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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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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붕어 vs 메기
찌 끝에 마음을 얹고,
물속 어딘가 떠도는
작은 맥박에 귀 기울이는
기다림의 예술 붕어낚시
그것은 바람 한 줄기,
물결 하나에도 흔들리며
자연과 공감하는
조용한 문답입니다.
반면, 메기는 폭풍입니다.
정적 속 강렬한 끌림,
손목을 휘감는 돌진의 힘은
긴장이고 박력입니다.
대명의 메기는 한낮에도
몸을 뒤틀며 바닥을 헤집고
어떤 서사도 없는
격정을 선사합니다.
대명엔 붕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명확합니다.
기다림이 아닌, 반응의 예술.
조용한 명상보다 살아있는
심장을 마주합니다.
마치 확실히 살아냈다는
짧고 선명한 증거처럼
오늘도 꾼은 다시 대명에서
삶의 긴장과 위로를
모두 낚아 올립니다.
여름을 깨우는 대물 메기의 진동
양평 대명 낚시터
청정하기로 두말할 나위 없는
양평과 홍천의 경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리산 자락 대명낚시터
메기, 장어, 향어, 철갑상어 등
다양한 손맛을 즐기는
꾼이라면 꼭 알아야 할
특수어종 잡이터입니다.
농업용수를 위해 축조된
전형적인 계곡지 모습이지만,
낚시를 위해 개인이 조성한
자가 낚시터인데요.
수면적 3,000평 / 90석의
아담한 크기에
수심은 낚시하기 알맞은
2~3m로 평지지입니다.
주차장, 화장실, 식당, 휴게실 등
편의 구색이 준수한데,
한 가지 아쉬웠던 방갈로는
곧~ 설치된다고 하네요.
계절과 수온, 이벤트에 따라
다양한 어종이 취급되지만,
대표 어종은 대물메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요.
월/ 화/ 수/ 목 평일은
오전 10시 100kg 방류
금/ 일요일은 2회 200kg
토요일은 3회 300kg
이렇게 매일 주당 1톤 이상
방류량이 넉넉합니다.
게다가 메기 씨알 한 번 보세요.
기본 1.5kg 이상
3kg가 넘는 보기 드문
대물 사이즈 입니다.
국내 메기 낚시터 중
이정도 씨알과 이정도 방류량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저도 토종메기 이정도 대물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이건 지기님이 발품 팔아
양식장과 직거래를 통해
유통, 방류, 운영까지 직접 하니
크고 좋은 메기를
대량방류 할 수 있는 건데요.
메기 낚시가 시시하다고요?
붕어의 섬세함과는 다른,
야성적이고 거친 매력이
넘쳐흐르는 낚시입니다.
메기는 초반엔 힘을 쓰다가
뒷심이 딸리는 것이 특징인데~
키로 오버 대물 메기는
지구력이 대단합니다.
현재 홍수에 대비한 배수로
저수율이 80%입니다.
대물 랜딩은 쉽지 않으니,
뜰채 꼭 준비하시고요.
채비는 제한이 없지만,
가지바늘이 유리한데요.
대명낚시터 전용 채비는
매점에 준비되어 있고요.
여러 가지 요령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끼는 푸짐하고 싱싱하게
자주 갈아주는 겁니다.
지렁이 아끼지 마세요.
가지바늘 채비는 붕어처럼
찌맞춤 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무겁게 ‘멍텅구리’로
사용하면 됩니다.
바닥에 안착 후 살짝 당겨
사선 형태로 정렬하는 것이
꼬임도 덜 하고 입질도
쉽게 받을 수 있는데요.
미끼를 바로 삼키기보다는
잠시 머금고 탐색하기 때문에
2~3초 정도 기다렸다가
챔질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메기의 입은 단단하기 때문에,
챔질이 약하면 바늘이
미끄러지거나 설 걸리는 데요.
챔질은 강하게 하세요.
미끼는 지렁이가 무난하고
새우와 어분은 가능하지만,
고등어나 닭 간 등 이외 미끼는
모두 금지라고 합니다.
낚싯대는 4칸대 이하
평일은 4대까지 편성할 수 있고
토요일은 2대 이하로
낚싯대 편성을 제한하니,
이점 참고하시고요.
피딩 시간은 아침과 저녁
특히 새벽녘에서 이어지는
아침 장에 입질이
활발했다고 하는데요.
바야흐로 여름 시즌은
수온 따라 활성도 높아져서
최고의 피딩 시간은
바로 방류시간입니다.
포인트 상관없이
새 미끼로 푸짐하게 달아서
방류시간 자리만 지켜도
‘꽝’은 없을 겁니다.
끝으로 채비는 튼실하게 하세요.
씨알이 역대급입니다.
최소한 원줄은 카본 2호 이상
사용을 추천합니다.
분위기는 충분히 보았으니
이제 허기를 채워봅니다.
이곳은 메기도 훌륭하지만,
밥 맛 좋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식탁에서 즉석으로 즐기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는
검증된 최고의 메뉴이고
다른 음식도 맛있습니다.
맛 집 확실하니 믿고 드세요.
메기 낚시의 꽃이라 하는
밤낚시가 남아있지만,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이날 조과를 보겠습니다.
메기는 10~30마리까지
‘꽝’ 친 조사님은 없이
낚시터 전역에서 잘 낚이는
상황이었는데요.
고작 반나절 낚시에
이렇게 풍성한 주말 조과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국내산 최상급 메기의
씨알과 때깔 훌륭합니다.
채비 운용은 붕어처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끌거나 폴링 액션을 섞어가며
메기를 유인하고~
전후좌우를 넓게 탐색하며
미끼도 자주 교체해
부지런히 낚시하는 분들의
조과가 좋습니다.
이제 휴식과 보양이 필요한 여름
손맛과 재미, 먹거리까지
보장되는 실속 있는
메기 낚시 어떨까요?
최고의 특수어종 잡이터
양평 대명 낚시터
박력 넘치는 박리다매 폭탄 방류
꾸준한 시설 투자와 소통
패기 있는 도전과 열정으로
붕어 일색의 낚시문화에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지렁이만 통통하게 달면
낚싯줄을 울리는 당찬
손맛과 함께 먹는 보람까지
모두 낚는 실속파 낚시
친구, 동료,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낚시로 이만한
장르가 또 없습니다.
다시 활력을 얻어가는
특수어종 잡이터
그 중심에 대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 https://cafe.naver.com/ydmfishing
<대명낚시터>
경기 양평군 단월면 소부록길 35
031-772-0728
010-407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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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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