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살떨리는 일정 때문에 몸이 축이 났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주말은 편안한 곳에서 쉬다 오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 하다 시설 좋고 붕어 잘 나온다는 용인의 용담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용담지는 사암지로도 불리우는 평지형 대형 저수지입니다.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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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낚시터는 젊은 사장님인 배PD님이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와 더불어 손맛을 보장하기위해 많은 붕어를 방류 하는등...
관리실에 들렸습니다.
배PD님은 아직 출근전이네요.
차 막히는것을 싫어해 아침 6시 집을 나섯지요.
덕분에 수월하게 도착했더니 이른시간입니다.
잔교 좌대가 이동했네요.
아마 저수율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산란기 대박터인 상류권...
관리실 좌측으로 좌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잔교좌대에서 만난 한 조사님...
39센치의 대물 붕어를 만나셨네요.
4짜 붕어가 자주 출몰하는 용담낚시터이기에
그리 감동은 아니지만 깨끗한 대물 붕어를 눈앞에서 보니 기분 그만 입니다.
이 조사님의 살림망입니다.
그런대로 잔 손맛도 보신것 같습니다.
제가 탈 10번좌대앞에 왔습니다.
노지에서 밤낚시 하신분도 있네요.
마침 좌대가 비어 있기에 일찍 대를 편성합니다.
2.8칸부터 3.4칸까지 모두 5대.
수심은 2미터에 육박합니다.
대 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찌가 솟아 오릅니다.
예쁜 붕어가 한수 올라와 줍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 한수가...
이번에는 조금 큰 9치...
엘비스님도 도착했습니다.
달랑 2대만 가지고 낚시를 하겠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답일 줄이야~~
좌대 위치도 바뀌었네요.
용담지에는 크고 작은 좌대가 14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쌍포 전용 작은 좌대도 4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는 냉난방 장치가 잘 되어 있고
위성 TV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천장과 벽에는 황토가 입혀져 있어 요즘 불어오는 힐링낚시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노지에서 낚시 하시는분들을 위한 화장실입니다.
오늘 저의 떡밥 운용입니다.
블루길이 많은곳이라 어신 떡밥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잘 풀어 지지 않는 대물용 글루텐과
어분과 보리를 섞어 미끼로 쓰겠습니다.
심심치 않게 나와 주었습니다.
또 나오네요.
씨알은 8치~월척까지...
이렇게 깨끗한 붕어가 있지만...
이렇게 상처 있는 녀석도...
엘비스님도 잡아 내기 시작합니다.
앞쪽 빨간색 좌대가 제가 틴 좌대입니다.
넓직해서 좋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습니다.
잔교 좌대에 가 보았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몇분 안보입니다.
소형 좌대들...
또 나오네요~~
제가 아니고...
엘비스님...
점심이 조금 늦었습니다.
지난주에 잡아온 주꾸미를 가지고 왔습니다.
꽤 많지요?
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끝내줘요~~
그런데...
식구가 늘어 좌대 하나를 더 빌렸습니다.
하지만 조과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천하의 꽝꾼인 텐텐님이 올랐으니...
월척 조사라고 떠벌리고 다니지만
양어장에서도 꽝치는 텐텐님...
여기에 죽주님이 말려 들었습니다.
그 좌대에 들어가면 않되는데...
월척붕어 한수 건졌습니다.
축하합니다.
엘비스님!
옆좌대에는 비밀로 해 주세요~~
우리만 잡으니 미안해지네요~~ㅎ
붕애한수님도 동참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또 번출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이분들...
자세하고는~~
붕어가 오다가도 도망가겠습니다.
하긴...
이미 목표달성 다 했다는 무릉거사님이니...ㅎㅎ
그래도 죽주님은 그 강한 꽝끼속에서도 붕어를 걸어 내시더군요.
토요일 오후라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네요.
노지에서도 잘 나오는지 큰 물소리가 났었습니다.
이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낚시 기대가됩니다.
낮에 이미 좋은 씨알의 붕어를 만났으니 밤을 기대할수 있겠지요~~
사진 오른쪽은 대형 좌대들입니다.
사진 왼쪽 좌대가 1인용 쌍포전용 좌대...
해가 지면 모두가 기대하는 시간이 돌아 옵니다.
점점이 떠 있는 오리들...
이 저수지의 주인들입니다.
지난밤 건너편 산밑 포인트에서 잘 나왔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곳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저녁식사를 합니다.
죽주님이 준비하신 옷닭입니다.
큰닭 2마리라 다 먹지도 못했네요.
고교 후배 황병순...
찾아 주어 고마웠어요~~
11번 좌대의 3분...
이분들의 조과는 안봐도 됩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점등됩니다.
시간은 흐르는데...
이따금 찌가 솟아 오르기는 하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네요...
몇수의 붕어를 만나고...
밀려오는 피로감에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따뜻한 방에 들어가 잠시 쉰다고 했지만...
눈떠보니 날이 밝아 옵니다.
잠자리가 편하면 낚시 못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죽주님...
그래도 꽝기가 가득한 소굴속에서도 붕어를 잡아 내시네요.
정말 실력자입니다.
바쁜일이 있어 일찍 철수 해여 한다는 엘비스님...
월척붕어 2수포함 9수를 만나셨네요.
엘비스님의 조과입니다.
모두 9수...
2대만 편성하고도 좋은 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쌍월척을 축하 합니다.
잠시후 진챙이만 끌어 올리던 붕애한수님...
월척 붕어를 만나셨네요.
누구 살림망인겨?
손맛좀 보았겠구먼.
그리고 옆 12번 좌대의 조과.
20여수가 넘었습니다.
총무님이 4짜가 2마리나 나왔다고해서 찾아가 봅니다.
바로 이분들인데요~~
소문의 44센치는 바로 이녀석.
떡붕어 였습니다.
아쉬움에 발길을 돌립니다.
하지만 떡붕어라도 4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랍니다.
강원도의 별미 메밀전병입니다.
일명 총떡...
메밀가루로 부침개를 하여 그 속에 만두속을 넣은 별미 음식...
어려서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리훈제...
상다리가 휘어 집니다.
서방님이 밥 잘먹게 도와준다고 따라다니시는 햇별님.
남편 잘 못만나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행복하다시면 저도 더 따라 붙겠습니다.
이번에도 신세 많이 졋습니다.
아침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소식은 없고...
명절 밑이라 손님없다는 배PD님의 말과는 다르게
빈좌대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습니다.
그만큼 붕어가 잘 나온다는 말이겠지요~~
우리 좌대의 조과입니다.
얼미나 닐뛰는지 정렬시켜놓고 사진을 찍으려다 포기합니다...
잘 갖추어진 시설이라 편안하게 하룻밤 낚시하고 철수 하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알림
바다낚시취재현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