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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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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유터는 실버산업?
저출산과 의료기술 발달로
우리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
2026년 초고령 사회가 됩니다.
낚시 인구도 고령화되어
유터는 실버산업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요.
우리 낚시의 쌍두마차는
붕어낚시와 갯바위인데
이곳에 20~30대가 점차 줄어들며,
두 산업이 위축되었고~
민물 배스 매니아 장르에서
쭈갑 생활낚시로 대중화되고
참돔, 갈치, 대구, 농어 등으로
발전을 거듭한 루어는
국민낚시 반열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루어 대상어 대부분이
자연산에 의존하다 보니
어족 자원의 고갈이 점차
현실화하는 상태이고~
근해에서 고기 씨가 마르니
원거리 출조를 하게 되어,
시간과 경비 부담이 가중
저변도 둔화하고 있습니다.
자원 고갈방지와 환경 보호,
레저 산업와 수산업 발전
접근성과 대중성을 고려하면
지속 가능한 루어 낚시는
유터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루어 인구를 겨냥한
유터의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어종과 포인트, 시설 등
여러 한계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찌낚시 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니,
바다 전용 루어터에 투자를
등한시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인데요.
낚시가 국민취미 1위로
대중의 삶에 깊숙이 자리하게 한
원동력이 루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바다 루어 전용 유터가
얼마나 어필할지 아직 미지수이고
새로운 문화로 자리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유터가 실버산업이 되지 않고
국민 레져가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과정이라는 것은
많은 분이 공감할 것입니다.
대중이 목말라 하지 않아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선재 낚시공원의 도전에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개장이야기 시작합니다.
국내 유일 바다 루어 전용터
선재 낚시 공원
2017년 6월 3일 선재낚시공원
개업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바다 루어 전용터가
지난 3월 25일 개장했습니다.
이곳은 전체면적 9.000여 평에
호지 면적 3,500여 평 / 수심 5m
워킹 둘레길이 약 600m의
바다 루어 낚시터입니다.
처음 설계부터 준공까지
오직 루어를 위한 전용터로
약 6~7m의 흙막이 석축에
약 100개의 어집이 있고,
2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방갈로 15동, 가두리 3곳
수세식 화장실이 4동으로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낚시 형태가 워킹 루어라서
방갈로가 필요할까 싶지만,
편의 시설을 늘려
가족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4인/ 6인으로 크기가 나뉘고
지붕은 200mm /벽체는 150mm
난연 판넬로 시공되어
웃풍 없이 아늑합니다.
호지 면적은 3,500여 평인데,
남녀가 구분된 수세식 화장실이
무려 4동이나 됩니다.
아내와 여친에게 불편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겁니다.
횟칸은 찌낚시터와 루어터
중앙으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24시간 운영에 셀프 계산,
알림 문자 전송까지
서비스도 개선되었습니다
본관 관리실도 루어터와
통합운영을 위해 확장하고
각종 루어 소품도
구색을 갖추었는데요.
로드와 릴을 비롯해
각종 웜과 지그헤드는 물론이고
대여 루어대도 갖추고 있으니,
초보라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이중투자 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안내받으세요.
현재 어종은 우럭, 참돔을 기본으로
농어, 광어, 강도다리, 동갈돗돔,
점성어, 대돔 그리고 능성어까지
기존 찌 낚시터 어종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방류 시간은 평일 4회
7시 / 13시 30분 / 20시 30분 / 24시
주말과 공휴일은 서비스 방류
1회가 추가됩니다.
개장 첫날 분위기는
완벽한 스펙을 증명하듯
강력한 개장 빨을 선보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는데요.
입질 패턴을 찾으려 루어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 바이트로 웜이 찢겨서
교체할 정도입니다.
특히 산 밑 포인트 가두리 옆은
개장 후 오전 내내
그야말로 폭풍 입질
릴레이가 이어졌는데요.
평일 인원이 적을 때는
스쿨링 포인트에
앵글러가 쏠려도
안전상 이상이 없지만,
인원이 많을 때는
캐스팅과 랜딩을 반복하는
루어낚시의 특성상
안전사고 문제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A / B / C / D / E
5구역으로 나누어서
한 구역에서 머무는 시간을
통제 할 경우도 있느니,
참고해서 잘 따라주세요.
미끼는 웜의 경우
지그헤드와 노싱커 채비만
두 가지만 허용되는 데,
지그헤드는 3/8온스를 이하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드베이트는 메탈지그, 타이라바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등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데,
무게는 10g 이하로
싱글 훅만 사용 가능합니다.
낚시대는 9피트 이하
밑걸림 폐줄 예방 차원에서
원줄은 합사 2호 이하
쇼크 리더는 꼭 사용해야 하는데요.
뭐~ 이리 제한 많냐?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안정상의 이유이니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온 앵글러 대부분은
어종을 가리지 않고
짜릿하게 때리는
후련한 바이트와
역주를 거듭하며 질주하는
고기의 활성과 지구력 등
새로운 루어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요.
이처럼 속 시원한 입질은
필드 상태와 수질
순치와 절식 거기에 방류량이
받쳐줘야 합니다.
정말 나와도 너무 심하게 나오네요.
바다 유터는 초창기부터
안 다닌 곳이 없는데,
정말 역대급 조과입니다.
개장하고 3시간 만에
한 사람이 150여 마리를
낚았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개장 기념으로 약 5,000마리의
밑고기를 이식했는데,
매일 방류량을 더하고 있으니
아직도 자원이 엄청납니다.
루어 낚시 경험이 없다고요?
그럼 선재에서 시작하세요.
사실 바다 루어 만큼 장비가
간단한 장르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탁한 물색엔 형광,
맑을 때는 내츄널 계열,
그날의 상황에 따라
수박, 빨강, 핑크, 펄 계열 준비하고
어종에 따라 수심을 선택해
높은 수온에는 무겁고 빠르게
낮은 수온에는 가볍고 느리게
차차 알아가면 됩니다.
유터에 대해 꼰대 이미지를
가진 앵글러가 있다면
한 번은 선재 루어터를 즐겨보시길~
신세계가 열린 겁니다.
과감한 투자와 세심한 관리
급이 다른 편의 시설
순치와 절식을 거친 최상급 고기들
혁신을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 1호 프리미엄 낚시터
선재 낚시공원이
루어 전용터를 개장했습니다.
이렇다 할 변화 없이 20여 년
어느새 꼰대 이미지로
굳어버린 유터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해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봄맞이 능성어 &대돔 축제 카페에서 확인하세요.
032-710-4340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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