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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마름 속 4짜 대물 행진 옥수수 탐하다!
노아주의 낚시여행
(8/22)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
[평택 계양지]-편
입추가 지나도
잦아들 줄 모르던
역대급 긴 장마와 폭우는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히고
물러간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대신 늦더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주말,
평택으로 향합니다.
내일이 가을의 문턱
'처서'인데요.
이제는 기온이 떨어지고
모기 입도 돌아가고
가을 기운이 다가오고 있음을
꾼은 인지합니다.
부들수초와 크고 작은
버드나무들이 감싸 안은
평택호 아담한 저수지,
마름과 말풀이 어우러진
포인트 언저리에 찌를 세우면
꾼의 로망이 춤을 추는 곳,
가을 붕어 4짜 대물,
꾼의 로망을 만나러 향한 곳,
천혜의 토종붕어 대물터,
바로 자연지 느낌이 아름다운
토종붕어 대물터 계양지입니다.
계양지는 제방을 경계로
아산만 평택호와 접경에
위치한 4,0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평지형 저수지인데요.
저수지 주변에
몽리면적이 전혀 없어서
배수철 배수 걱정 없고,
대한민국 토종붕어의
초대형 자연 양식장인
아산만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평택호는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 하구를 가로막은
아산만 방조제로 인해 생겨난
초대형 인공호수입니다.
이렇게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곳을
기수역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은
소금물이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는 민물입니다.
이런 기수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토종붕어를
전혀 다른 환경의 저수지에
바로 방류를 하게 되면
쉽게 적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계양은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과
자연조건이 동일합니다.
또한 평택호와 제방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아
방류 당시의 체고.채색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낚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만인
아침 6시 10분쯤에
계양에 도착을 했는데요.
지난밤 낚시한 몇 분이 계신데,
조과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분 한 분 오셔서
자리 잡고 낚싯대 편성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저도 서둘러 관리소 뒤에
대 편성을 마치고
저수지 한 바퀴
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보된 대로 비가 올듯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간혹 튼실한 붕어를
만나는 모습도
볼 수가 있고요.
방갈로는 단 두 동뿐인데요.
예약한 주인들이
입실 완료한 상태입니다.
지나다 6월에 만났던
그 분을 그 자리에서
또 만났습니다.
6월 13일에 바로
이 자리에서 만난
4짜(43) 조사님입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갑자기 폭우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비가 그친 틈을 타
다시 또 한 바퀴
돌아보는 중인데요.
비가 오면
차 안에서 잠시 쉬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나와
낚시를 하는 모습들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저도 한동안
텐트 속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도 6월에 만났던 분,
단골이 되신 듯합니다.
자연지 느낌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천혜의 토종붕어 대물터입니다.
마름 언저리에
찌를 세운 꾼의 모습
가을의 상징
꾼은 가을를 만나려
그렇게 기다립니다.
꾼의 열정은
코로나도 막지 못합니다.
꾼의 열정 앞에는
그 어떤 장애물이 없습니다.
그 어떤 코로나 비말도
접근할 수 없는 충분한 거리,
꾼의 주변은 버드나무와
부들초가 방호막 역활을 해 줍니다.
다시 비가 쏟아지기 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하루 종일 비는
오락가락합니다.
한 번 왔다하면
물 폭탄이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방갈로는 방으로
피신하면 그만이지만
텐트나 파라솔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가 올 땐 바람도
그만큼 세차기 때문입니다.
꾼은 매의 눈으로
찌를 응시합니다.
'처서'앞에서
모기 입이 돌아갔는지
모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 비 온다. 삐약~"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는 한동안
또 세차게 퍼붓습니다.
비가 그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미끼는
바로 삼색 단품입니다.
정성을 다해
요렇게 달아봤습니다.
바로 나오네요.
연이어 나오는 이쁜이~
7~8치급만 연이어 올라옵니다.
또 세차게
비가 쏟아집니다.
이번엔 콘으로 바꿔봅니다.
씨알이 좀 좋아지고 있습니다.
9치급 이쁜이
비만 오지 않으면
낚시하기
참 좋은 날씨인데요.
그래도 붕어는 나옵니다.
오후가 되면서
빈 자리는 하나하나
메워져 갑니다.
대물꾼의 포스
오랜 연륜을 쌓은 데서
나오는 여유로운 모습
6월의 여운을 못 잊어
그때 그 자리를
다시 찾은
4짜 조사님의 폰 삼매경.
필자의 텐트 포인트,
올 때마다 대박친다는~
"또 비 온다 옹~!"
한바탕 또 비를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대물꾼의 포스~^^
완전 멋져부러~^
또 시작된 물 폭탄!
그래도 꿈쩍 않는
바이크 외대 대물꾼,
"완전 멋짐!"
이곳 터줏대감 대물꾼,
역시 꿈쩍하지 않네요.
비가 그치면 여지없이
대물이 올라옵니다.
![20200729092627_chhf[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8/20200826152804_gfbp.jpg)
전자찌에 불을 밝히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기대한 입질이 없습니다.
이런 대물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비비람이 몰아치던
낮과는 달리
낚시하기 딱 좋은
선선한 가을 밤입니다.
밤10시가 넘도록
이렇다할 입질이 없어서
미끼를 글루텐으로
바꿔봅니다.
그후 연타석 입질,
깔끔하게 찌를 올려주고
밤이 깊어갈 수록
점점 씨알도 좋아집니다.
자정 이후 새벽 3시까지
허리 대물 5수와
월척급 10여 수 만나고
꿈나라 여행을 다녀옵니다.
아침 7시쯤 기상
오늘은 처서의 아침입니다.
날씨 참 좋은데,
대 접고 있네요.ㅠ
밤샘으로 자리를 비운
조사님의 어망 속
씨알 좋은 붕어들이 많습니다.
6월의 4짜 조사님도
빈작으로 철수하시려나 봅니다.
관리실 뒤편
조사님의 어망 속인데요.
역시 마릿수 좋고
씨알도 좋습니다.
어제 필자의 맞은 편
바이크 조사님의 어망 속인데요.
역시 마릿수 씨알 좋네요.
깔끔하고 잘 생긴 대물도 보입니다.
허리 딱 1수를 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허리 후반대 대물입니다.
제방 조사님의 어망 속인데요.
허리가 여러 수 보입니다.
허리 후반대로 보이는 대물
처서의 이슬방울
철수 준비 전시회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필자의 허리들인데요.
모두 자정 이후에
나온 대물들입니다.
최대어가 37로
4짜를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만하면 대박입니다.
아침에 들어오신 분,
포인트 참 멋지네요.
이분 대박 치셨더군요.
맨 아래가 이분의 어망이며,
39cm 대물도 보셨더군요.
마무리 샷을 찍을 겸
산책 중인데요.
꼬끼오~!
가을의 문 '처서',
나비도 나들이 중인가 봐요.
산책 중에 때마침
방갈로 조사님의
묵직한 랜딩 모습을
우연히 목격 포착했는데요.
언뜻보기에도
4짜 대물의 포스입니다.
급히 지기님을 호출하여
계측자에 올려보는데요.
엄청난 빵을 자랑하는
멋진 4짜 대물이네요.
방금 마름 속에서
옥수수를 먹고
올라온 4짜 대물입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
4짜 대물의 포스입니다.
역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란
전설의 메이저리거 '요기 베라'의
명언을 되새기면서 철수합니다.
토종 계양낚시터를 다녀오며...
계양낚시터는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1년 365일 배수를 하지 않고
만수위를 유지하는 천혜의 토종붕어터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기수역 평택호의 물.자연 조건이 모두 동일하여 별도의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방류 당시의 온전한 상태 그대로 허리.4짜급 토종붕어 대물들이
체고, 채색을 그대로 유지를 한 채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처서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가을 대물시즌이므로
광활한 대형호수와 어우러진 붉은 노을과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주차공간 넓고 텐트 치고 캥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뗏장과 갈대, 부들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적당히 버드나무와
대형 미루나무 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어 자연지 느낌이 좋은 이곳을 강추합니다.
![20190522173040_uzby[1].gif](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8/20200826114035_ushu.gif)
<낚시터 정보>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네비 : 계양낚시터)
전 화 : 010-2710-9990 // 010-9400-7120
면 적 : 수면적 4,000평(평지형)
어 종 : 토종붕어
수 심 : 평균 1.5~2.0m
미 끼 : 떡밥, 생미끼, 옥수수, 콩 등
입어료 : 30,000원(토종잡이터)
※부대시설 : 방갈로, 휴게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아래 사진 터치 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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