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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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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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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9-26 03:56:15 / 조회 : 15,482
/ 민물낚시
/ 경기 포천시 마전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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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아름다운 결실~*
2023년 최대 명절 한가위가
밤이 길어지며
가을을 가속하는 추분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벼는 머리를 숙였고,
태풍과 억척스러운 더위,
쏟아지던 빗줄기도
세월에 무릎 꿇었습니다.
세상 사는 일이 제아무리
팍팍하고 엄혹해도
깊어가는 코발트 하늘아래로
자연은 컬러를 쏟아냅니다.
유독 가을을 타는 것일까?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지난날의 기쁨은 잠시이고
아쉬움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후회가 남는 법이고
인생 월세 아니면 전세인데
왜 그리 아등바등 일까?
손에 쥔 것은 늘 ‘고작’이지만,
땀 흘려 버텼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별 탈 없이 함께했다면
아름다운 결실 아닐까?
삶의 보람이 야무지게 여무는
그날을 희망하며,
반짝이는 가을 호수로
생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절정의 찌 맛과 손맛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포천 마전 낚시터
일 년 중 이처럼 낚시하기
좋을 때가 있을까?
멋도 맛도 정취도 풍광도
알차게 여문 꾼의 계절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 용납될 것처럼
해방감에 들뜨는 기분~
떡밥을 달고 챔질하는
손길에도 운율이 깃들고
꾼도 붕어도 분위기도
활력이 흘러넘치네요.
경기북부 원조 붕어터
포천 마전 낚시터는
늘 그리던 그 모습 위에
가을이 꽉 들어 찾습니다.
마전은 좌대, 주차장, 화장실 등
반듯한 편의 시설과
기복이 적은 조황으로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포천 대표 붕어터인데요.
포천에서는 유일한 1만 평
평지형 저수지에
주 4회 요령 없는 꾸준한
방류가 더해지니~
조황의 척도라고 할 만큼
봄부터 고기를 쏟아내
포천 원조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했는데요.
평지형 저수지의 저력은
사실 가을에 빛이 납니다.
흔히 가을을 낚시를
‘황금 시즌’이라고 하는 데,
이건 ‘평지형 저수지’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계곡형 저수지의 가을은
입질 수심 층이 깊어지고
피딩도 수시로 변화해
패턴을 종잡을 수 없는 반면~
수심 차이가 거의 없고
일조량을 좋은 평지지는
빠른 대류와 안정된 수온으로
높은 활성을 보이는데요.
향붕어가 저수온에 강해
계곡지에 잘 적응하고
그래서 계곡지와 향붕어가
찰떡궁합으로 인식되지만,
민물고기의 생태적 특성과
양식 환경을 생각하면
평지지가 생육 환경에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점차 커지고
턴 오버가 시작되며
조황이 들쑥날쑥할 때
마전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곳은 지하 암반수 두 곳과
수원산 계곡수가 더해져
유입되는 수량이 많고
대류 사이클이 빠른데요.
현재 최상류 노지 좌대부터
관리동 앞 개인 좌대까지
전 구간 어디에 자리해도
손맛 보는 데 전혀
문제없어 보입니다.
씨알도 상당히 커지고
붕어 활성도 최고조로 올라
시원한 찌 올림에
손맛도 대단하니,
채비도 튼튼하게 꾸리고
떡밥은 평소 두 배로
대박을 대비해 살림망도 두 개
준비해서 출조하세요.
낮에도 따박~따박~ 입질이
심심치 않게 들어오다
해 질 녘 피딩이 되니,
입질은 가속력이 붙는 듯~
깨작거리는 입질은 사라지고
예신에서 본 입질로
일정 패턴으로 이어지며,
챔질도 백발백중~!
손맛도 가속을 붙여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제아무리 고기가 잘 나와도
밥은 먹고 해야겠죠?
늘 먹던 메뉴인데~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어느새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한둘씩 찌 불이 수면 위에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낮엔 반소매도 더운데
해가 지면 서늘하다 못해
겨울 파카도 추울 만큼
일교차가 심한데요.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벌써 휴대용 난로까지
사용할 정도입니다.
방한용품 꼭~ 준비하시고요.
지난주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밤낚시 입질이 본격화되어,
저녁부터 품질을 해두면
상당한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날벌레도 없고 선선하게
찌맛, 손맛 당차게 차오르니
가슴속까지 후련합니다.
역시 붕어는 밤낚시가 진리~!
매년 그렇듯 수온이 안정된
지금부터 추석 즈음까지
마전 가을 절정의 시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밤낚시 재미에 홀딱 빠져~
새벽까지 낚시하다
지기님이 흔들어 깨우고서
겨우 눈을 뜨니 오전 7시~
서둘러 조황을 봅니다.
전날 파이팅 사진을 촬영하며
예상은 했습니다만,
살림망 올리기가 무서울 만큼
다들 조과가 대단합니다.
100수 이상이 무려 세 분~!
주말엔 사람 수와 조과가
반비례하는 것이
낚시터의 딜레마입니다만~
주말 조과가 이 정도이면
풍요로운 가을 황금 시즌
돌아오는 추석 연휴에도
당차게 여문 마릿수 손맛
기대할 만하겠네요.
아울러 올해는 가을비가
유난히 많이 내려서
한발 빠른 턴 오버가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추분(秋分)이 지나면,
일교차도 더욱 커져
입질도 까칠해지는 데요.
일조량 좋은 마전지가
당연히 유리합니다.
수온이 점차 떨어지며
예민하게 반응할 때는
여름철보다 다소 가볍게
채비를 운용하고~
떡밥 운용도 집어제 비율을
좀 더 높이는 것이 좋고,
글루텐이나 대하살도
저수온기에는 유용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최상류에는 단골 여 조사님이
100수를 하셨네요.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풍요로운 조과~^^
마전의 가을 낚시는
이미 절정입니다.
물오른 황금 시즌
즐겨야 마땅합니다.~!!
정겨움과 그리움이 완숙미가
묻어나는 원조 붕어터
지나가다 목을 축여도 좋을
차고 맑은 지하 암반수가
연중 수위와 수질을 유지하고
출조 형태와 스타일에 대응하는
다양한 구색과 정돈된 시설
최상급 향붕어의 대량 방류와
몸통까지 찍어 올리는 활성도
특별한 포인트가 없기에
초보나 주말 꾼 모두
고른 손맛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
물오른 가을 시즌
마전낚시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129
(네비 : 마전낚시터 검색)
010-863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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