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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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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 앞 건널목~*

호수며 하늘이며 꾼마저...
세상 모든 것들이
강렬한 태양 아래 지쳐가는
지루한 여름~~

입추(立秋)도 시작되었고
말복(末伏)도 지났지만,
아직 한낮의 불볕더위는
맹렬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변화는 엄연한 현실
어느샌가 조석으로 스며드는
창 너머 기운은
선선하고 청량하며~

더욱 높아진 하늘과
붉게 타는 노을 아래
질서 없는 매미의 합창은
맑은 선율로 바뀌었습니다

바람 몇 점에 변해버린
간사한 꾼의 마음은
목적지도 동행자도 없는데
무작정 떠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계절의 건널목에서
가을이 손짓하는
포천의 밤밭 낚시터를
만나 봅니다.

무르익은 가을 붕어의 당찬 손맛~!
포천 밤밭 낚시터

넉넉한 푸르름을 병풍으로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호수
포천 밤밭 낚시터

수 면적 2만여 평, 수심 3~4m
250개의 좌석을 보유한
밤밭은 포천의 대표적인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한결 포근해진 가을볕에
당차게 여문 손맛과
한걸음 빠르게 찾아온
계곡지의 가을 운치도 좋고~

천혜의 환경이 선물하는
낚시의 즐거움을 다각도로
만끽해볼 거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낚시터와 꾼의 취향이
조금이라도 통한다면
이곳의 면면을 모두 경험하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입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100여 개의 그늘막 텐트
그리고 하류권과 관리동 앞
120m의 잔교 좌대와
연안 방갈로를 비롯해

2인 방갈로 2동 20실,
1인 방갈로 1동 20실
총 40동 60인이 동시 사용 가능한
1, 2인 수상 방갈로~

3인용 수상 방갈로 12동까지
출조 인원과 스타일에 따라
구미에 맞게 선택 가능한
편의시설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3인 방갈로는
에어컨, 온돌, TV, 침구류까지
구색을 두루 갖춘 편의 시설과
넉넉한 공간 구성에
낚시가 편했고요.

하류 잔교는 포인트도 좋지만,
텐트를 칠 수 있을 만큼
공간 여유도 상당해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밤밭 낚시터는
늘 그래왔듯~
항상 말쑥하고 단정하게
관리되는 모습입니다.

여름 한때 갈수기로
저수위 몸살도 있었지만,
수위는 90% 회복되며
높은 활성을 보여주는데요.

한낮에는 질긴 더위가 남아
꾼이 버티기 힘들 뿐~
짱짱한 가을 손맛은
이미 시작된 모습입니다.

조황이 쏠리지 않아,
어느 좌석에 앉아도
부지런히 품질하면
손맛은 충분히 볼 수 있는데요.
떡밥은 어분, 보리 집어제와
어분 콩알 세트가 기본이지만,
때에 따라 글루텐도
잘 먹힌다고 합니다.

단골 꾼은 보리 비율을 높여
운용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어분 없이 보리만 사용해도
입질이 좋다고 합니다.

떡밥 종류와 레시피 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라
떡밥 풀림을 조절하는
손의 압력인데요.

좀 더 깊은 내용은
포천권 낚시계의 대부
이동근 고문님에게 한 수
배워오시면 좋겠네요

인생 정답이 없는 것처럼
낚시도 정답이 없습니다.
어쩌면 스스로 찾은 답에 만족하면
그것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제아무리 굳건한 논리도
미끼를 무는 건 붕어 마음이고,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답은
혼돈일 뿐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낚시지만
좀 더 깊은 낚시를 고민한다면,
고수의 가르침은 내공을 쌓는
좋은 혜안이 됩니다.

정겨운 이들도 여럿 만나고,
볼 것도 들을 얘기도 많은
이곳을 둘러 보다 보니,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언제봐도 밤밭의 노을은
한 편의 드라마 같네요.
신비한 빛의 스펙트럼은
황홀한 우주쇼를 보는 듯
숙연해질 정도입니다.

세상에 혼이 빠진 일상의 연속
그저 고개만 들면 되는데,
우리는 이 황홀경을
얼마나 인식하며 살아갈까?

물오른 가을 붕어의
손맛도 일품이지만,
이곳에 와야 하는 이유는
노을로 충분하지 않을까?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곧 패턴도 바뀌겠지만,
촬영일 상황은 밤낚시보다
낮낚시 입질이 좋았는데요.

2~4m의 다양한 수심과
포인트마다 특색이 있어서
활성을 단정할 수 없지만,
분명 밤 조황은 더위가 꺾이면서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실감하지 못한
가을이 비로소 느껴지는데요.
선선하고 상쾌한 기온과
환상적인 찌맛과 당찬 손맛
이제 누릴 시간입니다.

다음 날 아침~
자욱한 물안개가 선선했던
지난밤을 증명하네요.
이제 여벌 옷 챙기세요.

어제 낮낚시 활성은 좋았지만,
한밤에는 소강상태~
아침장에 다시 살아나는
입질 패턴을 보였고~

이분들의 공통점은
부지런한 미끼 운용이
필수조건이라는 점,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사장님 조과가 어때요?” 하면
“그냥 그럭저럭~”
한결같이 대답하시는 데요.

꺼내 보면 30수가 넘는
풍성한 어망이 대부분~
노지, 잔교, 방갈로 두루두루
조과가 준수하네요.

동출한 두 분이 나란히
진한 손맛을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아무튼, 경기외 충청권 조황을
매주 접하는 제가 볼 때
여름내 보기 드물었던
호조황이 분명한데요.

약간은 아쉬운 조과도
대박 조과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저는 고른 조과에
더 주목했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유명 낚시터가
포인트 차이가 심해서
자리싸움이 치열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당분간 밤밭낚시터는
어디에 앉아도 손 맛은
문제 없을 듯합니다.

활성도 좋아졌지만,
그만큼 개체수도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계절의 건널목에서 만난
밤밭의 가을 취재는
물오른 활성과 조과를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고요.
가을 분위기를 전해드린 것에
만족하며 취재를 마칩니다.

넉넉한 푸르름을 병풍으로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밤밭 낚시터
대량 방류와 1급 수질은 기본이고,
물오른 활성으로
밤밭 낚시터는 여느 해 보다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지금은 연중 최고의 가을 시즌
수질, 풍광, 방류, 시설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명품터
가을 낚시는 밤밭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031-543-2278
010-5273-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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