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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어락]
섬마을로
떠나는 붕어 낚시 여행 1.
영종도 영종 낚시터 (구. 만정)
이제 6월 말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고
습하고 더운 나날의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멈춘 장마의 소강을 맞아
평일날 시원한 섬마을의 붕어를 만나기 위해
영종도에 위치한 영종 낚시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여
시원한 자연풍을 연신 발산하며
짠 내음으로 맞이하는 영종 낚시터는
영종도에 하나뿐인
민물낚시 붕어 잡이터로서
지역 조사님들과 수도권 조사님들의
많은 왕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 주시지만
낚시란 게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듯이
조사님들의 스타일에 맞혀
여러 형태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노지 낚시와 짬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을 위한 노지 자리가 있으며
노지 낚시 자리는
텐트를 올리실 수 있는 데크와
주차를 일보 앞에 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편의 시설은
요즘 유행하는 차 박 낚시 사이트입니다.
요즘 캠핑과 낚시를 접목시켜
캠낚이라 일컫는데요.
영종 낚시터는 이러한 캠낚과 차 박 낚시의 편의 시설이
진작부터 운영되고 있었답니다.
지난 방문에는 텐트 치시고
캠낚을 즐기시는 가족분들도 몇 팀 계셨는데
이번 방문에는 비 때문인지 캠낚하시는
가족분들이 안 계시네요.
이번에는 2인용 방갈로 좌대 시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인실 내부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두 분의 낚시 자리와
방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방 내부는 여러 편의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TV.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바닥 보일러까지
사시사철 이용하시기 불편함이 없을듯합니다.
단. 침구류는 개인 지참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3인용 방갈로 좌대
시설이 있습니다.
좌대 내부는 2인실과 같은
형태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2~3인용 방갈로 좌대도
주차장이 바로 앞이라 편리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특 좌대라 불리는
4인실 좌대입니다.
11개동이 운영 중이며
평일에도 많은 팀들이 찾아 주시는 모습입니다.
좌대 입구에 주차하실 수 있으며
일행분들의 차는 위쪽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특 5번 4인실 좌대인데
오늘은 제가 예약을 해서
이곳에서 섬마을 붕어를 만나볼까 합니다.
넓은 방 내부와 함께
편의 물품들이 있고요.
방 내부에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같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특 좌대 또한 침구류는 개인 지참하셔야 합니다.
현재 수위는 만수이며
좌대 내부는 4인이 낚시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섬마을 붕어를 만나기 위해 왔으니
오늘도 낚시를 진행해 봐야겠죠...
수심은 2미터 권이며
집어 몇 번으로 입질로 이어졌으며
향붕어 특유의 당길 힘이 좋았습니다.
붕어의 크기 또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를 보여 주었고
7~8치 정도의 토종붕어들도
간간이 찌 올림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터진 상황이었으나
옆 좌대 조사님께서는 강풍 속에서도
정확한 입질 표현을 보시고
붕어를 뭍으로 올리고 계셨습니다.
강풍과 함께 호락호락 나오지 않던 녀석의
앙탈도 만만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바람은 세차게 불지만 마음만은 시원합니다.
짜릿함으로 무장한 섬마을 붕어들을
만나고 있으니까요~
저기압과 함께 세찬 바람이 불어도...
이것이 낚시의 한 가지 악조건이라도...
이렇게 조사님들의 랜딩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즐거움이 넘쳐흐릅니다.
주중에도 이루어지는 향붕어의
방류는 평일 조사님들에게
힘을 보태 주고 있습니다.
방류가 이루어지고 나서
물속 아이들의 활성도가 더욱
좋아지는 양상인 듯 랜딩들을 많이들 하십니다.
조사님들도 오후가 되니
꽤나 많이 들어들 오셨습니다.
한자리 한자리 빈 곳이
채워지더니 활기를 띤 모습으로 변합니다.
붕어를 만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목격되고 있고.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붕어와 조우하신 모습도 보입니다.
낚시터 한 바퀴 돌다
영종 낚시터에서 같이 운영하는
캠핑장도 들러 보았습니다.
문득 생각난 것인데
다음에는 캠핑장에서 캠핑하며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겨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리도 넓고
방부목 데크라 텐트 치기 좋을 거 같고.
지인들과 바비큐 파티도 하고
생각을 실천으로~~~
멈출지를 모르는 바람
밤이 오면 잦아들겠죠??
밤이 찾아 오기는 했는데...
여전히 바람은 물러 나지를 않습니다.
뭐... 손맛도 봤겠다.
오늘도 일찍 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밤에 오셨는지?
새벽에 오셨는지?
어제와 다른 분들께서 자리하고 계십니다.
섬 쪽으로도
이른 시각에 많은 분 들이 보입니다.
날이 흐린데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이 낚시에 대한 열정인 거 같습니다.
아침 입질도
활발한 모습입니다.
붕어 사이즈도 좋고요.
철수 전 보는 손맛이
더 짜릿한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어떤 조과가
있을지 기대를 가지고
조황 체크하러 다녀 보겠습니다.
붕어들이 실해서
살림망이 묵직합니다.
노부부의 살림망에는
대물 붕어들이 엿보이고요.
4 짜는 넘어 보이는
크기의 대물 향붕어입니다.
아침장에 우당탕탕~
벌써 4마리 담가 놓으셨네요.
노지에서 밤낚시를 즐기신 조사님은
마릿수의 조과를 보셨는데
어림잡아 40~50수는 되어 보입니다.
2인 좌대 조사님도
재미난 손맛 보셨다고 하시고요.
특 좌대 조사님도
마릿수 손맛을 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농땡이 낚시를 한
저의 10여수 살림망입니다.
바람을 핑계로 섬마을에서 하루 잘 쉬었죠. 뭐^^
이제 장마가 끝나면
곧 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될 거 같습니다.
섬마을이지만 신 도시가 생겨
교통 여건도 좋고
근처에는 바닷가 포구도 있고
영종 낚시터 내에는 캠핑장도 있으니
여름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올여름 낚시와 캠핑을 함께 하기 좋은 곳으로
영종도 영종 낚시터를 소개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종 낚시터 정보★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0-7 번지
예약 및 조황 문의 : 032-74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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