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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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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비구름 사이사이 보이는
완연한 가을 하늘,
한바탕 쏟은 만큼 차오른
완벽한 가을의 무대~

사계 중 가장 화려한 시즌
무채색의 겨울 직전
세상의 컬러가 내뿜는 에너지는
진하고 강렬합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푸른 하늘은
물이 흥건한
수채화를 닮았고,

물드는 서쪽 하늘
펼쳐지는 가을 풍경은
질퍽한 물감을 꾹꾹 누른
유화처럼 농후합니다.

뺨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
육초가 삭아 내리는 향기,
동화 같은 가을 풍경
그리고 물오른 대물 붕어

이 완벽한 가을의 무대에서
또 식상한 조과를
찾거나 낚거나 뒤쫓느라
애쓰고 싶지 않습니다.

꾼의 심장을 뛰게 할
멋진 승부를 찾아갑니다.
이곳은 경기 최고의 대물터
용인 송전지입니다.

대물이 지나는 만추(晩秋)의 길목~
송전지 수원좌대

서울에서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불과 1시간이면 충분한
용인 송전 저수지는
만만한 출조 장소이지만,

98만 평의 압도적 스케일과
그간 보여준 전설적인 대물은
경기 최고의 대물터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오늘 찾은 수원 좌대는
송전리권 최상류
우측 물골을 따라
포인트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송전지 수위는 65%로
봄철 대물을 쏟아내던
버드나무 포인트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물골과 둔덕을 중심으로
가장 깊은 물골 자리는 2m,
그 외 포인트는 1~1.5m의
안정된 가을 포인트에
자리한 모습입니다.

송전지에서 가장 큰 규모로
15동을 운영하는 수원 좌대는
진보한 시설과 서비스로
늘 호평을 듣는 곳입니다.

작년부터는 전기 사용이
한결 용이해 지면서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난방도 훨씬 좋아졌는데요.

사면에 창이 있는 좌대 특성상
웃풍은 다소 있지만,
아직은 큰 불편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자리한 포인트는
육초와 만나는 둔덕으로
수심 1.2m / 3 ~ 3.6칸이
공략지점입니다.

다년간 송전지를 취재하지만
3칸 내외가 가장 많이 쓰이고
길어도 4칸 이상은
사용한 일이 없었다는 점
참고해서 준비하세요.

미끼는 지렁이나 옥수수,
기타 곡물류 떡밥보다는
어분이나 딸기 글루텐이
안정적인 미끼입니다.

잡어는 블루길보다는
눈치와 준치가 많았는데,
감자 비율을 높이고
단단하게 반죽하면
공격을 덜 받는다 하네요.

대부분 바닥이 깨끗하고
육초도 삭아서 쉽게 뜯기니
예민하게 찌를 맞추고,
바늘도 평소보다 한두 호수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요.

대물 채비는 기본적으로
외바늘, 원 봉돌을 사용하지만
양 바늘, 분할 봉돌도
입질이 예민해지는 가을엔
사용해 볼 만 합니다.

그럼 초저녁 피딩을 위해
미리 케미를 장전하고,
일찌감치 저녁을 청해 봅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 식사
기름지고 달기만 한
인스턴트에 길든 입맛이
집밥 같은 칼칼함에
마음마저 푸근해집니다.

방문과 창문을 활짝 열고,
청명한 가을 냄새와 버무려
꿀맛 같은 저녁을
든든히 즐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고,
추울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밤에도 포근합니다.

입질은 해질녘부터 시작해
자정을 지나 새벽까지
크고 작은 입질이
드문드문 이어졌는데요.

부드럽게 몸통까지 밀어 올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입질과
옆으로 끌거나 빠는 입질이
혼재되었습니다.

잡어는 멋지게 찌를 올리고
붕어가 깔딱 거리도 해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잡어든 붕어든 높아진 활성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요.

드문드문 입질이 온다고
날 밤 꼴딱 새지 마시고,
자정까지 조과가 없으면
새벽에 집중하는 체력안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운
다음 날 새벽녘
짙게 드리운 안개가 개며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

새벽 첫 입질은 대물 잉어~
20분 정도 씨름을 하다가
낚싯대 파손되고
줄을 잡으니 도래가 뻗고....

한바탕 잉어 소동이 후,
새벽부터 아침 7시까지~
가장 높은 활성을 보이며,
붕어가 낚입니다.

어느새 잡어도 사라지고
입질도 시원하게
붕어만 따박~ 따박~
이 시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마릿수는 20여 수가 넘었으나,
8치 이하는 방생하고
9치에서 월척이 주를 이룬
일행의 조과입니다.

마릿수는 흡족할 만한데,
종목이 대물낚시이니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아쉬운 조과입니다.

그럼 다른 좌대는 어땠을까?
아침 장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니 조심스럽게
주변 좌대를 돌아봅니다.

일단 빈 작이 없습니다.
아쉬운 대로 손맛은
모두 보신 상황이고요.

비록 대물은 아니지만,
황금빛 때깔에
흠잡을 때 없이 잘 빠진
송전의 가을 붕어~

토종 얼굴 본 것에
만족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음~~ 역시 가을은
한 방이 있네요.

최고의 대물터라는 체면이
살아나는 순간입니다.
훌륭한 체고와 모양새를 갖춘
허리급 붕어~

이번에는 월척 다수에
허리급 대물까지~!!
20도 안팎의 수온을 감안하면
이제 가을의 전설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비로 수온이 떨어지고,
수위가 더 오르면
가을 대물낚시를 위한
무대는 완벽하겠지요.^^

그 가을 무대의 주인공~
마지막으로 끝내 그분이
얼굴을 보여주시네요.^^

4짜 붕어로 만족할 만한
취재는 된 것 같은데,
욕망은 끓어 오르네요.
이 짧은 가을이 가기 전에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송전지 입구에
용인 낚시점을 소개합니다.
예전 서신낚시 폐점 이후
근방에 낚시점이 없어서
상당히 불편했는데요.

붕어낚시에 특화된 구색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방송인 두칸반님이
운영하는 곳이니
더욱 믿을 수 있겠네요.
대물의 계절 가을
지금부터 서리가 내리는 11월 말까지
대물을 품에 안을 수 있는
연중 최고의 시즌~
남자의 마초 본능을 자극하는
하드코어 대물낚시!!
백 마리의 붕어보다 값진,
단 한 마리와의
일도필살(一刀必殺)의 승부~~!
송전 최고의 시설과
환상적인 대물 포인트를 보유한
명품 좌대 수원에서
가을의 전설에 도전하세요.
감사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571-1
(네비게이션:이동낚시터 검색)
031-336-7314
010-4500-5314
<카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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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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