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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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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아쉬워도 겨울 맛~!
마둔지 빙어의 꿈

의미도 감동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관성처럼 넘긴 달력 한 장에
새해가 밝았습니다.

팬데믹으로 소란한 마음에
집콕에 확~찐자가 된 몸~
어찌할 바를 모르며
황망하게 두리번거리다 보니
한해가 다 가버렸네요.

또 그렇게 습관처럼 다짐하고
계획을 세워보지만,
나이 탓, 시간 탓, 남 탓~
푸념만 늘어놓고 맙니다.

그저 춥고 타분한 이 계절도
우리를 포박한 코로나도
모두 물러갔으면 하지만,
그저 희망 사항일 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추워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겨울이 지닌 마력에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한 해 낚시사랑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임인년 첫 이야기는
안성 마둔에서 시작합니다.

2022년 1월 1일 주말~
안성의 대표적인 힐링 낚시터
원시 자연이 살아있는
마둔지를 다녀왔습니다.

마둔 하면 광활한 수면적,
청정 수질과 비경의 포인트
대떡, 붕어, 잉어, 메기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과거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낚시꾼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안성권 레전드 필드인데요.

이곳에 서식하는 자원 중
대표를 꼽으라면,
단연 떡붕어와 빙어~!
오늘은 빙어 이야기입니다.

빙어 포인트는 두 곳으로
방갈로가 밀집된 상류와
관리동 앞 떡붕어 잔교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는데요.

이곳 빙어의 가장 큰 특징은
마둔지 자생빙어에
소양호 빙어만 방류한
청정 빙어라는 점입니다.

자타공인 청정 1급수의
빙어는 본연의 투명한 빛깔과
담백한 맛을 자랑해
겨울 진객으로 손색이 없지만~

충청 이남 빙어보다 작고
17만 평의 광활한 호지에
자연 방생된 상태라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곤쟁이와 떡밥 집어제로
부지런히 빙어를 모으고,
시간대별로 수심층을 탐색하는
수고(?)가 필요한데요.

거칠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 생태를 깨닫고
성취감도 뭉클함도 느끼며,
낚시는 더욱 깊어지고
즐거워지는 것입니다.

그리 오랜 조력은 아니지만
새삼스레 깨달은 것이
무릇 낚시는 낚시다워야
한다는 것인데요.

빙어낚시의 핵심 요령은
바로 피딩 타임~!!
당일 낚시라면 아침 조황이
가장 좋습니다.

저도 애들 키우는 처지라,
아침에 씻기고, 입히고, 먹여서
새벽같이 오기가
얼마나 고된 줄 잘 아는 데요.

겨울 빙어의 생태가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가족 낚시가 단순히 고기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죠?

자연의 순리를 체험하는 게
더욱 중요하겠지요.
사실, 모든 낚시가 아침에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오전에 일찍 출조했다면,
바닥 공략이 주효 한데요.
해가 뜨면서 빙어도
중층으로 뜨는 패턴이 보통입니다.

아침 조황이 굵고 짧다면,
밤 조황은 꾸준한데요.
보시다시피 텐트를
마음껏 사용 할 수 있고,
야간 낚시도 가능합니다.

방한 장비만 잘 갖추면
밤낚시 특유의 운치가 있어
가족 단위 밤낚시로
인기가 상당히 좋은 데요.

요즘 캠핑 장비 대단하네요.
텐트와 난로 성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내부가 후끈후끈합니다.

예전처럼 결빙이 되지 않아,
빙판이 아쉽기는 하지만
더욱 안전하게 빙어의 묘미는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낚시 방법은 끝보기 낚시와
찌낚시로 나뉘는 데요.
상류에서는 견지대도 괜찮지만,
잔교는 릴낚시를 추천합니다.

잔교 쪽은 수심이 14~15m로
견지대는 어려움이 있네요.
매점에 저렴한 릴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빙어 사이즈가 크지 않으니,
꼭~ 가위를 준비해서
구더기는 무조건 잘라서
사용해야 하고요.

빙어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고패질은 꾸준히 하되
너무 큰 폭으로 하면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으니~
구더기만 꼬물거릴 정도로
살짝~ 살짝~ 해야 합니다.

곤쟁이 꾸준히 투여하고
챔질과 고패질은 부지런히~~
사실 자생빙어라고
더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지만,
그게 날 것이 살아있는
낚시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은빛 요정’이라는 찬사가
떠오르는 마둔지 빙어~
본연의 투명한 빛깔과
향긋한 수박 냄새가 일품인데요.

이곳을 찾는 단골꾼은
청정 빙어 맛에 반해
겨울에는 매주 빙어낚시를
즐길 정도라고 하네요.

한편 관리동에서 50m 떨어진
상류 방갈로 포인트는
현재 수심이 4~5m로
비교적 낚시가 용이하고

방갈로를 이용 할 수 있어
노약자와 함께 오시는
가족 단위 출조 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데요.

게다가 방갈로 이용료도
상당히 저렴해서
주말 예약은 무조건~
서둘러야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마둔 빙어장을 둘러보았는데요.
꾼에게 빙어는 안 해도 그만인
어한기 이벤트 낚시지만,
가족에겐 소중한 체험입니다.

소중한 겨울 추억 만들기
이번 주말 어떠세요?
청정 힐링터 마둔지는
안성 최고의 수질과
가슴을 뚫는 맑고 상큼한 공기,
청정 자연의 수려한 풍광이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빙어는
평년보다 더 고운 빛깔과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텐트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밤낚시도 가능한
야생이 살아 숨 쉬는
명품 빙어터입니다.
대자연의 품속으로 떠나는
겨울 낚시여행
안성 마둔지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치 : 경기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 173-3
● 문의 전화: 010-9182-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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