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출조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 전 보니 삽교호 배수가 보되어 있네요.
저의첫 목적지는 이렇게 날아가 버립니다.
불가피한 일정 변경으로 방황이 시작됩니다.
삽교호를 지나 간월호로 갑니다. 간월호에 도착하니 낚시인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간월호를 지나쳐 부남호로 갑니다.
부남호 부남대교를 지나다 보니 조우의 차량이 보이네요.
혼자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황은 별로라네요.
그래도 갈곳 잃은 꾼은 그냥 하루 머물다 갈 생각입니다.
해가 저무는 시간 조우의 차량 발견,
더 이상 방황은 무리 일것 같아 일단 여기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에 검은여 수로에 자리하고 대편성합니다.
조우의 조언에 따리 간단하게 황금검 2.7, 2.9, 3.2 석대 편성합니다.
미끼는 글루텐 옥수수어분글루텐에 빅포테이토와 갈새우를 혼합했습니다.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수면에 마음도 평안합니다.
조우는 간간히 입질을 받고 있지만 씨알은 영~! 아닙니다.
기대감 없는 잔챙이만 나오지만 오늘 밤은 그냥 이곳에서 보내야 할듯합니다.
씨알은 3치~7치가 대부분이고 가끔씩 월척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 월척을 기대하며 시작합니다.ㅎㅎ
입질은 바로 들어 오네요. 5치.
입질은 자주 들어 오지만 6치를 넘지 못하네요. 7치도 드?니다.
그나마 이시간이 월척을 만날 확율이 큰 시간이라 저녁도 못먹고......
잔챙이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배가 너무 고픕니다.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잔챙이 입질에 쉬고 싶지만 그나마 이시간이 크 녀석을 만날 수 있다니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젯밤엔 몇 수 나왔다는 월척은 어디에.......
살림망에 넣기도 부끄러운 최대어가 7치인 잔챙이들과 작별하고 잠이나 자렵니다.ㅎㅎ
밤새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곤 했지만 기온은 포근한편 입니다.
새벽장은 없었다는 조우의 증언에 늦으막하게 일어났습니다. ㅋㅋ
해는 이미 산 위로 올라 온 시간......
자리로 내려 갑니다.
이슬과 밤비에대비한 포장을 걷고.......
새벽장은 없었다니 아침장 보렵니다.
오늘도 날씨는 참 좋네요.
입질은 이어지지만 5~6치가 주종인 것은 변함 없습니다.
어쩌다 7치가 나오면 즐거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그래도 오늘 밤 하루 더 해볼 생각으로 글루텐 추가로 갭니다.
추가 글루텐은 바닐라 어분글루텐(3)과 두어글(2)로 혼합했습니다.
7치, 좀 더 욕심을 부리면 8치 붕어를 기다리며 낚시를 하기는 처음입니다. ㅋㅋ
어젯밤엔 5~6치가 주종 이였는데.오늘 아침엔 그래도 6~7치가 주종이네요.
어차피 하루 더 할 생각이기에 새우미꾸라지밥 한줌 뿌려 넣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입질은 이어집니다.
에보에 없던 빗방울리 떨어집니다. 비를 피해 장비를 옮기고......
약한 빗방울 맞으며 낚시를 이어가 보지만.......
잔챙이와 싸움을 넘어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빗방울이 강해지고 파라솔을 펼쳐 적시느니 낚시를 포기합니다. ㅎㅎ
한동안 비를 피해 쉬며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비가 그치거 다시 나와 자리합니다.
포장을 다시 걷고.....강한 햇볕에 썬캡을 썼는데....
10분도 안되어 또 다시 빗방울이 ....이런 젠장!
또 다시 포장치고 피신합니다.
이웃이 한분 늘었습니다. ㅎㅎ
30여분 강한 비가 내리고그치기를 반복합니다.
긴대 보다 짧은대에서 입질이 들어와 3.2대를 접고 2.5, 2.8대를 폅니다.
역시 짧은 대가 낫네요.
하지만 너무나 잔 씨알 일색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살림망엔 6~8치 11수 들어 있네요.
너무 어려서 살림망에 입장 못한 붕애들은 20여수가 넘습니다.
모두 돌려 보내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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