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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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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쉼조차 사치인 계절,
그럼에도 성주리~*
어린 시절 한여름 물가에
발만 담가도 웃음이 났습니다.
땀은 금세 마르고,
햇살마저 친구 같았던 시절.
하지만 언제가 부터
‘쉬는 것’조차
계산기를 두드리는
아재 꼰대가 되었네요.
가족도 챙겨야 하고,
경비도 부담되고,
도로 위에서 반나절을 허비하는 게
휴가의 루틴이 되고나니~
언제부턴가 여름휴가는
돈과 마음 그리고 시간
모두 사치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폭염과 팍팍한 세상…
피할 수 없어 더 지친 여름
나를 위한 하루쯤의
일탈은 분명 필요했습니다.
푸른 계곡과 맑은 물,
찌 오름 한 방의 희열.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날 수 있는 곳~!
안성 성주리 낚시터
시간도, 비용도, 마음의 짐까지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주는
진짜 힐링의 시작점입니다.
더위도 무릎 꿇은
푸른 파이팅~!
안성 성주리 낚시터
천덕산 정기가 모인 듯
바람의 길을 따라 굽이굽이 내려가면
한 점 반짝이는 호수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수 면적 3,000평 규모에
수심 2~5m의
산골짜기 소류지
안성 성주리 낚시터
초입에서부터 느껴지던
원시 자연의 고요는
호숫가에 이르자
완연한 쉼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잔교/ 1인 좌대 6동,
2인 좌대 6동/ 3인 좌대 5동
4인 좌대 4동/ 5인 2동 등
편의 시설이 다양하고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캠핑 데크, 차박 구역
그 외 원두막, 휴게실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세련된 시설은 아니지만
단정하고 정성스러웠으며
꾼을 배려한 구조였고,
세심하게 관리된 흔적이
시간과 정성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담배꽁초 하나 없는 주변 풍경,
말끔히 닦인 좌대 바닥,
뽀송뽀송 관리된 침구류
청결한 화장실과 샤워실~
하루에도 몇 번씩 점검하는
지기님의 뒷모습에서
이곳이 단순한 ‘낚시터’가 아닌
하루를 맡기고 싶은
쉼의 공간임을 느꼈습니다.
가끔은 세련된 시설보다
그 공간에 예의가 느껴질 때
사람은 더 쉽게 마음을
내려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휴식의 완성하는
결정타는 바로
정갈한 음식~!
제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생명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것은
가공된 것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사실입니다.
장아찌, 김치 한쪽까지
정성을 다 한 음식은
인스턴트에 익숙한 제 입에도
깊은 담백함을 알게 합니다.
편의시설, 관리, 환경, 수질
음식 맛과 친절까지
뭐 하나~ 부족할 게 없는
힐링터가 이 곳 인데요.
그동안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초여름부터 기승을 부리는
치어의 극성이었습니다.
낚시터는 시설과 환경이
제아무리 훌륭해도
손맛의 욕구를 충족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건데요.
재작년부터 메기, 가물치와
민물에 순치된 농어 등
잡어 퇴치 육식 어종을
상당량을 입식해서
이제 자리를 잡았고~
방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붕어 반출은 5마리로 제한해,
개체수가 많아지니,
치어는 완전 해결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원이 임계치를 넘어서니
이제 성과가 보입니다.
입질이 간사해지지 않도록
변함없이 새고기 방류도
꾸준히 하고 있어,
찌 올림도 좋았는데요.
입질이 지저분할 때는
집어제 사용을 줄이고
상층에서 풀리지 않게
떡밥을 한 번 더 잡아주고
채비를 무겁게 누르세요.
요즘처럼 활성이 높을 때는
어분 단품이 좋은데요.
수심 깊은 계곡지일수록
바닥 집어가 중요합니다.
채비는 수심을 감안해
4g 전후 떡밥 전용 찌에
원 봉돌 / 외바늘 채비가
멋진 찌 오름을
보여주었으니 참고하세요.
캐미가 빛을 발하며
본격 사냥이 시작되는 시간~
계곡지의 특유의
사냥한 골바람이 흘러듭니다.
거창할 필요가 없는
만만한 출조지 안성~
짜릿한 공기와 반짝이는 찌 불
가슴 속까지 후련합니다.
물론 향붕어의 왕성한 입질은
밤낮이 없습니다.
땡볕에도 잘 나오는 데,
선선한 밤에는 오죽할까요?
피딩 따질 필요 없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방갈로에서
제절 과일도 챙겨 드시고,
송림가든에서 정갈한 먹거리로
보양도 좀 하세요.
고기는 아무 때나 잘 나옵니다.
물론 새벽부터 이어지는
아침 장이 가장 잘 나옵니다.
그건 향붕어 낚시의 진리죠.
다음 날 아침~
지기님과 조과를 확인합니다.
하나 같이 때깔이 좋고
씨알도 상당했는데요.
수심과 수질이 남다르니
고기 힘이 상당합니다.
튼튼하게 채비하시고
외대 사용을 추천합니다.
활성이 높고 계체수가 많을수록
떡밥의 양보다는
템포 속도를 높이는 운용이
유리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한편 취재팀 일행은
오랜만에 맘 편히 잠도 푹~ 자고
놀멍~ 쉬멍~ 낚았는데도,
손맛은 충분했는데요.
살림망보다 더 무거운 건,
이 하루가 내게 남긴
만족과 힐링이 아닐까? 싶네요.
소나무 군락의 후련함과
말쑥하게 정리된 편의시설,
뜨거울수록 당차게 여무는
향붕어의 여름 손맛과
유혹적인 계곡지의 운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여름 휴가 낚시터는
안성 대표 힐링터
성주리 뿐입니다.
후련한 공기와 투명한 계곡수
산수화 같은 풍광이 펼쳐진
천덕산 유리알 호수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과
세련된 편의시설이
단정하게 조화를 이루고
정갈하고 담백한 먹거리로
마음마저 편안해지는
부족함 없는 진정한 힐링터
이제 초보나 주말 꾼 모두
고른 손맛을 볼 수 있는
전천후 호황터로
사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휴가 시즌 성주리에서
‘일탈의 로망’과 거침없는 손맛
모두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안성시 원곡면 원암로 194-93
010-9050-4330
010-2277-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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