 40실이
완비되어 있는 개인 방갈로 입니다.

입어료 포함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곳 보다 넓어서 한결 여유있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방마다 시건장치가 되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구요.

구조상 에어컨이 없어서
한 여름에는 수상좌대에 비해 인기가 없지만,
봄, 가을 시즌에는 주말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2인~4인이 인원과 수심
선호하는 포인트에 따라
입 맛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수상좌대는
도곡낚시터를 대표하는 시설 인데요.
다양한 구색을 갖춘 수상좌대가 25동
육상 방갈로가 7동이나 되지만,
요즘같은 휴가철이나 공휴일은 만석이라하니,
수상좌대 역시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휴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좌대 뒤로
방부목 둘레길을 조성 하셨는 데요.
자연스레 흙막이 공사도 된 듯 하고,
좌대 진출입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단정하고 말끔하게
정리 정돈이 잘 된 낚시터라는 생각입니다.
이 곳에선 부부, 연인, 가족동반 출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개인 좌대를 제외한 수상 좌대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 입니다.
더 이상 낚시는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여성 낚시인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바다낚시, 루어낚시에 비해
붕어낚시는 그 저변이 턱없이 부족한데요.
요즘 낚시계에서 말끝마다 얘기하는
진정한 ‘패밀리피싱’이 되려면 여성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성 조사가 낚시터에 북적이면,
환경도 조금 더 깨끗해지고,
낚시 문화도 더 그윽해 지겠지요.

민물낚시 인구가 점점 감소해가는 큰 이유는
아빠낚시에서 가족낚시로의 변화가 가장 큰 데요.
아빠 낚시에 엄마와 아이가 동반해도
부담 없는 여건이 조성되 있습니다.

필자가 어릴적을 생각해 보면
파닥거리는 고기와의 만남도 신비로웠지만,
아이 같은 아버지의 해맑은 웃음과 환호를 봤던 기억이
낚시라는 추억 속에 녹아있기에
지금까지 낚싯대를 놓지 못하는 데요.

가장 원초적이고, 가장 오래된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가장 건전한 스포츠 낚시~
저변확대라는 것이 별건 가요?
지기님은 여건을 만들어 주시고
우리는 가족와 함께 낚시를 즐기는 것
이것이 건전한 낚시문화의 저변확대 입니다.^^

어느덧 어둠이 찾아와 캐미는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야생화 향는 짙어지고
한 여름밤의 꿈을 멋지게 꾸는 듯 합니다.

주말이라 좌대는 만석인데..
캐미 불빛은 많아 보이지 않았는 데요.
그것도 그럴 것이 마지막 정점을 찍었던
주말 무더위는 한 밤까지
좀 처럼 그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곧 패턴도 바뀌겠지만,
촬영일 상황은 밤 낚시보다는
아침, 저녁 입질이 좋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차 일찍 쉬는 분들이
많은 듯 했습니다.

새벽 5시 30분 ~ 비 오는 소리에 일찍 눈을 뜹니다.
이 곳도 일출이 참 멋진 곳 인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봅니다.

아침 7시 언제 그랬냐는 듯~
날이 활짝 개였습니다.
해가 뜨면 귀가를 서두르시는 분이 많으니,
서둘러 조과를 구경하러 갑니다.

첫 살림망부터 예사롭지 않은 숫자를
내어 보이십니다,

항상 조과를 보증하는 도곡낚시터 이기에
이 정도 조과는 사실 평범한 조과라고 하시네요.
기본이 50수 인데, 100수는 넘어야
좀 잡았다 하신다고~~~ 훌륭하죠. ^^

여기 살림망도 기본(50수) 하신 듯 하네요.

조황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채비를 걷는 와중에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아침엔 활성도가 좋아 보이네요.

마지막 그 발악같은 무더위 속에서
다들 조과가 대단 한데요.
씨알도 상당한 크기에 입질까지 쏟아지니,
도곡낚시터에 오실때 단단히 각오를 하시고
채비도 튼튼하게 떡밥은 평소 두 배로
준비 하셔야 겠네요

수심, 씨알, 생육조건, 활성도가 받쳐주는
도곡의 붕어는 잉붕어 처럼 힘이 좋습니다.

보통의 양어장 처럼 1.2호이하의 모노줄은
토종대물이나 대떡이라도 걸리는 순간
낚시터에서 헤엄을 치는 본인의 찌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도곡낚시터에 출조를 하실 때는
기본적으로 살림망을 2개는 챙기시면 좋겠네요.

이 엄청난 무게를 올리다가
허리를 다치기라도 하면 큰 일 이고,
고기를 한 곳에 너무 많이 담아
페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좀 더 생각을 발전시켜보면,
낚은 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평생을 낚시한 사람이 괴롭힌 고기 수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정도에 차이는 있어도 수 천, 수 만 마리는 되겠지요.

그렇다고 꾼이 낚시를 안 할 수 있겠습니까?
솟아 오르는 욕망은 뭐로 풀까요?
꾼은 낚시가 아니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닥치고 낚시만 하기엔 민망하기도 합니다.

고기를 괴롭혀야 즐거운 꾼의 숙명은
어쩔 수 었다 할지라도
미늘 없는 바늘과 고운 뜰망 그리고
상처가 적은 부드럽고 긴 살림망을 준비하고~

좀 많이 잡았다 싶으면 살림망 하나 더 펴서
좀~~ 덜 괴롭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좁은 살림망에 있느랴 고생은 하겠지만,
방생 할 때는 씩씩하게 돌아간다면~
글쎄요?
일상에 반짝임과 즐거움을 주는
고마운 붕어에게
덜 미안하지 않을 까요.^^
엉뚱한 얘기가 좀 길었습니다만,
살림망을 두 개씩 준비하는 것은
도곡에서나 가능한 얘기 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곳을 자주 찾으시는
단골 부부조사님의 조과 입니다.

풍성한 조과 만큼이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얘들이 빨리 커야
저도 와이프랑 멋지게 낚시를 즐겨 볼텐데...
계산해 보니 전 아직 아득하네요.
여름의 정점에서 만난 안성 도곡낚시터
가재와 도룡뇽이 사는 1급 수질
수량도 풍부해 수위 변화가 없고
손 맛이 보장되는 깊은 수심과 씨알
주3회 방류하는 꾸준한 어자원의 조성
그래서 이 곳을 다녀오고 나면
‘고기가 없지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어!!’ 라며
낚시라는 취미에 자존감이 생기는 곳~
거기에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로 낚시 할 수 있어
가족낚시를 전국 최저가로 즐길 수 있는 곳~
명불허전 붕어 전용터
도곡낚시터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낚시터 소개>
● 위 치 : 경기도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2-1 (네비게이션 : 도곡낚시터)
● 전 화 : 031-672-4643 / 010-4783-4643
● 면 적 : 6,000평
● 수 질 : 계곡수
● 어 종 : 붕어(99%),잉어, 향어 등
● 수 심 : 2.5m~5m
● 미 끼 : 떡밥,어분, 글루텐, 지렁이
● 입어료 : 4만원(방가로 이용시 3만 원 별도)
(1인용 방갈로비 1만원+4만 원=5만 원)
연안방갈로 6동 / 수상방갈로 25동 / 1인용 방갈로 40실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 30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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