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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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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100% 토종붕어.4짜 대물 행진
노아주의 낚시여행
(4/8)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숯골길 234-1
[용담대물낚시터]-편
폭포가 있는 용담대물낚시터
봄 비 그치더니
꽃비가 내리고
그 자리에
파릇파릇 진한 색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주말 아침 철원으로
달려갑니다.
한탄강 근처에 이르자
겨울인 듯 차가운 공기가
폐부 속을 훅 파고 듭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팝콘을 톡톡 터트리며
하얀 순백의 벚꽃을
이제야 막 매달기 시작합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곳,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소재
깊은 산속 7,000여 평 규모의
계곡형 저수지
100% 토종붕어만을 방류하는
토종붕어 대물터
포천 용담대물낚시터입니다.
포천 용담대물낚시터는
포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곳인데요.
주변에는 철원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꽃밭과 3.6km 잔도길,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굽이굽이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있다고 합니다.
용담지는 조용하고
깊은 산속 호수형
낚시터로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계곡
청정 1급 수질을 자랑합니다.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는
배수 없는 낚시터로
수위 변화가 없어서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지난밤 떡밥 그릇에
받아 놓은 손물이
꽁꽁 얼 정도로
추웠다고 하는데요.
물안개 피어오르는
산속 호수의
분위기만으로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20220413011242_nmhk[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210/20221010201158_syrz.jpg)
이렇게 좌대 시설까지
잘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힐링
쉼터라 할 수가 있습니다.
논 아래 좌대마다
관리를 잘못하면
악취가 나는 기존의
거품식 좌변기를
청결한 수세식으로
교체를 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분위기 좋은 산밑 포인트
물안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으로
이곳이 얼마나 추운 곳인지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밤 추위로
이제 만개한
연분홍 진달래꽃이
꽁꽁 얼어
삶아져 버렸더군요.
저도 서둘러 11대의
낚싯대를 널었습니다.
떡밥은 신제품 노리텐과
3번 딸기 글루텐을 혼합해서
운용해 볼 생각이고요.
노리텐 단품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깊은 산속 아담한 용담지
이곳은 이제야
막 봄이
시작인 듯합니다.
바람 불고
너무 춥습니다.
역시 강원도의 날씨는
매서운 것 같습니다.
춥고 바람 부는 날씨 덕에
깨끗한 대기와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야 진달래가
만개를 했지만,
영하의 추위에
삶아져 시들시들합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용담지 전경.
2인 방갈로존
논 아래 3인용 방갈로는
모두 수세식 화장실로
가족이나 부부, 연인이
함께 하기에
최적이란 생각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하러 왔는데요,
사모님 음식 솜씨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점심 식사 후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 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바람이 태풍급으로
춥고 장난이 아닙니다.
방갈로 입실은 완료되었으나
바람과 추위로 거의 방에 들어가
TV 보며 쉬고 있는 모양입니다.
2인 방갈로의 조사님 두 분,
바람과 추위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낚하시고 계신 모습입니다.
2인용 방갈로 방 내부
고즈넉한 산속 풍경
이색적인 풍차 방갈로
다대 편성의 매력,
대물 한 방이면 모든 게 끝~
지난밤 4짜 대물을 보신 분,
아쉽게도 필자에게
대물 얼굴도 보여 주지 않고
그냥 방생했다고 하네요.
버드나무 포인트,
가끔 대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혹시 대물~???
일행분의 포인트,
대박 느낌에 저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고 하는데요,
두고 보시면 압니다.
폭포 사진 촬영 중인데,
일행분의 전화가 와 받았더니
"노아주, 카메라 갖고 와~"
하십니다.
벌써 최대어 38cm 외
대물 4수나
보셨다는 소식입니다.
필자도 이에 필 받아
자리에 앉아 낚시에
집중 좀 할만 하면
"노아주, 카메라~" 외치시며
필자를 귀찮게 합니다.
강풍에 춥고
다른 곳은 입질이 없는데,
이분만 연속
잡아 내니 대박입니다.
노리텐 단품만 사용하는데,
미끼가 좋은 건지
포인트가 좋은 건지,
어느 쪽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대박입니다.
다른 분들은
찌만 바라보고
있을 뿐인데 말이죠.
별이 빛나는 밤,
저녁 식사하고 자리에 앉자
하루종일
으르렁거리던 바람은
잠자러 갔는지 조용하고
낚시하기 좋은 밤인데요.
낮에 잘나오던 자리도
입질이 없는지
조용하기만 합니다.
별 밤은 깊어가고
입질은 없고 졸리고
춥기까지 합니다.
새벽 4시에 알람 맞춰 놓고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듭니다.
물안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침,
모닝 낚시에
집중하시는 모습들입니다.
지난밤도
떡밥 바가지 물이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추워
겨울용 패딩을 입고 있습니다.
풍차 방갈로 조사님들은
아직도 꿈나라
여행 중이신가 봅니다.
저는 새벽에 단 한 번의
멋진 찌올림에
9치급 이쁜 붕어
한 수를 만났습니다.
다행히도 꽝은 면한 셈이죠.
대물은 보셨는지?
대박 대물꾼~
서쪽으로 지는 달,
나무에 걸렸네요.
토끼가 방아를
찧는 거 같기도 하죠?
서쪽 하늘 토끼가 방아를
찧는 같은 시간,
동쪽 하늘이 벌겋게
황금빛으로 물들더니
동쪽 산 너머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강렬한 빛을 발산하며
햇님이 그 얼굴을 내밉니다.
완전체 이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또 하루의 시작이지요.
밤새 추위에
움츠렸던 제비꽃도
햇빛이 반가운 듯
미소를 띠기 시작합니다.
2인용 좌대 조사님의 조과
꽤 좋은 씨알의
붕어도 보입니다.
황금빛 토종붕어
허리급 대물입니다.
멋집니다.
필자 지인의 어망 속인데요.
잔챙이들은 방생하고
월척급 이상 대물들만
담아 놓았다고 합니다.
잘하면 4짜 대물도
있을 거 같은데요.
계측자에 올려 보니
4짜 1수 외 허리급 후반 1수와
월척 두 마리 조과입니다.
4짜 대물의 모습
노리텐으로 대물을 노려
대박을 하신 분입니다.
노리텐,
역시 대물이 좋아하는
미끼임에
틀림이 없는 거 같습니다.
봄 시즌은
역시 얕은 수심에서
대물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순둥아~, 맞지?
봄이 오다 만 듯
너무 춥네요.
낚시란 항상 아쉬움의
연속인 거 같습니다.
사장님이 카톡으로
전송해 주신 대물 사진인데요.
역시 상류에서
나온 대물이군요.
이 대물은
4짜가 분명하네요.
4짜 대물의 주인공,
역시 봄 시즌에는
3미터 내외 얕은 수심에서
대물 상면 확률이
높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올해 봄 4짜는 현재까지
16마리 정도 나왔으며,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포천 용담대물낚시터를 다녀오며...
경기도 포천의 끝자락,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약 7,000여 평의 작지 않은 중급 저수지인 용담지는
높은 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저수지로
100% 토종 강붕어만을 방류하는 토종붕어 대물낚시터입니다.
시설 좋고 빼어난 주변 풍광과 맑고 깊은 수심에 적응한
토종 대물 강붕어들의 당길 힘이 좋고,
특히, 정통 바닥 올림찌낚시의 꽃,
밤낚시에서 환상적인 찌올림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낚시터정보>
위 치 : 경기 포천시 관인면 숯골길 237-1
(네비 : 포천 용담대물낚시터)
전 화 : 031-531-9791, 010-3721-3910
면 적 : 약 7.000 평
수 질 : 계곡 1급수(가재서식)
어 종 : 토종붕어, 쏘가리, 가재 등
수 심 : 평균 3미터 이상
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40,000원
부대시설 : 최고급 수상좌대, 수세식화장실, 세면장, 휴게실, 식당,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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