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한방터에서 꽝" 먹고
꾼은 손 맛이 그리워 강원도로 달려간다
이곳은 물낚시, 얼음낚시 모두 해봤던 곳
횡성군 반곡저수지 이다
우리나라 전국 팔도에 눈비 소식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에 젖은 눈은 다 녹아서 얼음낚시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많이 미끄러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얼음두께는 20센치 정도로 괜찮다
아침일찍 서둘러 부지런히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이어간다
4년만의 찾아온 필드
이곳의 수심층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눈과 비내린뒤 수온이 내려갔다고 판단한 필자
제일 깊은 5미터 수심층을 선택하였다
미끄러운 얼음판
조금만 불어오는 바람에도 낚시대가 놀아나
닭발까지 고정 설치하고
꾼의 대상어종 그님을 기다린다
낚시 시작 약 1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예쁜녀석들이 인사를 한다 ~~ 8치 붕어
큰 붕어도 있는 곳인데 아쉽지만
꽝 " 보다 좋은 결과가 아닌가 ..
귀여운 녀석들이 예쁘기도 하지만
꾼의 금년 얼음낚시는
눈덮인 철원 얼음판부터 시작이 좋지않았다
과연 올해 얼음붕어 멋진녀석은 언제 만나려는지 ..
미리 많은 구멍을 뚫어놓고
붕어가 나오는 쪽으로 기울여 낚시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그닥 대편성을 변경할 필요는 없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니 붕어들은 조용하지만
꾼은 요기 좀 해야겠다
얼음판 위에서 먹으면 제일 맛나는 음식
라면을 맛있게 끊여먹고 자리를 이동한다
대포 기능까지 장착하여 만든 설매
자리이동에 아주 편하고 좋다
수초 자리를 구멍 내어 보니
물색이 좋아
줄감개 조절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동 셋팅하여 낚시를 이어갔지만
반응이 없었다
아마도 수온이 내려가 낮은 수심층에는 녀석들이 들어있지 않나보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
낚시가 끝나고 본부석에서
삼삼오오 꾼들의 낚시 이야기 꽃이 열리고
알콜을 곁들여 먹는 맛나는 음식들로 행복했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기상청 예보에 많은 눈소식이 있었지만
먼거리 달려왔기에 들이대보기로 한다
얼마전 멋진 대물을 만난 인텐샤 형님
4짜 기운을 좀 받아보려
옆에서 나란히 낚시를 해보지만
궂은 날씨에 장사 없는듯 하다
바람은 없어서 버틸만 하여
낚시대 셋팅후 낚시를 이어가지만
눈의 양이 잦아들다가도 그칠 기색은 없다
얼음구멍에 눈이 덮여지며
뜰채로 계속 떠내도 고패질의 어려움있었고
발도 시려워 그만 철수 해야될것 같다
눈의 양이 많아지고
함박눈이 내리는 날 얼음낚시를 처음 해봤지만 아닌듯 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궂은 날씨에는 집에서 휴식이
최고의 선택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철수 합니다
이번 주말 낚시여행은
운치가 있었던 눈밭의 날궂이로 기억될것이며
먼훗날 다시 돌아볼수 있는 새로운 추억으로 저장하고 마감한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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