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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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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일교차와 낚시~*
어제는 장마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당황스런 뙤약볕~
밤에는 으슬으슬 춥고,
낮엔 때아닌 삼복더위~
예전에도 날씨가 이렇게
도깨비 같았나 싶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것은
기후변화의 전조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연중 가장 큰
4~5월은 15~20℃로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비타민으로 면역력 챙기고
여벌 옷으로 체온을 유지해
건강을 먼저 돌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일교차의 변화는
붕어의 번식, 회유 패턴 등
생리 주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전 알고 있던
산란, 섭이 패턴이 무너지고
환경변화가 피부에
와 닿는 요즘입니다.
나름 자연을 벗 삼고
생명을 다루는 취미인데
닥치고 낚시만 하기는 민망하네요.
환경에 관한 관심
꾼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무심히 찾아온
더위와 배수를 피해
입질이 머무는 명품터
밤밭 낚시터를 찾아갑니다.
여름에 빛나는 전천후 붕어터
포천 밤밭낚시터
초여름 신록이 눈부신 5월
예사롭지 않은 이른 더위가
벌써 부담됩니다.
수분 섭취와 휴식, 비타민
챙겨가며 출조하세요.
수 면적 2만 평, 수심 3~4미터
250개의 좌석을 보유한
밤밭 낚시터는 포천의 대표적인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수상 좌대, 식당, 매점,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 시설 구색이 좋고,
수질과 환경이 훌륭해
포천이 향붕어의 성지로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경기 북부 가장 사랑받는
낚시터 중 한 곳인데요.
대표적인 편의 시설은
노지 개인 텐트와
관리동 앞 잔교 좌대
연안 좌대를 비롯해
2인 좌대 2동 20실,
1인 좌대 1동 20실
총 40동 60인이 동시 사용 가능한
1, 2인 수상 좌대와
3~4인 수상 좌대 12실까지
출조 인원과 스타일에 따라
구미에 맞게 선택 가능한
시설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올해는 주차 여건도 좋아지고,
방류되는 향붕어의
씨알과 양을 업그레이드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고기가 몰리지 않도록
상류와 하류 나누어,
매주 3~4회 주당 1t 식
꾸준히 방류하고 있습니다.
본격 시즌 5월을 맞아
멋진 찌 올림과 당찬 손맛을
선사할 건강한 붕어들~!
정직한 방류를 믿고
마땅히 즐겨야겠죠?
매주 상당한 양의 붕어가
방류되고 있으므로
어디에 앉아도 부지런히 하면
손맛은 볼 수 있습니다만,
잔교 구간이 낚시가 편하고
바람도 잘 통해서 시원하고
기본 조과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떡밥은 어분을 베이스로 한
집어제와 콩알이 기본이지만,
유독 밤밭에서는 보리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떡밥 종류와 특정 레시피를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꾼의 내공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입질 패턴과 상황에 따라
떡밥의 종류를 선택하고
물성, 반죽, 손의 압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진정한 내공입니다.
그냥 무작정 따라 하면
하루 만에 배울 수도 있고,
깊게 가면 10년도 모자란 게
떡밥 낚시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병환으로 요양 중인
이동근 고문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상냥할 만큼 맑고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납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꾼의 밤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초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한기로 점점 변하는데요.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여벌 옷 꼭 챙기세요.
여름 감기 지독합니다.
그래도 초여름은 춥지도 덥지도
모기의 성화도 없는
밤낚시 최고의 계절인데요.
최근 큰 일교차로 밤 조황
기복이 다소 있습니다.
찌 내림 도중 떠 있는
떡밥에는 반응하는데,
바닥에 떡밥이 내려가면
입질은 신통치 않았는데요.
보통 여름철 대류 현상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은
대류 속도가 느리고,
흐리고 바람 불 때는
대류 속도가 빠릅니다.
이것은 이론일 뿐이고
대류 외에 다른 요인도 많아서,
그날의 활성과 피딩을
예상하기 어려운데요.
해거름 이후 반응이 없을 때는
차라리 일찍 쉬었다가,
새벽부터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물안개가 자욱한 아침~
마치 그림 속 풍경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는 좋지만,
그만큼 새벽 기온이
낮았다는 방증인데요.
그래도 아침 장이 최고의
피딩 타임인 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이른 더위에 아침 햇볕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밤낚시 입질 없다고 푸념 말고
아침 장은 꼭~ 보고
귀가하셨으면 좋겠네요.
밤낚시 입질이 없을 때는
주로 새벽부터 시작되어
오전 내내 이어진다고 하니,
참고해서 체력안배 하시고요.
모처럼 화창한 주말
출조객도 많았지만,
평소보다 조과는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날씨와 수온으로 일시적인
기복은 있다고 해도
밥 질이 잘 통하고,
기본 조과는 보장이 됩니다.
포인트와 꾼의 숙련에 따라
아쉬움도 대박도 있었지만,
여유 있게 힐링하며
20~ 30수 이게 진정 즐기는
조과가 아닐까 싶네요.
40센티가 넘는 붕어도
너무 흔해서 대물 취급도 못 받는
체고 좋고 때깔 좋은
밤밭의 붕어들입니다.
고즈넉이 아늑한 호수
편안하고 시원한 시설
화끈하고 후련한 조과~!
덥고 힘든 여름 낚시
밤밭에서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넉넉한 푸르름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포천 밤밭 낚시터
매주 진행되는 대량 방류와
1급 수질은 기본이고,
대물로 씨알까지 좋아져
초여름 꾸준한 호조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하는
연중 최고의 시즌 초여름~!
수질, 풍광, 방류, 시설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명품 터
포천 밤밭낚시터에서
여름 손맛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031-543-2278
010-5273-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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