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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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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 속으로~*
문득, 세상의 모든 컬러가
변해감을 느낍니다.
곧이어 어떻게 변할지 아는 건
예지가 아니라 경험~
불타는 가을이 멀지 않고
서늘한 하루하루에
제 몫을 다한 초록은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
한여름 뜨겁던 태양 빛과
비바람을 견디고
제 몫을 다한 마지막은
아름답고 위대하지만~
키우고 번성하기보다는
비우고 버려야 하기에
가을은 소리 없는
막막함으로 다가옵니다.
헛헛한 그 마음 채우려
홀연히 떠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이 화려한 유혹의 계절~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가벼운 우울증을 앓는다면
순한 햇볕 한 줌이 위로하는
가을 낚시는 어떨까?
도심 한 뼘~ 명품 놀이터
이화의 가을 이야기
길고 노곤한 여름을
종종걸음으로 건너고,
애타게 그리던 가을을
느낀 게 엊그제인데,
어느새 가을의 절기는
세 번째 백로(白露)
추석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가을의 정중앙입니다.
황금 시즌이 분명하지만,
코로나, 전쟁, 경기침체, 추석...
아등바등 존버(?) 해도
호주머니는 아쉽기만 하고~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저수지는 수위를 낮추고
각종 시설물 단속으로
마땅한 출조지도 없었는데요.
매번 쾌청하고 맑은 날,
고기 잘 나오는 날은
딴 정 피우다 아쉬울 때만 찾아
미안한 마음이지만~
배수기 또는 혹서기, 혹한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호주머니가 가볍거나
시간이 애매할 때~
언제든 부담 없이 가볍게
솟증을 풀 수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그곳~
역시 이화 낚시터입니다.
지기님과 밀린 이야기도 나눌 겸
굼벵이 농장 2층 식당에서
점심 먹고 느긋하게
호지로 가 보겠습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밥 한 끼
집밥 같은 담백함 때문일까?
마음마저 든든해져
돈을 벌어가는 기분입니다.
식사가 끝난 오후 1시
예사롭지 않은 비를 뿌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역시나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보고 계십니다.
올림 구역과 내림 구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는 노지는
잡이터 다니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입질이 까칠한 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바닥 낚시는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주 어종을 튼튼한 향붕어로
선별해서 방류하고,
어병과 수질 관리를
매주 철저하게 해서~
가장 기본이라 하는
원(one) 봉돌 바닥 낚시로도
충분히 찌맛 , 손맛이
가능한 곳인데요.
다만 이곳은 예전에 방류한
잉붕어 , 오바마 , 향어도
건강하게 적응한 데다,
향붕어까지 계속 더해지니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확산성 집어제는 뭐가 됐건
고기만 띄우고,
입질만 지저분해집니다.
민폐이기도 하고요.
보통 미끼는 어분으로
콩알 이하 팥알 크기로 달고
최대한 물성을 더해
말랑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올림 낚시 구역에서는
스위벨, 편대, 중통 등
바닥에 봉돌이 닿으면
어떤 채비도 허용되고~
내림 낚시 구역에서는
중층과 맛세이를 제외한
모든 채비가 허용되니
편견을 버리고 즐겨보세요.
중통, 외통, 사선, 얼레벌레...
바닥도 내림도 아닌
일명 하이브리드 채비도
나름의 철학(?)과 재미가 있는데요.
정통이라는 측면에서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취미이자 놀이인 낚시는
자유롭고 즐거워야 합니다.
그 정통이라는 방법도
오랜 시간 다듬었을 뿐
어차피 우리 같은 꾼들이 만든
방법들 아니겠습니까?
낚시도 배움으로 바라보면
기본 소양은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론과 철학을 넣어
자신을 높여 보이게 하려거나~
미디어와 상술이 결합해
특정 제품과 기법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모습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제아무리 예민한 채비도
미끼는 무는 것은 붕어 맘이고
결국, 바늘로 꿰어 낚는 건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결국, 붕어와 나의 교감
열정과 혼을 쏟았고
나름의 보람을 얻었다면,
가마니 조과와 대물을
부러워 할 것도 따라 할 것도
없는 것이 낚시입니다.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나의 즐거움을 위한
낚시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낚시 기법 때문에
얼굴 붉히는 분들이 있어
몇 마디 쓰려다
얘기 좀 길었습니다.
그럼 하우스도 구경해 볼까요?
하우스는 예전과 같이
중층을 제외한
모든 기법이 허용되는
혼합탕으로 운영되고요.
하우스 급수량도 대폭 늘려
수질도 한결 좋아지고,
퇴적층도 거의 없어
입질도 한 층 시원합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내림 낚시와 사선 낚시가
조과 올리기 수월해
대세 채비이지만,
가볍고 예민하게 운용하는
바닥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상당수 보일 만큼
요즘 활성이 좋습니다.
사시사철 입질을 볼 수 있는
전천후 손맛터 인데,
가을은 오죽 잘 나오겠습니까?
손맛 걱정은 마시고
아무 때나 편하게 즐겨보세요.
도심 한 뼘 우리 동네 낚시터~~
반나절 또는 짬 나는 시간을 이용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꾼의 사랑방입니다.
낚싯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
새로운 기법도 연습하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찌를 보며 정리할 수도 있고,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경제적 육체적 부담 느끼며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가깝고, 고기 잘 나오고,
음식 맛도 좋은 데다가
소소한 재미까지 있는 낚시터
더 바랄 것이 있나요?
심심할 때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낚시안내>
김포시 고촌읍 태리 489-3
010-3303-5532
▶입장료 : 15,000원
▶식사 : 일반 7,000원 / 65세 이상 5,000원
▶영업시간 : 07~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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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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