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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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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의 그림자~*

일상을 삼킨 혹독한 더위가
다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미 가을은 정중앙
추석 연휴가 가시권입니다.

세상 사는 일이
제아무리 팍팍하고 엄혹해도
푸른 하늘이 깊어가는
결실의 계절이네요.

유독 가을을 타는 것일까?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지난날의 기쁨은 잠시이고
아쉬움의 연속입니다.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가눌 길 없는 먹먹한 마음에
가을바람이 스며들고
애틋함은 깊어만 갑니다.

하지만 우물쭈물 무기력하게
이 가을을 보내기엔
찬란함은 너무도 짧아서
또다시 허무를 남기겠지만~

이상기후와 수상한 세월 속
모진 여름을 버티고
다시 꾼을 반기는 붕어는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오늘은 가을이 빈틈없이 들어찬
안성 회암 낚시터에서
이 계절의 꿈과 희망을
얘기해 봅니다.

작아도 옹골찬 대박 소류지
안성 회암 낚시터

안성시 삼죽면에 소재한
회암지는 수 면적 2,500평
수심 2~4m, 50석 정도의
아담한 소류지입니다.

맑은 산수(山水)를 담아
새우, 버들치, 쉬리, 가재가
서식하는 수질은
두말할 나위 없는 1급수에

호수를 아늑하게 감싸 안은
유려한 산새와
폐부를 깊숙이 적시는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

향붕어 마릿수는 물론이고
대물 손맛도 옹골찬
몸도 마음도 그리고 낚시도
편안한 힐링터입니다.

현재 4인실로 확장할 수 있는
2인 좌대를 16실로 늘리고
내부 편의 시설도
단정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노지는 텐트 낚시가 가능한
넓은 개인 좌대가 12개~
대물 낚시를 하던 곳이라
간격도 여유 있는데요.

휴일에 만석이 되어도
50석이 되지 않으니,
여유와 운치는 물론 조황도
늘 변함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배수는 없고
새 물 유입은 원활해서
관리형 붕어터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인데요.

그동안 수해(水害)로
입구 다리가 유실되고,
관리동 화재, 토지분쟁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현재 다리 복구가 늦어서
길 반대편 포인트 주차장은
짐 부리기 불편하지만
손수레가 준비되어 있고~

차량 이동이 없으니,
불빛과 소음이 없고
오히려 고즈넉하니 여유 있게
캠핑도 즐길 수 있는데요.

화장실과 매점, 식당 등
보완할 점도 물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조황과 운치는
나무랄 데 없습니다.

식사는 배달앱 이용하시고
미끼와 간단한 낚시 소품은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할 때 지기님에게
직접 문의하면 됩니다.

현재 어종은 웃돈을 주고
선별한 대물 향붕어로
매주 꾸준하게 방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붕어 입질이 짧아지는
늦가을 ~ 겨울 시즌에 대비해
토종 대물 자원도
꾸준히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기님의 스타일은
겪어 보면 알겠지만,
붕어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대단합니다.

향붕어든, 토종이든
고기 욕심이 유별나므로
붕어 자원은 충분하니
꽝은 절대 없습니다.

토종이 방류량이 상당하고
외래어종이 없기 때문에,
낮에는 치어 성화가
다소 성가실 수 있는데요.

치어 못지 않게 붕어 활성이
한 낮에도 좋아서
어분위주의 콩알 떡밥이면
충분한 손맛이 가능합니다.

뜨거운 한낮엔 수온을 따라
붕어가 전부 떠 오르고
비열이 높은 물의 특성상
식은 시간은 길어서
낚시가 어렵기도 한데요.

가을이 중반을 넘어서면
턴오버가 시작되고
조황은 주춤거리기 시작할 텐데요.
유입수량이 풍부하고
개체밀도가 높은 소류지가
명쾌한 해답이 될겁니다.

입질이 예민할까 싶어서
편대를 준비했지만,
다른 채비도 무난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질긴 더위가
말끔히 사라지고,
시원하다 못해 냉랭한 바람이
호수에 채워집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입질 빈도는
다소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잔바리가 싹~ 빠지면서
낚시는 더욱 흥미진진~!

이제 내리는 가을비마다
기온은 조금씩 내려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추위도 찾아올 겁니다.
가을밤의 낭만 놓치지 마세요.

다음날 아침~
대부분 어분 콩알 낚시를 하니
조과는 대부분 향붕어이고
간간이 토종이 보이는데요.

올해 봄부터 향붕어가
주력 어종이 되었지만,
토종 방류도 꾸준해서
자원이 상당합니다.

다 대 편성 대물 낚시를 하든
집어하는 템포 낚시를 하든
활성이 너무 좋아 무얼 해도
실망할 일은 없겠지만~

이곳 회암의 토종 대물은
유독 추석 전후에
가장 호기를 맞는데요.
이때 대물이 쏟아진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때 자생 새우, 옥수수 등
씨알 선별력이 높은 미끼로
교체해서 사용해 보세요.
대물의 신세계가 열립니다.

뭐~ 향붕어 피지컬이 좋아
토종 대물 부럽지 않지만,
그래도 토종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들은 계시죠?
이번 연휴 도전해 보세요.

마릿수든 대물이든
꾼의 레퍼토리에 오랫동안 기억될
멋진 가을의 추억
만들 수 있을 겁니다.
토종 대물, 향붕어 대물~!
빈 작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대물 호황터
아늑하게 펼쳐진 수려한 풍광,
가슴이 뻥 뚫리는 맑은 공기,
명경지수 계곡수에서
만나는 명품 붕어~!
작아도 옹골찬 산골 호수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오염된 공기를 벗어나고픈
'일탈의 로망'을
회암에서 선물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경기도 안성시 국사봉로 680번지
010 3852 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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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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