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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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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 어설퍼도 괜찮은 날~
바쁘게 사는 세상에서
낚시는 게을러도 괜찮다고
밤밭의 호수는 말해줍니다.
오늘은 그냥,
머물러도 좋겠습니다.
낚시터의 꾼들은
고치기 힘든 맹점이 있는 데,
내 낚시를 하면서
남을 의식한다는 겁니다.
어디에 앉았나,
무슨 채비를 쓰나,
미끼는 뭘 쓰는지
몇 수나 했나…
하지만 낚시는
경쟁이 아니라 힐링이며
남이 아니라,
‘나’를 보는 시간입니다.
부지런히 품질 할 때 보다
생각 없이 찌를 볼 때
뜻밖의 입질이 오듯이
세상은 그런 겁니다.
잘하려 애쓰고 성실한 자세는
정진을 위해 필요하지만,
때론 어설픈 기다림도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낚시가 인생이라면,
가장 중요한 건
많이 낚는 게 아니라
즐겁게 낚는 것입니다.
오늘, 밤밭에서는
입질도 좋았고
마음도 편했습니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나요?
여름 바람 속 입질이 머무는 곳~
포천 밤밭 낚시터
여름으로 향하는 흐름이
더욱 강렬해지는 6월
일 년 중 물의 기운이
가장 충만한 시기입니다.
이제 ‘꽝’ 칠 일은 없지만
예사롭지 않은 이른 더위가
벌써 부담됩니다.
수분 섭취와 휴식, 비타민
챙겨가며 출조하세요.
수 면적 2만 평, 수심 3~4미터
250개의 좌석을 보유한
밤밭 낚시터는 포천의 대표적인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수상 좌대, 식당, 매점,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 시설 구색이 좋고,
수질과 환경이 훌륭해
포천이 붕어 낚시 중심으로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경기 북부 가장 사랑받는
낚시터 중 한 곳인데요.
대표적인 편의 시설은
노지 개인 텐트와
관리동 앞 잔교 좌대
연안 좌대를 비롯해
2인 20실 / 1인 20실
4인 수상 좌대 12실 등
출조 인원과 스타일에 따른
구색을 잘 갖춘 곳입니다.
화장실, 방갈로, 호지 주변의
관리 상태도 훌륭해서
편안하고 기분 좋게
낚시 할 수 있는데요.
거기에 방류도 부지런해서
씨알 좋은 향붕어로
매주 3~4회 주당 1t 식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상당한 양의 붕어가
방류되고 있으므로
어디에 앉아도 밥 질 하면
손맛은 볼 수 있습니다만,
잔교 구간이 낚시가 편하고
바람도 잘 통해 시원하며
기본 조과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미끼는 어분을 베이스로 한
떡밥이 기본이지만,
유독 밤밭 조사님은 보리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단골 꾼의 레시피를 보니,
보리/ 어분/ 물이 2 : 1 : 1
거기에 지렁이 짝밥으로
상당한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향붕어가 뜨지 않도록
단단하게 뭉쳐서
바닥 부근에서 떡밥을
터트리는 것이 요령인데요.
물론, 일반적인 어분 콩알도
꾸준한 조황을 보입니다.
중요한건 떡밥의 종류보다
운용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밤밭은 만수위로
홍수 대비 배수가 아니면
이곳은 연중 수위가
안정적인 곳입니다.
7~8월 장마가 예보되면
배수는 있겠지만,
물을 빼고 새물이 차며
오히려 대박 찬스도
여러 번 온다고 하네요.
어느덧 하늘은 풍성한
색채의 향연으로 가득 찹니다.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낚시터가 이곳 밤밭입니다.
그저 고개만 들면 되는데,
먹사니즘에 혼이 빠져
감동도 그리움도 없이 사는
일상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 시간 활성이 좋으니
낚시가 먼저겠지만,
노을 앞에서 보는 손맛은
보너스 같은 매력입니다.
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맑고 시원한 공기의 느낌~
오랫동안 기다린 밤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초저녁에는 시원하지만,
겨울 점퍼를 입을 정도로
밤에는 기온이 떨어집니다.
여벌 옷 꼭 챙기세요.
그래도 춥지도 덥지도
모기의 성화도 없는
밤낚시 최고의 계절이고
조황도 좋은 편이지만~
문제는 그날의 날씨, 기압
바람, 일조량 등에 따라
대류 속도가 틀려
찌를 끝까지 올리기도
밤새 떠 있기도 합니다.
낚시란, 결국
흐름을 읽는 일입이다.
호수에 순응한 자가
붕어를 낚습니다.
그러니 반응이 없을 때는
차라리 일찍 쉬었다가,
새벽부터 집중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른 더위에 아침 햇볕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밤낚시 입질 없다고 푸념 말고
아침 장은 꼭~ 보고
귀가하셨으면 좋겠네요.
모처럼 화창했던 연휴 첫날
출조객도 많았지만,
평소보다 조과는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날씨와 수온으로 일시적인
기복은 있다고 해도
기본 방류량이 많아
밥 질이 잘 통하고,
기본 조과는 보장이 됩니다.
직장인들 염장 지르는
말이라는 걸 알지만,
평일 조과가 더 좋을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인데요.
그나마 밤밭은 수 면적이 넓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
주말 조과도 준수합니다.
메기 조과가 눈에 띄는 데요.
최근 잡어가 늘어서
특별 방류했다고 합니다.
포인트에 따라 이렇게
마릿수로 낚이기도 합니다.
저도 나름 손맛을 보았는데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포천이지만,
마음은 멀리 떠난 느낌입니다.
고즈넉이 아늑한 호수
편안하고 시원한 시설
화끈하고 후련한 조과~!
이만하면 만족합니다.
넉넉한 푸르름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포천 밤밭 낚시터
매주 진행되는 대량 방류와
1급 수질은 기본이고,
대물로 씨알까지 좋아져
초여름 꾸준한 호조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하는
연중 최고의 시즌 초여름~!
수질, 풍광, 방류, 시설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명품 터
포천 밤밭낚시터에서
여름 손맛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031-543-2278
010-5273-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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