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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어락]
새 술과 새 부대
화성 관리 낚시터
요란하기만 했던 시대
이제부터는 새로운 술과 새로운 부대로
다시 전성의 시대를 찾아서...
지난 주말 새롭게 단장된
화성 관리 낚시터의
개장 소식을 전합니다.
새로운 술과 새로운 부대라 함은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해를 하셨겠지만
봄 개장과 함께 새로운 지기님이 오시고
맞이하는 첫 시즌입니다.
화성권 화끈한 손맛의
선봉이 되었던 관리 낚시터가
19일 개장식을 하며 입어료와 서비스 등
많은 변화를 주며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장의 첫날부터
대박의 조짐인지
추위와 더위가 같아진다는
춘분을 앞두고 때아닌 기상이 당혹스럽기만 한데요.
그래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조사님들이 개장식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관리 낚시터를
찾아주신 조사님들께
감사 선물도 준비해 주셨는데
푸짐하게 받은 분들의 미소가 자리합니다.
( 떡. 레고 벽시계. 낚싯대 그립 2ea. 마스크 10매. 생수)
눈이 내리던 기상은
오후까지 비로 변하여
개장식을 축하를 해주었고
지인분들과 단골 조사님들의
축하 메시지가 적힌 화환도
개수가 늘어나며 제 자리를 찾아갑니다.
이런 감사함에 보답할 것은
낚시터 관리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쓰는 것이겠죠.
관리 낚시터란 명처럼
관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테니까요.
청결 상태도
관리의 대상일 테니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요.
그중에 제일 큰 몫은
붕어 관리가
제일 큰 몫이겠지요.
주 3회 / 400킬로씩
매월 1천600 킬로의 향붕어가 방류된다니
2천8백 여평의 수면적인
관리 낚시터의
조황은 꾸준할 걸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고
저기압까지 형성된 기후에도
계속해서 붕어가 움직여주니
붕어 자원은 잘 관리되고 있음이 보입니다.
그 외 낚시인들의 배려 또한
한몫을 차지합니다.
불편함의 해소.
그런 작은 것 하나의 배려가
낚시인들의 가슴에 와닿으니까요.
좌대에 수도 설치로 (지하수 / 식용수)
손 물. 떡밥 물등 쓰시기 편해지셨습니다.
좌대 안 이불도
뽀송뽀송한 새 이불로
전 좌대에 교체되어
서비스가 업이 되었으며
새로운 지기님이 오시고
서비스도 향상되고
배려도 업이 되어
명품 낚시터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흐린 하늘과 뚝 떨어지 기온이
야속하기까지 한데요.
이 까짓 날씨...
우리가 크게
신경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 녀석들과의 지내는
시간이 추위보다 더
좋기만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비가 멈추고
약속이나 된 듯한 모습으로
일제히 앉았다 일어섰다 바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붕어들도 쉽게 모습을 드러내고요.
우리의 주된 목적인
붕어와의 조우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심 또한
3미터 권을 보이며
깊은 수심의 당찬 당길 힘으로
그 손맛과 희열은
1미터 50권. 2미터 권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다른 무엇이 느껴집니다.
여러 조사님의 랜딩 모습에
갈증을 느끼고 한자리 차지해 봅니다.
1번 좌대 제일 갓 자리에서
짧은 낚싯대로 편성을 하였고요.
어분과 글루텐 7:3 배합으로
어분 글루텐 제조해서 사용합니다.
주로 서너 시간 짬 낚시를
자주 즐기신다는 단골 조사님은
단시간에 마릿수를 채우시며 손맛을 보시는데
관리 낚시터의 지형과 습성에 대해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저도 밥질을 좀 하면서
낚시를 하여야 하는데...
옆에 자리하신 조사님들께서
그런 시간을 주지 않으시고 계속 랜딩을 하셔서
카메라 들었다 놨다
낚시할 틈이 안 생기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어쨌거나 시간이 흘러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며
저녁 식사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낚시터 뒤 별장어 2층에
마련되는 낚시터 식당입니다.
현재는 준비 중에 있고요
4월 초 오픈 예정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 메뉴가 준비된다고 하니
이제 식사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2층이라 낚시터 전경도 다 보이고 좋네요.
휘어 청 밝은 달이 떠오른
관리 낚시터 야경과 함께
밤낚시의 매력에 빠져들 시간입니다.
빛을 발하며
주위를 포진하고 있는 캐미 불빛...
이 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밤낚시의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까.
외대로 바꾸고
하나의 찌 불에만 집중할 때
슬그머니 올라오는 찌
순간 포착~
월척 사이즈의 힘 좋은
향붕어가 느긋하며 찐한
찌 맛과 좋은 손맛을 더 해주었습니다.
날이 바뀌고
당일은 어제 날씨와는
비교되는 아침으로 찾아왔습니다.
날이 좋아 지려는 지
물 안개도 피어오르고
아침장 분위기는 좋습니다.
마지막 피딩 타임
아침장의 여운이 한주의
피로를 없애 주는듯한
시원한 피아노 줄소리의 랜딩입니다.
아침장도 상당한
활성도를 보여주고 있고.
이제 1박 낚시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시간입니다.
밤새 수고들 하셨습니다.
관리실 앞 노지 조황입니다.
노지 70번대 조황 깔끔합니다.
2-4번 좌대 조과도 좋았습니다.
조황 체크 겸 한 바퀴 도는데
재미난 상황이 나왔네요.
둥글게 원을 그리는 낚싯대 휨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38번 좌대 조사님
20분 이상 랜딩 중이고
제 뒤로 구경하러 나오신 조사님들의
응원까지 재미난 상황이 이어집니다.
살짝 보이는 지느러미...
주위에선 여러 어종의 이름이 나오는데요.
배스다. 메기다. 숭어다. 잉어 인가?
물 파장만 보아도
어마어마한 녀석이라고
느껴지시죠.
결국 실장님까지 오셔서
코치하며 힘을 보태서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빼꼼히 얼굴만 내민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모든 이들의 탄성과 함께 올라온
대물? 괴물?
이 녀석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첨 보고 주위 조사님들도 첨 보는 어종이라
군계일학 대표님께 사진 찍어 전송했습니다.
"대두어"라는 어종이라 하십니다.
백연어의 사촌이며 관리터에서
보기 힘든 어종이라 하시네요.
이건 분명 대박 징조이겠죠.
사이즈 좋은 붕어가
살림망에 가득합니다.
기상이 안 좋은 날이었는데
마릿수며 사이즈가 좋네요.
대두어 구경하는 사이
많은 분들이 철수하셔서 살림망을
많이 찍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은 필자의 조과로
마무리하여야겠네요.
새로운 술과 부대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불편함 없는 낚시터로 발전을 기하는
화성 관리 낚시터는 2천8백 여평의 수면적으로
주 3회 방류로 조사님들의 여가 취미 활동에 즐거움을 드리며
입어료 갱신 등 조사님들에게 마음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낚시터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입니다
새로운 지기님의 포부와 함께 앞으로 변화되는
관리 낚시터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성 관리 낚시터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오리 547-1
입어료 : 노지 3만 원. 좌대 5만 원 ( 2인용 10만 원)
수심 : 3미터 ~ 4미터
주어종 : 향붕어.
예약 및 조황 정보 : 031-353-9232 / H.P : 010-8492-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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