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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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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낚시의 교훈◆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성급히 다가가려 하면
손에 쥘 수 없고,
너무 늦추면 멀어진다.
우리는 늘 그 경계 위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단련해 간다.
낚시 또한 다르지 않다.
찌가 잠잠할 때의 침묵은
공허가 아니라,
나를 단련하는 시간이며~
템포와 챔질 타이밍은
단순한 선택 같지만
그 속엔 인내와 절제,
삶의 태도가 숨어있다.
청명한 포천의 가을 호수
고요한 수면위로
천천히 찌가 오르는 순간,
진실은 선명해진다.
기다림 끝의 찌 올림,
그것이 바로 포기하지 않는
이에게 주어지는
행복이자 삶의 교훈이다.
여름의 흔적을 지우고,
다시 붕어와 마주하는 계절
포천 밤밭 낚시터
벌써 9월의 첫 주말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입추와 처서를 지나면서,
바람결이 달라졌습니다.
여름의 흔적은 희미해지고,
선선한 기운과 완연한 운치가
밤밭 낚시터 곳곳에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수면적 2만 평,
수심 2~4m의 준계곡지로,
250여 석의 좌석을 갖춘
명품 붕어터입니다.
홍수 대비 관리 수위로
약 20% 빠져 있었지만,
9월 중순이후부터
더 이상 배수는 없어
곧 만수가 될 텐데요.
여름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7~8월 노지 낚시는
낮아진 수위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나,
사무실 앞 중앙 잔교와
3~4인 및 개인 수상좌대는
저수위에도 조황이
꾸준했다고 합니다.
좌대는 에어컨, TV, 침구류 등
기본 옵션이 충실하고
무엇보다 공간이 넉넉해서
낚시가 편한 곳인데요.
특히 토사가 무너진 구간은
흙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며
주차장은 한결 넓어지고,
안전성까지 더해져
안심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한결 포근해진 햇볕 속에서
낚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입니다.
관리동을 겸한 매점 구색도
상당히 훌륭한데요.
낚시점, 편의점 들러서
오실 필요 없습니다.
낚시 소품은 물론 미끼와
각종 낚시 장비 등
붕어 낚시에 관한
구색이 완벽합니다.
거기에 주전부리, 음료 등
어지간한 먹거리는
대부분 갖춘 모습입니다.
저수위 몸살을 앓았지만,
여전히 대물 씨알로
매주 800kg이상
방류는 꾸준했는데요.
이런 성실한 방류로
어느 포인트에 앉아도
부지런히 밥 질 하면
손맛은 볼 수 있습니다만,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며
상류보다는 수심이 깊은
중하류 쪽에서
조황이 좋은 편입니다.
한편 집어와 미끼는
어분, 보리 위주로 운용하며,
짧은 입질에는 글루텐을
가미하면 효과적인데요.
요즘 같은 높은 활성에는
‘밥질이 장땡’ 아닙니다.
무겁고 찰진 밥을 느리게 깔아
차분히 입질을 유도하세요.
편대, 스위벨 채비도 좋지만,
4m 깊은 수심은
원봉돌 채비에 입질이
오히려 깔끔했습니다.
수심이 좋고 씨알이 커서
고기 힘이 좋은데다가,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며
손맛은 배가 되었는데요.
채비는 튼실하게 꾸리고
뒤꽂이는 잊지 마세요.
총무님이 하루에도 몇 번씩
선상 손맛을 보네요.^^
낮에는 여전히 피라미가
다소 극성을 부리지만,
이곳의 잡어는 계곡에서 흘러내린
토종 산고기인데요.
살치나 준치, 잉어 치어처럼
바닥까지 달려들지 않아
낚시에 큰 방해가 되지 않고,
밤이 되면 자취를 감춰
밤낚시 운치가 그만입니다.
찌맛은 저녁 무렵부터 살아나
자정까지 이어지고,
한밤에는 다소 예민해지나
아침 장이 보상해 줍니다.
해가 떨어지면 선선하고
밤이 되면 쌀쌀하니,
바람막이 점퍼 정도는
꼭~ 챙겨서 오시고요.
한낮에는 실감하지 못한
가을이 비로소 느껴집니다.
선선하고 상쾌한 기온과
환상적인 찌맛과 당찬 손맛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 날 아침~~
새벽부터 흩뿌리던 비가
아침이 되자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아침장이 시작됩니다.
밤낚시를 했다면,
아침 장은 꼭 보고 가세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진리의 피딩 타임’입니다.
자~ 그럼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밤밭 낚시터의 조과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가는 분들이 많아
평소보다 꾼은 적었지만,
조황은 준수한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씨알과 때깔 보세요.
정말 탐스럽지 않습니까?
손맛터 조황이 아무리 좋아도
잡이터를 가는 이유는
‘멋진 붕어’ 바로 이겁니다.
수온이 서서히 떨어지고
꾸준히 수위가 오르고 있어
붕어 활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질 일만 남았는데요.
수온이 안정되는 9월, 10월
화려한 가을 시즌
전설같은 꾼의 서사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대량 방류와 1급 수질,
그리고 물오른 향붕어들의
힘찬 몸놀림까지…
가을은 이미 여기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릿수와 씨알,
가을의 낭만과 손맛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연중 최고의 순간~!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 낚시,
포천 밤밭에서
시작해 보시지요.
넉넉한 푸르름을 병풍으로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밤밭 낚시터
대량 방류와 1급 수질은 기본이고,
물오른 활성으로
밤밭 낚시터는 여느 해 보다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 모두 누릴 수 있는
지금은 연중 최고의 가을 시즌
수질, 풍광, 방류, 시설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명품터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 낚시는
밤밭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031-543-2278
010-5273-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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