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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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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9-04 02:37:06
/ 민물낚시
/ 충남 아산시 아산 오목지 오목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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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 속으로~
쳐다볼 수 없었던 하늘이
푸르게 깊어가더니,
바람, 냄새, 분위기까지
문득 세상은 변했습니다.
열대야가 사라진
요즘 가장 행복한 일은
밤새 한 번도 깨지 않고
숙면하는 것입니다.
밤엔 밤대로, 낮엔 낮대로
무려 석 달간 이어진
더위와 사투로 끝내
‘넉 다운’ 이 되고 말았지만~
더위가 가신 저물녘이면
바람결은 상냥해지고
더위를 한탄하는 푸념 사이로
가을은 스며들었습니다.
붕어와 꾼 그리고 세상
모든 만물이 눈부시게 익어가는
가을 호수의 흐뭇함이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매년 그렇듯 허무를 남기는
가을은 너무도 짧아서
그저 알차게 보낼 생각에
마음만 급해집니다.
오늘은 완연함이 가득한
그 어느 때보다 유혹적인
아산의 오목낚시터에서
가을을 만나봅니다.
가을 빛 대물 호수
맑아진 수질, 살아난 손맛~!
아산 오목 낚시터
충남 아산시 신창면 소재 오목지는
인근 마을 이름을 따
‘새터지’로도 불리는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아산 대표 10만 평 대류지로
붕어 생육의 필수 조건
수온, 수질, 먹이, 산란처 등
환경이 훌륭한 곳입니다.
생육조건이 좋은 덕에
자생하는 자원도 많지만,
양식 붕어도 쉽게 적응해
‘빵’ 좋은 붕어를 토하는
대물터로 유명한데요.
최근엔 향붕어 방류가 많아
토종 혹부리는 귀하지만,
뭐든 헤비급으로 키우는
필드로 유명합니다.
지난 2년 간 진행된
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 되고
현재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인데요.
여름이면 호지를 짙게 덮었던
녹조가 자취를 감추고,
바람결에 일렁이는
물빛은 맑게 살아났습니다.
보시다시피 비가 많이 와도
상류에서 토사를 걸러서
본류로 담수되기 때문에
물색은 변하지 않는데요.
게다가 밀생한 연과 마름은
질소와 인을 흡수해
과다한 부영양화를 막고
물속에 산소를 공급해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수질이 개선되자
고기의 컨디션도 좋아지고
힘이 배가 되어
가을 시즌 기대가 큰데요.
연안 좌대와 잔교 좌대,
개인/ 수상방갈로 등
붕어 낚시에 알맞은 편의 구색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 대표 시설 수상 좌대는
특 좌대 4동/ 대 좌대 2동
2~4인 4동 / 3~5인 8동
총 18동을 운영하는데요.
고즈넉한 대류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좌대는
호젓한 가을 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소음과 불빛에서 벗어나
오로시 전해지는
찌 맛과 손맛은
같은 붕어라도 양어장과 다른
특별함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조황이 좋고
기본 편의 시설이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주말 예약은 필수입니다.
중류와 하류 두 곳에 마련된
잔교 좌대는 바닥이 좋고
어스름한 저녁과 새벽에
씨알이 굵게 낚이고요.
잔교 옆 개인 방갈로는
여름에는 복사열로 덥지만,
이젠 선풍기만 있어도
충분하고 조황도 좋은데요.
개인 출조는 굳이 좌대
얻을 필요 없습니다.
포인트 여건도 훌륭하고
특히 동틀 무렵 입질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오늘 낚시할 자리는
최근 조황이 좋았던
연밭 앞 특5번 좌대입니다.
다양한 어종만큼이나
기법에 제한이 없고,
취향에 따라 여러 장르를
즐길 수 있는데요.
봄에는 토종 비율이 높았지만,
여름 높은 수온으로
조황 기복이 커서
주로 향붕어를 방류하니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낮에는 준치, 살치 등
잡어 성화가 다소 있으니,
떡밥은 단단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글루텐과 어분이 기본이지만,
밤낚시에는 지렁이, 대하 같은
생미끼의 반응도 좋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어느새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한둘씩 찌 불이 수면 위에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낮엔 반소매도 더운데
해가 지면 서늘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집니다.
점퍼 하나 꼭~ 챙기세요.
한편 살아나기 시작한
밤낚시는 본격화되어,
저녁부터 품질을 해두면
잦은 입질을 볼 수 있는데요.
그날 일조량과 수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밤 9시 무렵이면
잡어는 사라집니.
날벌레도 없이 선선하게
빵빵한 오목 붕어로
찌맛, 손맛 당차게 차오르니
가슴속까지 후련합니다.
짙은 새벽 공기에 찾아오는
오목지의 아침 장은
하루 중 입질이
가장 확실한 시간입니다.
해가 뜨자 잡어 성화가
스멀스멀 시작되지만,
붕어가 들어오면 거짓말처럼
까부는 입질이 사라지고
멋진 찌 올림을 보여줍니다.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 햇살은
‘보약’이라고 하는데요.
아침 장 조황이 준수하니,
손맛 보고 귀가하세요.
최근 가을로 패턴이 변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입질은 다소 예민했고
조황은 주춤한 모습인데요.
그래 체고와 때깔은
훌륭한 오목의 붕어입니다.
여전히 ‘대물의 로망’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수질은 맑아졌고,
붕어는 굵어졌으며,
가을 패턴의 조황은
이제 막 시작일 뿐입니다.
이날 취재팀 조과인데요.
조황이 다소 부진했던 날조차
이곳은 낚시꾼에게
특별한 감흥을 선사합니다.
씨알 좋은 붕어와
가을의 운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오목 낚시터를
찾을 시간입니다.
수초 무더기 10만 평 오목지는
잘 발달한 수초 군락과
더 없는 생육조건으로
혹부리와 대떡을 키워내는
명품 저수지입니다.
방류되는 향붕어 외에도
떡붕어와 대물 토종의 개체수도
넉넉한 자원을 자랑하는
붕어 화수분 오목지
현재 운영 중인 18동의 수상좌대는
위생적이고 깨끗한
포세식 화장실은 기본이고,
TV, 냉장고, 커피포드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었습니다.
마릿수과 대물 부족함이 없는
아산 오목 낚시터의
가을 낚시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오목2리 45번지
(네비:오목낚시터/새터저수지검색)
010-8266-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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