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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_1589355989559[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005/20200513164818_nbpn.jpg)
♣오늘 아침에 조행길 올려 놓고 출조길에 오른다.
주변에 노리터가 즐비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수도권에 기시는 꾼님들보단 행복하다지만
시간이 여의칠 않아 순번되로 조황 체크에 나서 보지만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다녀오는 곳이 몇 곳이 있다.
오늘은 공주 근교에 있는 소류지를 목적지로 하고 애마를 몰아 갔는데...
뚝방 올라서기 전 논에 물이 많이 대어 있어 약간 걱정스러웠는데
어찌 된거이 배수가 안 되어 있고 만수상태다..
올커니 그럼 그렇지....
새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소류지 역시 아무도 없다.
제 생각으론 풍광도 좋다
그리고 아직은 바람이 없어 잔잔한 수면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은 왜 일까....
그래 무조건 좋은걸 어쩌겄냐.....
후다닥~ 짬낚 모드로 편성 미끼를 달아 던진다....
수초가 없는 맨 바닥 쫌 맹송맹송 하지만
분명 입질은 올 거다라는 확신을 갖는다...
안 오면 말지머 까이꺼...
앗 ! 찌 하나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저걸 까~ 말어 까야지~ 휘리릭~ 하하하 4치짜리 붕애가 딸려 나온다...
작지만 좋다 ...
수심 약 2미터에서 올라오는 손 맛....
그거 알지유....짜릿한...
이제 붕애 손 맛 그리고 얼굴도 봤겠다
나머진 물려주면 좋고 아니어도 좋다...
여유를 갖는 시간....
아침에 올려 놓은 이바구의 댓글을 보니
몇몇분들이 오랜만에 달아준 댓글에 반가움과 감사함을 느낀다.
허긴 댓글 인심이 삭막한 동네인건 잘 알지만 ...
그래도 이렇게라도 소식을
전해주니 그 사람의 얼굴도 다시한번 기억하며 즐거웠던 시간들을 생각케하는 댓글...
어어 찌가 용솟음친다...둥둥둥,... 챔질 에이씨 늦었삣네....
다시 미끼 투척..... 등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벌써 바람 터질 시간인가봐요...
쫌 더 하다 철수 해야지
철수할 시간은 12시다.....
조금 전 열한 시 알람이 울렸으니
한 두어마리 더 잡으면 시간이 적당할 듯....
약 10여마리 걸어 올렸는데 ...
큰 녀석들은 다 어델 갔는지 콧빼기도 안 보이고 알라들만 보이는구나.... 가자가자....
너그들도 집으로 돌아 가거라 첨버덩~
집에오니 한 시가 안 되었네요
즘심먹고 식곤증에 벌러덩 드러 누웠다네요..
이바구 끝.
으하하하~~
출근시간 차량 대열에 낑겨
깜순이는 좋단다...
짬낚으론 제법 먼 거리인....
오늘의 목적지...
일년에 한 두번 찿게되는...
애마도 힘들턴디 쫌 쉬거라 공기 좋은곳에서 말여...
대를 널기 시작 했다네요...
우안도 실펴가면서 말이죠
좌안은...
앗..벌씨로...... 큰 녀석들이 나와얄낀데...
예쁜 황금색 ....
음..조타아~
잔자한 수면....위 찌..
올려줘라잉...
바람....
그리고 또 바람...
다시 조용 하길 몇번...
젠장...
뚝 아래엔..논물을 대어져 있네요.
간간이 올려주는 찌...
시간은 잘도 갑니다...
이제 저수지 주변을 둘러 봅니다.
낭중에 새우 낚시를 해봐야 할듯....
새우잡이들이 자주 오는곳이긴한데...
여긴 상류...
다시 둑방 지킴이...
가지 손맛.찌맛.새소리 많이 봤으니....
너희들도 돌아 가거라....
그리고 잘 살거라.....
모두 물속으로 던졌다네요..잘 혔지유~ ㅎ
집에 간다닝께 깜순이도 조타네용....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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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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