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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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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11 12:39:05 / 조회 : 3,350
/ 민물낚시
/ 경기 양평군 수곡 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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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곡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장마가 온 지도 모르게 끝나버린
2025년 여름은 많이 무더운 시간이
될 거라 예상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좀 더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계곡지
수곡 낚시터의 여름 나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수려한 경관과 맑은 수질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부대시설도 잘 갖춰진 낚시터죠.
평소 꾸준한 방류와 관리로
힘 좋은 붕어 손맛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매번 대박 일순 없으나
대형 곡지에서 괜찮은 마릿수
손맛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인 곳이죠.
...
산 중턱에 위치한 수곡 낚시터는
해발 120m 높이에 1만 8천 평 규모의
전형적인 계곡지입니다.
만수는 아니지만 오히려
20% 전후로 배수가 된 현재가
계곡지 특성상 조황이 더
좋을 수도 있답니다.
현재 배수는 중단된 상태로
지난번 내린 비로 살짝 수위가
올라간 상황이고요.
물색도 좋고 붕어들 활성도도
괜찮은 상황입니다.
관리실 앞 잔교는
노지 낚시 즐기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자리인데요.
연 밭을 끼고 있고
적당히 그늘도 잘 생기는 위치고요.
오후 시간이면 해가 뒤로 넘어가니
명당이라 할 수 있죠.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며 불어주면
더 바랄 게 없는 자리입니다.
붕어들도 더위를 피하려는지
연밭 아래로 모여드는데요.
이놈들이 잔교 주변에서 입질을 해주니
혼잡한 주말에는 32~2.8칸 정도
조용한 평일에는 2.5칸 이하에서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는군요.
좌대 상황도 비슷한데요.
조용할 땐 짧은 대로 혼잡할 때는
3.2칸 ~ 2.8칸 정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잔교나 좌대 이용하는 분들
바비큐 즐기고 싶은 분들은
관리실 앞 바비큐장 준비되어 있고요.
 
관리실 앞 수세식 화장실은
샤워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여름에는 많이들 이용하더군요.
펜션 이용하는 분들은
펜션에서 즐기면 됩니다.
수곡 펜션은 3~4명 정도
이용하기 좋은 크기고요.
신형 구형 좌대나 펜션방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좌대에 없는 전자레인지나
작은 주방도 있고요.
냉온수 잘 나오는 샤워 시설과
수세식 화장실도 있어
여름 철에는 특히나
많이들 이용한다고 합니다.
펜션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전용 잔교도 있어서
가볍게 낚시도 하고
적당히 쉬다 가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후 시간에 관리실 쪽은
해가 살짝 넘어가서 햇살 피해
낚시를 즐기도 있는데요.
그래서 인지 한숨 자던 분들도
다들 나와서 낚시를 하고 있네요.
간간이 붕어들 손맛 즐기는 분들도
보이는데 수곡 낚시터는
밤낚시가 잘 되는 곳이고요.
해지고 나면 선선한 바람과
산속 계곡지답게 도심보다
3~4도 낮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계곡지의 매력은 여름에
더 많아지죠.^^
저수지 하류 쪽 노지는
토종 대물들이 종종
출현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몇 팀 자리 잡고
조용히 힐링 낚시 즐기고 있더군요.
몇 군데 포인트가 나오는데
대물 좋아하고
조용한 곳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관리실 건너편은
오전 낚시하기에
좋은 자리인데요.
해가 일찍 넘어가는 편이라
다른 곳보단 낮낚시하기도 괜찮은
자리입니다.
오늘은 필자도 펜션 앞 잔교에서
자리를 잡고 붕어 얼굴이나 볼까 합니다.
더위도 잠시 식힐 겸 관리실 들러서
커피 타임 잠시 즐겨봅니다.
여름엔 아이스커피가 최고죠.
수곡 지는 어분 당고 잘 먹히고요.
어분에 보리를 좀 섞는 게 좋다고 하네요.
건탄보단 촉촉한
떡밥 운용 좋다고 합니다.
잡어 성화도 거의 없어
낚시하기 아주 좋더군요.
해가 넘어가면서 입질이
더 활발해지는 분위기인데요.
밤 낚시 즐기려는 분들 자리도 잡았으니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봅니다.
붕어들 힘이 좋아서
뜰채질 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제 꾼들의 시간이 시작되나 봅니다.
수면에 자리 잡은 찌를 바라보는
마음이 설레더군요.
다들입질이 시작되는 데도
조용한 분들이 있으니
낚시 방법의 문제일까요?
미끼의 문제일까요?
입질 받는 분들은 상류고 하류고
관계없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붕어들의 바늘 털이에 환한 웃음이...
한 마리 한 마리 채워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곡지의 여름은 마음은 뜨겁게
몸은 시원하게 흘러갑니다.
한동안 우당탕탕 하는
분위기가 돼버리네요.
필자도 부지런히 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산 속의 밤은 빨리 찾아오더군요.
간간이 물소리 바늘 터는 소리가
들려오고 경쾌한 챔질 소리가
기분 좋은 밤입니다.
몇 수 붕어 얼굴 보고 시원하게
꿀잠 잤네요.
지난 밤은 초저녁 반짝 입질 후
조용히 자정을 넘어가서
새벽에 좀 나왔다고 하더군요.
자정 넘어 낚시한 분들은
재미 좀 봤었고요.
술 한잔하고 일찍 잠자리 든 분들은
손맛만 즐긴 정도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낚싯대 앗겨
물 위에 떠다니는 중이고요.
마릿수 좀 한 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최근 조황도 괜찮게 나와주었다 하고요.
유난히 더울 거라 예상되는
올여름 계곡지의 매력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좌대 예약이나 펜션 예약은
미리미리 서두르는 걸 추천하고요.
주말 예약은 2주 전에는
예약야 할듯하네요.
지난 밤 나름 열심히 낚시했고
선선한 바람 산속 시원함을
즐기며 낚시했습니다.
멋진 풍경에 붕어 얼굴 보고
하루 잘 쉬고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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