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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층/내림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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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두울 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 가는 세월의 흐름앞에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마져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제 막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철 수로 중층낚시 요령을 아는대로 얘기를 할 까 합니다.
낚시사랑 회원님들은 수로 중층낚시라고 하면
언필정 해암리나 선장수로, 또는 강청리 같은 곳이 머리에 연상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수로낚시도 다양한 형태의 낚시가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물론 지금여기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중층낚시를 말함)
남양호나 대호의 여러형태의 샛수로의 경우는
위에서 열거한 형태의 수로낚시가 아닌 전혀 다른형태의 낚시를 시도를 해야
충분한 조과를 올릴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 횐님들이 자주 출조를 하는
해암리, 선장수로 ,강청수로 등에서 낚시를 할 경우, 현장에 대처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선장수로나 해암리,또는 강청리 같은 곳은
엄격한 의미에서는 수로라고 하기 보담은 하천에 가까운 곳인데 삽교호 제방공사를 하면서
생겨난 간척호 하천수로라는 표현이 적당한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곳은 공통적으로 낚시를 하는 포인트가
석축지대나 또는, 만곡진 곳에서 물흐름이 거의 없거나 아주느린 경우에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한여름에는 수질 때문이거나 또는, 잦은 수문개방으로 인해서 생기는 유속때문에
낚시를 재미있게 즐기기에는 조건이 좋지 않다가 추수가 끝나고 수위가 안정이 되고
상대적으로 낮아진 수온으로 인해서 잡어의 성화도 줄어 들어서 조황도 살아 나는 것이
이런 형태의 수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먼저 선장수로의 경우,
석축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제일먼저 9~15척 정도 길이의 낚시대로
정확하게 수심을 측정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평년의 수위를 보일때면 11척정도의 낚시대로 정면으로부터 좌,우45도 방향으로
여러군데를 채비를 넣어 보아서 정확하게 바닥지형(석축의 요철형태) 을 어느정도 숙지를 할 수
있어야 밑밥운영과 채비 뜯김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수로의 경우,
떡붕어들이 수면위로 많이 부상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바닥권을 주포인트로 잡고,
약간만(5~30cm)띄운다거나 바닥에 완전히 채비를 붙힌다는 생각을 하고 떡밥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몇번 채비를 투척을 하다가 보면은 대류를 밀려서 흐르던 찌가 약간 누우면서 밑걸림을 알리는데
그대로 놓아 두었다가 채비를 회수를 해 보아서 걸림이 없이 부드럽게 들리면 석축의 요철부위의
한면에 채비가 안정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밑걸림이 심하면 낚시대 길이를 바꾸어서 다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닥을 탐색을 하여서 채비가 안정이 되는 곳을 찾는 것이 요령입니다.
떡밥도 초기에는 극소량의 어분을 첨가를 해서 상대적으로 바닥권에
빨리 안정이 되게 운영을 해 주는 것이 필자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바닥권에 가까운층에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찌에 나타나는 것은 시원한 빨림 보담은 깜박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찌를 선택을 할 때 몸통은 중부력이나 그 이상을 가진 것에다
톱은 볼수만 있으면 가급적 가는 톱이 유리 한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벨런스가 맞지 않는 형태의 찌가 되겠지요,
물론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떡밥을 잘 잡아 주는
기능을 해야 함을 전재로 말하는 것임은 두말이 필요가 없겠지요,
수심이 다소 깊은 곳이기 때문에 채비를 투척을 할때는
살포시 들어서 찌가 서는 자리 보다 약 50cm정도만 앞으로 던져서 천천히 낚시대를
내려 주는 것을 반복 하는 것이 집어를 하는 쪽에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입질이
들어오면 한쪽에는 확산성, 또 한쪽에는 섬유질이 어느정도 첨가를 한 글루텐류의 미끼를
혼용을 하면서 자주 입질을 하는 쪽을 유심히 관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찌에 연출이 재대로 안되면 일차적으로 목줄의 길이를 약간은 길게(약 45~50cm)해 주는 것이
신경질적인 가을철(늦가을로 갈수록 심함) 수로의 붕어에게 이물감을 줄여 주는 역활을 합니다.
해암리나 강청리도
선장수로와 별반 차이는 없으나
본인이 앉은 포인트 바닥상황을 빨리 숙지를 하는 것이 석축지대에서 일차적으로 해야할 일입니다.
북서풍이 아주 심한 날씨에는 선장수로는 낚시가 거의 불가능 한 상황이 되고,
상대적으로 남쪽이나 동남쪽을 보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해암리, 강청리 같은 곳이
이때에는 훌륭한 포인트 역활을 하는 곳입니다,
출조를 하기에 앞서
그날의 바람의 방향과 날씨를 먼저 체크를 하고 출발을 하는 것이 발품을 다소나마 줄일수가 있겠지요,
물론,
한여름 대류지 중층낚시처럼 중층낚시 본연의 재미는 반감이 되지만
이즈음 대류지 시즌이 끝나면 낚시대를 접어서 하우스 안으로 들어 가기전에 그나마
떡붕어 구경하기에 유리 한 곳이기에 회원님들이 출조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수확의 계절~!
낚시인들에게는 천고어비의 계절인 가을 맞아서
남은 기간동안 어복 충만들 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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