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는 붕어마을 지우회의 시조회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두창저수지에서 많은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날씨도 쾌청하고 기온도 초봄치고 적당하게 따뜻하였고 바람도 심술을 크게 부리지 않아서 편안하고 즐거운 조행길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두창지는 예전의 고즈녁한 풍경은 사라지고 펜션이 저수지 둘레를 감싸듯이 세워져서 밤에는 불빛이 어른 거리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위치선정만 잘하면 어느정도 극복 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물색이 맑아서 낮낚시는 잘않될듯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준설작업을 하였는지 연안수심도 최상류는 1.5m 관리실 건너편 동구박 펜션쪽의 수심은 2.5m 에서 3m 정도를 보이더군요.
주로 사용하는 미끼는 지렁이에는 잡어가 달려드는 편이고, 어분에는 잉어가 붙는듯 합니다.
글루텐이 그나마 붕어가 나오는듯 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밝은색 계통이 좋을듯 합니다.
잔교도 한개가 설치되어 있었는대 바깥쪽 수심은 5m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각자가 좋아하는 장소에 자리하고 낚시를 채비 하면서 모처럼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이 흘러 갑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한해시작을 고하는 시조회 행사를 치루고 다함께 식사도 나누면서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이제 1박2일의 여정을 출발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수몰 버드나무 군락지가 잘분포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밑걸림도 많지 않고 수심도 적당하더군요.
아쉽게도 물색이 너무 맑아서 자리 편차가 있는듯 합니다.
저수지 둘레길이 잘정비되어 있고 주차하기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산책하는 분들과도 얼굴 붉힐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연안 접지좌대도 정비가 잘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관리가 잘되어 있더군요.
최상류권에 오래된 잔교 좌대쪽은 수심이 대략 1.5m 권으로 본격적인 산란시즌에는 좋은 자리로 생각 됩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메기 한수와 붕어 한수로 만족한 조과를 보였습니다.
이라인 에서 땅사랑님이 이날 최대어를 낚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곳만이 아닌 오늘 우리가 정출지로 잡은 장소가 다 좋았습니다.
잔교 좌대도 편하게 낚시하기에 좋았습니다.
깊은곳 보다는 수몰버드나무 군락지 주변이 마리수 조황을 보였습니다.
꺼비님이 반갑다고 손짓을 하는군요.
저하고 갑장인 친구인데 우리 붕어마을 지우회에 애정이 너무나도 깊은 친구입니다.
한낮의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들 입니다.
아직까지는 입질이 없다보니 열심히 밑밥도 주고 오수도 즐기고 산책도 하고
다들 모여서 시조회 고사를 지냅니다 먼저 회장부터 초헌을 올리면서 축문을 바치내요.
이후에 연장자순대로 각자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고사를 지내고 관리실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된장찌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나물도 맛있더군요, 다음날 아침 김치찌게도 잘먹었습니다.
식사도 맛있게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시작 해봅니다.
다들 대물하시고 큰손맛들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날 장원인 땅사랑님의 멋진 모습입니다.
붕어 38.3cm 입니다, 축하 합니다
이날 여러마리의 붕어를 잡아 내었고 말못할 사정도 생겻지만, 다행스럽게 더큰 붕어를 잡아내었군요.
붕어 37.7cm 멋진 모습입니다.
이날 나온 붕어들 입니다.
일부는 방생하고 각자 계측거리만 가져 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수온이 많이 차더군요 잡은분들도 많지만 빈손인 분들도 역시 많았던 정출 이었습니다.
전년도 회장을 맡아서 한해 수고 해주신 레전드제갈량님에에 감사의 선물을 증정 합니다.
한해 수고 했습니다.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조회를 무사히 마치고 즐거운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모처럼 많은분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올한해 가능한 많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무리로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회장님 이하 모든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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