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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층/내림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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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낚시사랑 회원님들~!
두울 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 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낚시터 수온도 내려 가고 따라서 물도 맑아 지고 있습니다,
한여름철 보담은 잡어의 성화도 줄어 들고 한낮에도 선선 하여서 낚시 하기는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수온이 봄철처럼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조금씩 낮아 지는 관계로
물속의 붕어들의 입질도 덩달아 예민해 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하절기 활성도가 좋을 때는 대수롭게 생각치 않고 대충 쓰던 목줄과 바늘의 단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때입니다,
"저수온기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입질을 좋게 개선을 하는 방법이 없을까?"
사계절 낚시를 함에 있어 항상 고민을 하는 문제이지만 특히 저수온기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할 몇가지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익히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다시한번 읽어 보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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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류지 중층낚시의 경우,
봄,여름,가을........겨울, 한결같이 목줄의 길이와 바늘과 단차(윗바늘과 아랫바늘의 간격)를
25~30cm 정도로 고정을 하고 낚시를 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출조 횟수가 많은 고참꾼들은 수온이 낮아 지는 늦가을부터는
목줄과 바늘의 단차, 미끼의 크기에 세심하게 살피면서 채비를 한다,
◇목줄은 길게 단차는 넓게....◇
수온이 떨어질수록 입질이 예민해지는 붕어들의 섭이활동에 이물감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기위해서
목줄은 가능하면 같은 홋수라도 길게 사용을 하는 쪽이 좋다, 최소한 40cm이상, 최대 60~70cm까지
사용을 할 경우도 있다, 목줄이 길면 채비 입수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탐색구간이 길어진다,
바늘의 단차는 바닥권에 채비를 거의 붙혀서 낚시를 할 경우나 바닥에서 조금 띄울경우라도 저수온기
에는 평상시보다 조금 넓게(7cm이상)해 주고, 경우에따라서는 극단적으로 넓혀 주기도 한다,
바늘과 바늘의 사이, 즉 단차가 넓으면 긴 목줄과 마찬가지로 탐색구간과 집어폭 또한 넓어진다,
◇입질용 목줄을 눕혀보자◇
목줄은 길게, 바늘의 단차는 넓게 하면서
찌맞춤은 잔존부력이 많게 맞춤(찌톱이 총 9목인 찌를 7목이상 수면에 나오게 맞춤을 하는 것)을 하고,
수심측정은 찌톱이 한마디정도만 나오게 측정을해서 고정을 하고, 떡밥의 무게로 목내림 되게하면
채비는 정렬이 잘되는 것 같지만 입질이 들어 오면 찌에 전달이 되는 것은 도리어 깔짝깔짝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과감하게 목줄을 유연하게(45도 정도)눕힌다는 생각을 해 보자,
처음 찌맞춤을 할 때 찌톱의 약2분의1 정도 찌톱이 나오도록 찌맞춤을 하고, 처음 빈바늘 찌맞춤을
한 지점에오도록 수심을 측정한 후, 위쪽으로 약3목정도 올려 주면은 목줄이 유연하게 눕히는 경우가 된다,
붕어가 떡밥을 흡입 할 때 제일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즉, 바늘과 목줄이 없는
상태로 미끼만 있는 상태에 흡입을 하면 제일 이물감이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목줄이 정확하게 수직으로 정렬(90도 가깝게)을 한다고 하지만 어떤경우라도 물속의 목줄은 90도
직각으로 정렬이 되기는 쉽지않다, 설령 낚시를 하는 사람의 생각으로 채비가 수직으로 90도 정렬이
되면 입질이 상당히 예민하게 찌에 전달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저수온기에 저수지나 수로등에서 낚시를 해 본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수온이 낮고 입질이
시원하지 못할 때 목줄을 극단적으로 눕히는 경우(목줄이 바닥에 닿게)가 도리어 깔짝 거리는 입질이
걸러지고 딱딱 끊어지는 입질이 전달되는 경우를 자주 경험을 하였다,
물론 주변 낚시환경이 목줄을 눕힐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만 하지만....
◇미끼는 작고 말랑말랑하게◇
아주 일반적인 얘기지만 하절기 바닥권에서 많이 띄워서 낚시를 하는 경우는 바늘에 달려 있는 떡밥이
조금 딱딱하거나 풀림이 좋아도 찌에 전달이 그런대로 시원하게 표현이 된다, 그러나 수온이 점점
내려 가면 갈수록 입질층도 바닥권에서 잦아 지게 된다, 바닥권으로 채비를 내리면 내릴수록 바늘의
홋수와 목줄의 굵기, 미끼의 크기도 수온이 내려가는 것과 정비례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즉 바닥권으로 채비를 내릴수록 채비 전체를 작고 가늘고 소프트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심한 대류나 중,상층부에 있는 잡어의 성화를 피할 수 있으면서 바닥권까지 안전하게 견인을
하는 것이 선결이 되어야 하지만 바늘에 다는 떡밥도 작고 말랑말랑하게 바늘에 2~3분 이상 안정되게
붙어있게 해 주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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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에 언급을 한 방법외에도 찌 선택, 또는 광범위하게는 포인트 선정 등이 선결이 되어야 겠지만
현장에서 낚시를 하면서 평소에 알고 있는 사항도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속된말로 버벅거리게 됩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부터 변화를 줘보고 그것을 유심히 살피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나만의 채비와 방법,
또는 갑자기 낚시환경이 변해도 침착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조력이 길러 지는 것이 아닐까요?
조과만이 출조를 하는 목적이 될수는 없지만 옆자리의 낚시인은 계속해서 손맛을 보는데
정작 본인은 빈작을 면치 못한다면 출조길 기분을 망치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요.....,
- 두 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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